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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건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6-28 15:11:09
추천수 22
조회수   2,113

제목

사라진 건물!!??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현재 남아 있지 않은, 1890년 대한제국 정부의 육해군 총 원수부 창설 기념 사진 속

건물 모습입니다.


역사 훼손을 위하여 매우 거대한 건축물들은 다 허물어버리고 현재 우리들이 볼 수 있는
 
작은 규모만 남겨 둔 듯합니다.

그게 아니면 무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을까요? 

저렇게 큰 건물을 본 기억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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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7-06-28 16:08:12
답글

서울에 궁궐 외에는 제대로 남아있는 대형 공공건물은 없을겁니다.
남겨 두었다 한들 전쟁통에 파괴되었을 수도 있고,
꾸준한 관리가 되지 않으면 저런 목조건물은 유지되기 힘들겠죠
운 좋아 무사했다 한들 개발논리에 밀려서 깡그리 밀어버렸겠죠.
사진만으로 봐서는 단층 기와집이거나 다락방 정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당시 거대건물이 이정도면 조선시대 경제력도 참 한심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중세도 아니고, 근세 정도 되었으면 최소한 군사건물은 석조나 콘크리트로 지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동윤 2017-06-28 17:49:09

    조선은 거대 건물을 못짓게 하는 문화였습니다. 권력자나 부자도 저택을 짓지 못하게 했고, 왕궁도 새 건물을 지을 때마다 신하들이 상소를 올렸고, 대군이나 공주가 사저를 크게 지어도 상소가 빗발쳤던 나라지요. 조선에 큰 건물이 없다고 해서 경제력 운운하는 것은 단편적인 사고라고 법니다.

황준승 2017-06-28 18:00:58

    그런 한계가 있었군요.
하지만 그러니 더욱 한심해 보입니다.

그래도 아쉽습니다. 명색이 국명을 대한제국으로 짓고 구 조선의 구폐를 벗어나려 의욕적으로 나섰으면
필요한 일에는 과감히 나섰으면 좋았겠습니다.
심지어 고종도 단발을 했고, 의복도 서양식으로 갖추어 입었고 자동차도 타고 다녔잖아요.

윤계후 2017-06-28 18:45:03
답글

워낙 새것을 좋아하는 국민성이라 헌 것은 화끈하게 때려부수고 새것으로 짓는 문화도 이제는 바꾸어야죠. 나이 먹어 갈수록 어릴때 살던 작은 기와집과 앞마당이 그리워지고 가끔씩 서울에 들러 을씨년스러운 고층아파트와 빌딩 사이를 걷고 있으면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중국애들도 문화 혁명때 열나게 때려 부수더니 요즈음은 관광객이 모여 돈이되니 옛건물 살린다고 난리네요.

황준승 2017-06-28 18:59:40
답글

우리나라 국민들도 예전에는 새 것 그리 좋아라 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정권이 너무 기업 친화적으로 개발독재정책을 펼치다 보니, 때려부수고 새로 짓는 일들을 많이 벌리면서
수입을 창출해 나가게 되고,
급기야 90년대 부터는 일반 국민들 조차 아파트에 들어가서 사는 것을 선호하게 되고,
재개발의 금전적 재미를 알아가게 되고,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가치를 부풀리는 맛을 알게 되었어요.
90년대까지만 해도 고급 아파트에 청약 넣으러 쫓아다니는 일부 사람들을 투기꾼이라 봤지만
이제는 국민들 다수가 투기는 커녕 당연한 투자행위라 인식하고 있죠.

옛것을 제거하고, 새로 번듯하게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게 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반평생을 한 곳에 살면서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자식들도 고향, 우리동네 같은 정서를 가지는 일은
이제는 요원해진 것 같습니다.
옆동네가 개발되면 우리동네는 뒤쳐지는 것 같고, 집값 땅값 떨어지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게되죠.

토지개혁은 못하더라도 일본처럼 한번 크게 정리가 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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