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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고객 코스프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6-27 06:59:49
추천수 10
조회수   2,078

제목

진상 고객 코스프레~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어제는 모처럼 와이프랑 제가 쉬는날이 겹쳐서
늦잠 자고 밥도 하지 않고
근처 국밥집에 냄비 들고 가서
2인분 포장해서 집에서 데워 먹으려고
그 식당에 갔습니다.
가끔씩 가서 먹어 본 국밥이 먹을만 한 집입니다.
주방에 아즈매 한분
서빙 한분 있는데...
2인분 담아 달라니..
밥은 돈주고 사야한답니다.
어?

순간 어리둥절해집니다.

아니 ..평소 팔던 거
그냥 냄비에 담아가는데..
전에 여기서 먹는건 밥값 안받던데?
그러니 원칙이 배달은 그렇다네요.

배달이 아니라 포장인데도요?
하고 집요하게 물어도
자기들 원칙이 그렇다네요.

그럼 밥값은 주고 사가야 하나?
속으로 생각하며 한번더
진상고객 코스프레 스타일로..

아니 평소 내놓던 그대로 담아 가겠다는데
왜 밥값을 따로 받나요?

그랬더니..
할수 없다는 듯이..
보온고에 미리 담아 뒀던 밥 두공기
부어 주고 가져간 냄비에 끓이지 않은
국밥 2인분 담아 주네요.

그래서 집에 가져와서
끓여서 둘이서 다정하게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입니다.
이상 끝~

아즈매가 고집이 센건지
내가 진상 고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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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2017-06-27 07:05:46
답글

손님도 진상이고, 국밥집 아즈매도 고집이 쎄네요...@&?

염일진 2017-06-27 07:08:08

    헉
1타 쌍피~!

uesgi2003 2017-06-27 07:50:09
답글

배달은 그렇지만 포장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손님을 내쫓는 방법도 참 다양합니다.
즐겨가는 순대국밥집은 배달의 경우에도 밥을 제외하면 순대를 더 넣어줍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염일진 2017-06-27 08:06:41
답글

연세가 있어
융통성이 좀없어서 그렇거니 했습니다.

이병일 2017-06-27 08:37:28
답글

진상주인이네요.

냄비도 가져가니 설거지 비용도 덜 들고, 시간도 절약되고,
끓이지 않으니 연료비도 절약되고,
가져가서 먹으니 빈자리도 생겨서 회전율도 올라가서 모든 것이 주인한테 유리하기만 한데 밥값을 따로 달라니 이런 진상주인도 따로 없네요.
.
.
.
.
.
.
.
.
담엔 혼자 가서 드셔요.
아무래도 주인 아지매가 일진어르신께서 사모님하고 다정하게 가셔서 짜증이 났나 봅니다.
평소에 주인아지매가 일진어르신을 맘에 두셨나 봅니다.
제 직감이 틀림이 없을 듯 합니다. ㄷㄷㄷ

염일진 2017-06-27 08:38:32
답글

저 혼자 냄비들고 갔죠.
주인은 아니고 직원이죠.

이병일 2017-06-27 08:43:59

    아, 이런 난독증이라니...ㅠ.ㅠ

그럼 정정할게요.

1. 주인아지매가 아닌 서빙아지매가 일진어르신을 평소 맘에 두고 있었다.
2. 2인분을 요구하니 필시 다른 여자랑 같이 먹으려고 하나보다. 그래서 신경질 난다.

뭐 이 정도로요...ㅌㅌㅌ

주명철 2017-06-27 10:19:54

    이병일님이 아지매들의 마음을 읽으셨는데,

그 다음은 저와 조금 생각이 달라서 적습니다.

1. 일진님이 무조건 그 식당에 나타나면 좋다.
2. 그 자리에서 드시면 거저라도 드리고 싶다.
3. 그런데 한 그릇도 아니고 2인분을 싸가겠다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줄 알았을 것이다.
분명히 혼자 다니던 분인데, 이제 두 끼 이상 가게에서 볼 수 없다니 ㅠ ㅠ

이런 심정으로 어떻게든 길게 붙잡고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는 소설......

이병일 2017-06-27 13:09:22

    어쨌거나 일찐어르신께서 서빙아줌마의 맴을 뺏은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어유~ 나쁜 어르신 같으니라구...ㅠ.ㅠ =3=3=3=3=333

백경훈 2017-06-27 08:43:05
답글

이거슨..
밀양국밥집 아즈매가 삐친거
야박한 밥두공기로 표출된 사껀~

김승수 2017-06-27 08:56:39
답글

부산의 국밥집 아즈매들은 , 지난날 영감의 뜨거웠던 국밥궁물같은 과거를 죄다 알고있다ㅡㅡ;;

이병일 2017-06-27 08:58:01

    하모요

백경훈 2017-06-27 11:03:34

    옛말에 꽃밭에 궁물 함부로 흘리면 큰일 난다 카데혀

염일진 2017-06-27 09:02:17
답글

헉.
이거슨 본전도 못찾은 망한 글~!

김지태 2017-06-27 10:06:54
답글

지가 자주가는 국밥/설렁탕 집은 포장해 달라면 두 곳은 밥도 드려요? 물어보고 밥 없어도 되고 국물 더 주세요 하믄 국물 더 담아 줍니다. 그래서 2인분 포장하면 네식구가 충분히 먹을 양을 줍니다. 여기는 국물을 비닐 봉다리에 담아줍니다.

한군데는 포장은 기본으로 밥을 안주는데 거기는 국, 김치, 깍뚜기를 포장용기에 담아서 주니 포장비용 감안하면 수긍갑니다. 대신 갓김치도 좀 주실래요? 물어보믄 갓김치를 사시사철 묵을 수 있슴다.

결론은 국밥집을 바꾸시믄 됩니다.

박진수 2017-06-27 10:10:29
답글

우리동네 순대국밥집두.. 포장해가두.. 밥은 물어보고 달라고 하면 그냥 주던데..
쥔장 아줌니가.. 좀 짜신건 아닌지...

어짜피 포장해가는 손님 있으면 그만큼 사람 더 받을수 있어서 좋은거 아닌가유...

이종철 2017-06-27 10:25:44
답글

지가 국밥사러가믄 궁물도 많이 주고, 밥도 고봉으로 주던 데...@&&

백경훈 2017-06-27 11:02:20

    그거슨
종철을쉰이 식판 들고 가셨기 때문임다.
ㅡㅡㅋ

김승수 2017-06-27 11:06:53
답글

색경농단에 놀란가슴

국밥농단에 분노한다ㅡㅡ ;;

김남중 2017-06-27 11:07:13
답글

좀 이해 안가는 곳 들이 있긴 하더군요. 이쪽 조마루 감자탕에서 뼈해장국 포장을 해 가면 양을 더 주는것도 아니고, 가격을 싸게 해 주는것도 아니면서 공기밥은 당연히 안 주더군요. 여기 말고도 포장판매도 하는 식당이 밥은 당연하다는듯 안 주는 곳 들이 은근 많더군요.

염일진 2017-06-27 13:27:37
답글

ㄴ양이나 더 주면 이해가 되지만요.

정태원 2017-06-27 16:23:42
답글

PK의 황제가 냄비나 들고 왔다갔다하니 급실망해서 그런 듯합니다 ㅎㅎ
다음엔 통 크게, 카릿스마 넘치게 밥솥을 가지고 가셔유,,, 아마 곱창도 많이 주실 듯ㅠ,,ㅡ^

유기천 2017-06-27 18:47:19
답글

식당 가셔서 드시는 가격과 포장해서 가시는 가격이 같으신가요?우리회사 식당은 포장해가는 가격이 달라요....(밥 안드리는 대신에 쬐끔 싸요)

이종호 2017-06-27 21:59:20
답글

밥 한그릇에 보통 1천원을 받으니 잔머리를 굴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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