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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감자국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6-19 16:09:02
추천수 13
조회수   1,962

제목

응암동 감자국

글쓴이

한권우 [가입일자 : 2000-09-11]
내용
감자탕 좋아했는데요. 응암동 감자국을 오랫만에 정말먹었는데 옛날같이 맛있는 맛이 안나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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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7-06-19 17:41:36
답글

감자탕 맹그는게 은근히 손이 마이 갑니다 . 그래서 요새 사방에 널린집 맛들이 거의 프랜차이즈화.

한권우 2017-06-19 21:42:53

    하루방 오라방.누린내 잡고 육수내기가 쉽지안을 것 같습니다.
소고기 보다 훨씬 어려울 것 같아요.^^;;

정태원 2017-06-19 20:00:24
답글

감자탕이 예전에는 맛이 있었는데 요즘은 저도 맛이 별로 없네요
고기에서 냄새나는 경우도 많고, 국물이 쫄여지면서 일단 음식이 엄청 짜네요
고기가 그러니 냄새를 잡으려고 양념을 엄청 쌔게 해서 그런지 먹다가 질리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ㅎㅎ

한권우 2017-06-19 21:48:01

    돼지고기가 옛날보다 무척 비싸지면서
냉동이나 수입산 저질고기를 써서 맛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저 이십대 때 응암동 감자탕 자주 먹었는데 참 맛났었어요.^^;;

이종호 2017-06-19 23:03:10
답글

돈맛을 알면 자연 맛탱이가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스무나무살 시절 도야지 꼬랑지도 넣어주던 수송동 종합청사 생기기 전 세종문화회관도 생기기 전 밥집들이 즐비했던 골목 허름한 한옥 감자탕집의 그 맛은 아마도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먹어 볼 수 없던 장인의 맛집이었는데 그너메 재개발로 흔적도 없이 ...ㅡ.,ㅡ^

정태원 2017-06-20 00:34:28

    상상만 해도 좋네요 ㅎㅎ
위의 권우 을쉰?도 강북에 계신 거 같은데
확실히 지금도 서울은 강남보다는 강북이 자세 나오는 거 같습니다.. ㅎㅎ

이종호 2017-06-20 10:08:12

    재개발이 여러 맛집들을 사라지게 한 주요인이기도 합니다. 위생 비위생을 떠나 옛어르신들의 손맛집들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하면 과할까요?

광화문 언저리에서 청장년 시절 직딩생활을 할 때 수송동과 피맛골 무교동 골목언저리엔 정말 허름하면서도 집밥과 같은 가정식 백반집들과 국밥집들이 제법있었는데 지금은 빌딩들만.....
그 아줌니들 어디에서 생업을 하고 계실까?

다들 돌아가셨겠지 ?

강수남 2017-06-20 15:16:23
답글

감잣국은 60~70년대 정말 맛있던 집들은 종로 3가 청궁 엘파소 뒷길과 동대문 시장. 이스턴호텔 골목이 최고라 생각됩니다.
영등포 시장, 등등 골몰길 지나가면 커다란 무쇠 가마솥에 뼈다귀 잔뜩 , 감자 올려서 시뻘건 국물을 끓이는 냄새는 가난한
학생의 주머니를 털어서 한그릇 먹고 가게 만들고 하였지요..
지금은 아무리 맛집을 돌아다녀도 그런 구수한 맛 없습니다.

이종호 2017-06-20 17:12:43

    수남님도이스턴골목을 아시는군요...^^ 지금은 그냥 구색갖추기용 감자탕집들 밖에 없지만..

한권우 2017-06-20 19:09:42
답글

댓글들만 봐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재개발로 잃어버린 것들이 참 많아요.
작지만 특색있는 음식을 하든 음식점들과 작은 가게들.
할아버지.아버지.아들이 같이 살며 자연스레 배우는
예절과인간성 교육등
아.옛날이여

정태원 2017-06-20 22:15:37
답글

제가 어렸을 적 은평구에 진관외동인가? 기자촌이라는 곳에서 살았었는데
거기가 그린벨트에 집들마다 마당이 있고 나무가 있었고요 동네가 자세도 나오고
예쁜 동네였는데 이재오가 아파트 짓는다고 다 작살내버렸쥬,,

한권우 2017-06-20 23:56:57

    제가 지금 그 기자촌 바로앞 닭장에 서식중입니다.ㅜㅡ

이종호 2017-06-21 00:01:45

    지가 중핵교 댕길때 진관사로 가을 소풍을갔었슴돠. 진로 쌍마위슥희를 칭구넘들과 몰래 마시고 장렬히 서거했었던 추억이 새롭씀돠 ^^

정태원 2017-06-21 00:21:12
답글


ㄴㄴ
그렇군요 ㅎㅎ
저도 어렸을 적 아부지랑 진관사 지겹도록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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