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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돈만 모이면 각시를 새것으로 교체 ㅋ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6-18 21:54:14
추천수 14
조회수   2,585

제목

다시 돈만 모이면 각시를 새것으로 교체 ㅋ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2007년 쯤인가 신혼때 였는데 그때 헐크가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입니다.



나 한테 꼬여서 시집은 왔는데 아는 사람은 없고 무엇보다 이곳 사람들에게 적응을 못하더군요.



바닷가 사람들이라 좀 거칠고 예의가 좀 없긴 합니다.(절 보면 대충 감이) ㅋㅋ



헐크는 또 원체 밖으로 싸돌아 댕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사람 만나는 것도 반기는 타입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집구석에 박혀 있다보니 넘들 보다 빠르게 심하게 우울증이 왔더랬죠.



하루는 그게 폭발했는지 퇴근해서 집에 갔더니 집구석 분위기가 쎄하더군요.



엄마가 오더니 니 각시 성질 이빠이 부렸는데 가서 좀 달래줘라 그러더군요.



그 소리 들으니 성질이 확 나더라고요.



아니, 지가 뭔데 우리 엄마한테 개성질 부렸답니까?



그래서 방문 열고 들어가서 "야이 이xx년아!" 하고 욕을 한사발 퍼붓는 순간



뭐가 한 대 턱밑으로 날아오더군요.



이건 주먹이다!



너무 순식간이라서 정확한 각도는 못 봤지만 왼쪽 스트레이트 같더군요.



순간, 이건 여자 펀치가 아니구나!



아~잘못하다간 받아 치겠구나! (CBar~)



까닥하다간 엄마 앞에서 아들과 며느리가 맞다이 까는 현장을 라이브로 보여주겠구나!



하는 생각에 한 대 맞고 그냥 참고 "욕 한 건 실수였다."



"어디 불편한데는 없냐?"고 하니 좀 수그려 들더군요.



그날 이후 앞으론 좀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결론에 지금까지 좀 더럽지만 비위 살~살 맞취주며



비굴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A~CBAL~ 진짜!~



첫 눈에 좀 예쁘다고 홀딱 넘어가면 요꼬라지 나는 수가 있습니다. ㅠㅜ



횐님들은 복 받은 겁니다.



사모님한테 주먹으로 얼굴 가격 당하신 분 손 들어 보세요!



아마 없을 겁니다.



이런 깡패같은 마누라하고 살고 있는 나를 위안 삼으며 열심히 죽는 날까지 충성들 해야 합니다.



오늘 일기는 요까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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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06-18 21:59:24
답글

전 등짝을 맞고 삽니다.

soni800@naver.com 2017-06-18 22:05:03
답글

돈 모일때 까지는 참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가 그랬거든요.

달에 500 만 집에 넣어 주면 바람을 피든가 말든가 니 알아서 하라고..

근데 그 돈을 어케 넣어 줍니까,

좀 더럽더래도 그냥 요래 사는 게 맞겠죠?

김승수 2017-06-18 22:10:55
답글

저는 마스크가 출충해서 언냐들이 잘 따르는 스따일이라고

봉자씨는 밥 맥인후 문 걸어 잠그고 꼭 눈티만 골라 팹니다

그래서 맞지않고 밥3끼 읃어먹으려면 딴생각을 안하는것이 ㅡㅡ;;

이종호 2017-06-19 10:48:28

    그래서 3거리 5양헌테 목줄을 걸구 계심꽈?

soni800@naver.com 2017-06-18 22:51:52
답글

돈 만 많이 벌면 한방에 해결되는 일인데..

500 넣어 주고 나머지로 바람 필려면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한다는거야? ㅋ

이종호 2017-06-18 23:32:56
답글

매일 허구헌 날....
밤이 오는 걸 두려워하며 능욕(?)당하는 것을 숙명으로 알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잉간두 이씀돠.
그너메 목구녕에 풀칠 하는게 뭔지....
주부습진이 손꾸락에서 떠나질 않고 살아가는 낙과 희망이 뭔지를 이미 포기한 지 오램돠.
읃어터지면 그래도 맴이라도 편하지만 쫓겨나면 오갈데가 읎슴돠.

soni800@naver.com 2017-06-18 23:57:25

    그래도 얼쉰에겐 제2의 분신과도 같은 오디오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고급진 오디오만 있어도 전 쫒겨나도 좋습니다.

이종호 2017-06-19 10:51:19

    오됴도 울 마님계실 땐 틀지두 몬함돠. 간신히 숨소리만 내고 마님께서 드라마 시청하시는 거 옆에서 장단 맞춰드려야 함돠 ㅡ.,ㅡ^

박병주 2017-06-19 00:31:21
답글

샤모림은 침대에
전 바닥에 쭈그려
자고 있는데
숨을 쉴수가 없어서
눈R을 벌려보니 침대에서 떨어진 샤모림이
제 얼굴을 막고 있더군요
'오래 살려면 다른방으로 피신 해야겠구나'
그 이후 피신했으며
'의문사는 자다가 생길수 있구나'
요론 생각이 불현듯 콩팥을 적셨씀돠
이건 미모만 좇은 저의 불찰이며
심각한 부작용이 아닐 수 없는데다
이젠 눈만 깜빡 걸려도 긴장하며
출근중 이살 갔을까봐 늘
죽어 지냄뉘돠
ㅠ ㅠ

soni800@naver.com 2017-06-19 00:33:38

    그래도 우짭니까?

예삔 딸래미 엄만데 ㅠ

팔자다 카고 그리 살고 있습니다.

저도 말만 저리 하지 뭐! ㅠ

박전의 2017-06-19 03:22:59
답글

강냉이 안털리신게 ㅋㅋ ㅎㅎ
형수님 완죤!! 제 스타일 이십니돠~~!!
멋진뎁쇼~~~^^

soni800@naver.com 2017-06-19 03:35:18

    그 이후로 이빨이 한 두개씩 빠지더니 지금은 라면 묵으면 사리가 줄줄 샐 정도로 몇개 안 남았습니다.

치과 가니 50쯤 되면 털니해야 된다네요.

3년 남았슴다.

이래도 완죤 멋집니까? ㅠ

soni800@naver.com 2017-06-19 03:55:25
답글

낮에 너무 퍼질러 잤더니 잠도 안 오고 좀 있으면 출근이네요. ㅠ

그래도 짬짬이 잘 시간은 있어서 괜찮기는 한데..

이종호 2017-06-19 10:53:23

    그러다 한순간 훅 가는 수가 이씀돠. 밤에두 누까리 말똥말똥 뜨고 있어야 함돠 ㅡ.,ㅜ^

장윤성 2017-06-20 00:30:09
답글

싸다구 한 20~30대 얻어맞고 발길질 얼굴 정통가격 한 10대 정도 맞아봤습니다.
물론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매우 사이좋게 지내는편까지는 아니고 싸다구 다시 쳐 맞는상황까진 안가는 이유가 아무래도 제가 와이프를 넘 믿고 사랑해서인거 같다고는 정확히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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