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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투리가 아가들 데리고 마실 나왔네유~ 좋아 보임뉘돠 먹이도 좀 농가주시고 함께사는 세상 만들어 주셔유 ㅠ ㅠ
마당에 먹을 것이 많아요. 개밥은 까치가 먹고, 쥐도 먹고... 쥐는 개가 마시는 물을 먹으러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두부곽에 따로 하나 떠주기도 했어요. 개와 함께 마시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고양이 밥도 까치들이 마구 쪼아 먹고 갑니다. 요즘은 참새가 떼로 나타나 마당에서 이것저것 쪼고, 어떤 놈은 개털을 열심히 물고 날아갑니다. 집을 짓는데 요긴하게 쓰는 재료라고 추측합니다. 오늘은 까투리와 꺼병이 네 마리가 마당에서 뭔가 열심히 쪼아 먹고 갔습니다.
자연을 벗삼는 삶이 불업씀뉘돠 꿩가족 관찰일기를 써보시길 권해봄뉘돠 ㅠ ㅠ
지가 먹을것도 어떻게 좀 ..
Me toooooooooo!^^
마당에 먹이를 뿌려 놓을 수도 없고, 아무튼 그릇에 정성껏 대접할 마음은 있으니, 언제라도 놀러오세요^^
와~~ 꿩이 저렇게 가까이 있군요. 사람을 극도로 기피하는데, 요즘꿩들은 많이 대담해졌네요.ㄷㄷ
좋군요. 귀중한 가객을 두셨습니다. 참고로 꿩이 서식하는 장소, 특히 산란하는 곳을 풍수들은 명당으로 여기더군요. 물론 신빙성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민재님 댁 성주골프장을연상케 하는 잔디밭도 명당중에 명당이라고 하든데... 돼지 바베큐 초대는 은제쯤?
안구정화 사진 감사합니다~
어릴때(촌구석) 말고는 못 본 것 같은데 그걸 집에서 ㄷㄷ 쟤네들 본 그 자체가 좋은 일이십니다. ㅎ
시골 잠시 살았을 때 5-6월에 산골동네 비포장길을 운전해서 다니다보면 앞에 꿩이 나타나서 길을 가로질러 지나가는데, 뒤에는 새끼들이 줄줄이 뒤따라 가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습니다.
어제 전화기로 찍어서 올렸더니 사진이 답답하게 붙었습니다. 방금 새로 편집했더니 조금 보기가 편하군요. 유리문을 열면 날아갈까봐 뿌연 유리창 너머에 있는 꿩들을 몰래 찍느라 조금 애썼습니다. 아무튼 희귀한 손님들이 다녀갔습니다. 집 건너 학교의 숲에서는 가끔 까투리나 장끼 한 마리씩은 봤는데, 어미가 꺼병이들을 거느리고 집으로 와준 경우는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두 이 사진을 보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십여 년 전 이른 아침 양평에서 산책 중에 메추리 일가족의 또 다른 산책을 본 이후로 처음보는 일가족이네요. 대저택이 자리잡은 만사형통의 기운으로 해석합니다. ^^
아니 메추리 일가족을 보셨다구요? 그것도 참 희귀한 일인데, 만사형통...... 참, 요즘 혜화동 근처에 잘 다니세요?
주교수님껜 죄송스런 말씀이지만...그 친구들이 다녀간것과 주교수님께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은 하등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팩트를 드립니다. 3=3=3
남의 푸른 꿈을 한 방에 깨게 만드시는 솜씨가 무척 신선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함께 보고 즐기자는 쪽으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제게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었으면, 감춰 놓고 부적처럼 사용해서 로또도 사거나.....
주교수님^^ 원래 조기 위에있는 참기름병마개님이 평소 저를 아주 몬되게 괴롭히는데 일가견이 있는 잉간임돠 ㅜ.,ㅠ^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만 거의 한 분께만 그러던데 이상 하네요
한 분에게만 하다보니까 이제 점점 배포가 커져서 다른 사람에게도 도발하기로 하셨나봐요. 어떻게 응징하느냐 연구해보겠습니다.
간결하게 합니다. 평소.. 팩트만. ^^ 주교수님께는 언감생심입니다.
귀한 손님이 다녀가셨군요 저희 집에서 키우던 금계 수컷 한마리와 백한 암컷 한마리는 가출해서 언제쯤 돌아 오려는지~~ 밭이 메말라보여 안타깝네요 비가 좀 내려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