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아쉬운대로 스치로폼박스로 시작했습니다.
흙은 부모님 텃밭에서 거름 잘해둔거 퍼왔구요.
부모님댁에서 상추 먹어라고 뽑아주신거 다시 심었더니 며칠 파김치되어 누워있다가 다시 일어서네요.
이파리 좀 뽑아 먹었습니다.
사진 회전이 안되네요. 가늘은 이파리가 미니당근, 큰이파리가 방울토마토입니다.
씨앗을 심은건데 생각보단 잘 자라주네요.
다다기양배추 입니다. 요게 잘자라고 수확량도 엄청나더군요.
남은 땅에는 부추를 심어놨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사루비아, 산딸기도 심었는데 싹이 올라왔네요.
상추 말고 전부 씨앗을 심은거라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단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아직은요. ㅎㅎ
여태 뭘심어보고 해본적이 없어서 뭐 그냥 저냥 손으로 흙 뒤적거려가며 가꿔보는중입니다.
아직은 볼품없고 초라하긴한데 요게 머시라고 아침 저녁으로 몇번씩 가서 확인하고 잘크는지 지켜보게 되네요.
와싸다 얼쉰들 생각하면 돼지를 키워서 나중에 잡아서 파티를 해야 할텐데 그럴 여력은 안되구요.
풀때기에서 만족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