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적으로 잘 되네요.

참 사연도 많은 GX35 네.처음 GX35 는 강구남 고물상이 화현 3 리 우리동네 있을때 얻어온 놈이었는데 그놈은 실린더와 피스톤링이 먹어서 엔진오일을 많이 먹어대던 놈인데 그냥 저냥 사용하다가~~


동네 아저씨가 사용하던 혼다  GX35 를 얻어옵니다~~


고물상에서 얻어온 GX35 는 엔진은 문제가 있는데 캬브레터는 정상이고 동네 아저씨한테 얻어온 GX35 는 엔진은 문제 없는데 캬브레터에 문제가 있는 놈이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GX35 3 년전에 새로 구입했는데....."다시는 4 행정 예초기 구입 안해~~" 라고 얘기하시지요.

뭐 아무튼 고물상에서 얻어온 놈과 동제 아저씨한테 얻어온 놈을 짬뽕해서 현재 사진상 왼쪽의  GX35 가 탄생했지요.


그렇게 2 년 정도 사용했는데 역시나 4000 RPM 이상 올리면 문제가 있지만 그런대로 사용하다가 올해 캬브레터의 메인노즐을 제거하는 개조를 하고 논뚝의 풀을 깍아 봤습니다.


작업 시간으로는 3~4 시간 정도 되는데 아이들 상태에서 시동한번 꺼진것 빼고는 아주 잘 작동했습니다.


개조는 성공적이었다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요즘 사진상 오른쪽의 GX31 을 손보고 있는데...이거 이거 쉽지 않더군요.


저번에 갸브레터 에어크리너쪽으로 배기가스가 나온다고 했었는데~~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혼다 GX25~GX35는
시동 걸기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리코일 스타트를 땡길때 강압 밸브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엔진 회전수가 일정이상 올라가면 감압 장치가 원심력에 의해서 작동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데 그 원심력에 의해서 작동하지 말아야 하는 감압 장치가 시동후에도 작동해서 발생한 문제였네요.


지금도 시동을 걸어서 고속에서 보면 가끔 "방~ 방~" 하는 동작을 볼수가 있네요.


갬 샤프트를 교체해야 하는데...2 개씩이나 동작하도록 돈 들여서 수리하기 싫어서 그냥 저냥 두고 있습니다.


30 만원 주고 GX31 을 구입하고 일년에 사용시간이 15 시간 정도 되니...뭐 사용시간이라고 해봐야 150 시간 남짓에 불과하기는 합니다.


어제는 분해해서 캠 샤프트에 붙은 감압 장치를 분리할려고 했더니만....크랭크 케이스 전체를 몽땅다 분해해서 포기했습니다.


혼다 4 행정 예초기의 캬브레터에서 메인노즐 제거는 캬브레터가 신품일때는 필요가 없지만 오래 사용해서 연료 분사량 부족으로 인해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때 해주면 아주 요긴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시험할때도 잘 작동했고 실제 사용 테스트도 끝냈으니~~~ 정론이라고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