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축케이블은 신호가 지나는 중심선을 그라운드선과 피복이 감싸고 있는 전선을 말하는 것이고요, 신호선과 그라운드선의 중심축이 동일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RCA단자는 케이블 양 끝에 달린 금속단자의 종류입니다. 사진의 제품은 RCA단자로 양끝을 마감한 동축케이블입니다. 용어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주제넘게 몇 마디 적어봅니다.
동축케이블과 인터케이블은 임피던스가 다릅니다. 용도가 다른 케이블입니다. 따라서 동축케이블은 인터용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터케이블은 짧은 거리일 경우 동축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더군요. 경험상입니다. 디지털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이라 짧은 거리일 때는 괜찮습니다.
Audio라고 쓰여진 이유는 SPDIF 연결을 염두에 두고 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SPDIF 연결은 75옴 임피던스가 맞는 제품을 사용하기 권해드립니다. 물론 짧은 케이블의 경우 별 문제없이 소리가 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개의 비트는 에러로 날라갈 수도 있죠
동축 케이블을 순수한 오디오 대역에 사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지만 반대로 꼭 사용해야할 이유도 없으니, 가격적인 조건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가의 75옴 케이블은 상당히 가느다란 심선으로 연결되니, 전기 전도면에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75옴 케이블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뭐 오디오 대역에도 사용하셔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