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노무현입니다와 캐리비안의 해적 5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6-01 16:57:18
추천수 22
조회수   2,024

제목

노무현입니다와 캐리비안의 해적 5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고 노무현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에 (제가 부서장이라 ㅡ.ㅡ) 회사 땡땡이치고 바로 국회 앞으로 달려갔고 퇴근 후에는 매일 서울중심가 집회 -> 용인 집을 가느라 택시비 100만원 이상을 날렸던 노빠인데도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안 보려고 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는데다가 요즘 나이먹고 발생하는 호르몬작용때문인지 눈물을 참을 수 없어서죠.


안사람은 노무현입니다를, 저는 대립군을 보러 갔는데 10분 차이로 대립군을 놓쳐서 결국에는 강한(?) 마음을 먹고 상영관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익숙한 장면인데도 눈물이... 요즘 가뭄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대드리고 싶을 정도로 흐릅니다. 하아...


그가 그립습니다. 아! 다큐멘터리로는 무척 잘 만들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절제하고 감동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함께 우십니다.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 광팬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사람을 끌고 상영관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폭망이라는 외국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스토리는 그냥 그렇게 흘러갑니다. 예전만 못하죠.





 


그런데 큰 화면, 그리고 정말로 발밑이 흔들리는 포성과 굉음은 그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줍니다. 한스 짐머의 대서사곡은 여전합니다. 


강추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피할 정도도 아니더군요. 저는 즐거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항의했던 릴레이 1인 시위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좌진 2017-06-01 17:12:11
답글

반갑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관점이 남들과 다른 건지, 아주 재미있고 유쾌하게 봤습니다.
2002년은 얼마 되지 않던 승리의 해이기도 했고 결국 이기는 과정을 그린 거라.

"노무현입니다" 라는 제목은 "이 사람이 노무현입니다.", "제가 노무현입니다"가 아니라 그 당시 노무현 후보를 만들어 낸 모든 사람들, "여러분이 노무현입니다"를 줄인 거라고 봤거든요.
대학원 1년차라 어딜 다니지도 못했고 워낙 노래하고 율동하는데 낄 성격도 아닌지라 큰 행사만 구경하러 다녔지만, 2002년을 함께 만들었다는 느낌은 있었고, 탄핵 때도 거리에 나갔었고, 서거 다음 날 봉하마을에서 비도 맞았지요.
98년, 2000년 하니까 엄청 먼 과거 같지만 그렇게 보니 젋은 시절이 서머리 되는 기분도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역시 마지막, 노래 흥얼거리며 건들건들 다니면서 총선 유세하는 유쾌한 뒷모습이었습니다.
올리신 첫번 째 사진이죠.

김창훈 2017-06-01 18:46:32
답글

김좌진님은 노사모 활동하셨군요.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영화 주인공은 노통이기도 하고
노사모이기도 합니다.
대선 과정을 다루지 않은 것도
주인공이 노사모인 것을 말해줍니다.

전주 시사회 가서 이창재 감독님 말씀 들었었다고 했잖아요.
마지막 장면은 이창재 감독이 보자마자 맘에 들어서
그 장면을 마지막에 넣는 것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장면을 위해서 다른 장면들을 앞에 넣은 거라고 보면 된다면서요.
이창재 감독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노통에게 빚진 마음이 많다고 합니다.
뭔가 그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의식 말이죠.


soni800@naver.com 2017-06-01 22:20:15
답글

드라마로 만들어 달라 ~

김학순 2017-06-02 10:17:50
답글

드라마로 만들어 달라 !!!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