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미지 선전에선 국민을 우선시하고 나라에 봉사한다던 기업들이 국내에서 돌리던 주고받고를 제한했더니,
해외에서 돌려 먹기했더군요.
1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해외로 돌려..4년새 48조 급증
10대 재벌그룹의 해외 내부거래가 4년 만에 48조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는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해외 내부거래는 증가, 총 내부거래액과 내부거래율은 늘어났다.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의식해 해외 계열사로 일감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있는 10대그룹(2017년 공정자산 기준, 포스코·KT는 제외)의 국내외 계열사에 대한 내부거래는 2011년 379조원에서 2015년 410조5000억원으로, 4년새 31조5000억원(8.51%) 증가했다. 국내 계열사에 대한 내부거래는 16조2000억원(11.6%) 감소했으나, 해외 계열사 내부거래가 47조7000억원(19.9%)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