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제 처지가 아내랑 자녀들은 서울에 기거하고 전 부모님과 김포에 있습니다.
서울집이 원룸이라 아주 가끔 제가 서울에 약속이 있을때 숙박을 합니다.
그 날도 잘자고 이른 아침에 머리를 감고 출근을 하려고 하는데 제 버릇이 머리 감을 때 따로 샴프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버릇대로 비누로 얼굴이랑 머리에 거품을 일으키고 있는데 아내가 비누로 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는데 전 속으로 '제 탈모를 걱정해서 괜찮다.'고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뒤에 들려오는 소리가 "그게 얼마난 비싼 비눈데."라고 하네요.
그 상처가 일주일째 아물지를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