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단편으로 남아있던 CDP입니다.
2000년 경 픽업이 맛이 간 녀석을 업어와 300R인가 하는 CDM4/19픽업+메카니즘을 공유하는 것을 중고로 구해 인켈 중랑에서 A/S 해서 가끔 듣다가...지난 여름 폭염에 또 뻗었습니다. 액정도 맛이 가구요...노익장으로 약 16년이나 견뎌줬으니 뭐...기기 입장에서는 수고했지요.
CD150인가 하는 메카니즘이 다르고 픽업부만 같은 CDM4/19에서 알맹이만 빼서 (또 중랑 A/S ㅎㅎ)갈았는데 처음에는 복사 CD도 잘 읽더니 정품을 가리기도 하고, 복사CD는 잘 읽기도 하고 지 맘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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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구하신다해서 쪽지를 보냈고 그 분이 직접 가져가셨습니다.
조금 더 연명하게될지도 모르는 기기에게도, 의지를 보여주신 멋지신 새 주인 분께도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