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전주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영화를 만들고 후원한 감독, 제작자, 전주국제영화제 등의 용기에 박수쳐 드립니다.
평범한 사람들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힘을 가진 노무현 대통령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 눈물이 저절로 흘러요.
인터뷰하는 사람이나 영화를 보는 사람이나....ㅜㅜ
노무현 대통령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모두다 같은 마음이시겠죠.
그래도 노짱과 함께 산 이 시대 사람이라는 것이 행복합니다.
질문/답변 시간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저도 하나 질문했었고요.
누군가가 문짱 인터뷰가 짧다고 물으니
감독이 답변해 주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정치적 고려는 아니고요^^
나중에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주변 분들과 함께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영화는 경선과정만 다뤄요.
대선과정은 없어요.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를 강조하고 싶은 감독의 의도라죠.
영화는 참 편안합니다.
110분인데 몰입도 좋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노짱의 옛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군데군데 관객들이 박수를 칠 수밖에 없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