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노현님을 모릅니다.
애초 판매글은 정황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판매자에 대해 충분히 비난이 가능했다고 봐요.
이후 위에서 판매자가 설명한 것처럼
재판매가 이뤄졌다면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고,
거래 당사자들 사이에 동의가 있었다면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봅니다.
얼마에 샀고 이후 얼마에 파는지 아는 상태에서
구매자와의 거래가 이뤄졌다면 문제 없어 보입니다.
물론 작은 욕심이 많은 동호인들에게 불쾌감을 불러일으켰지만
리본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구매하고(위험 감수라고 할까요)
이를 수입사에 가서 확인까지하고 한 정황들,
그리고 현재 엘락 스피커의 시세 등을 볼 때
저로서는 판매자를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급매로 좋은 가격에 나오면 꼭 얼마뒤 다른 데 올라오더군요. 그게 샵일수도 있고요. 손해 볼거 없다고 호기심 충족 차원에서 샀다면 원 판매자는 빨리 팔았으니 서로 좋다고도 볼 수 있는데, 재판매시는 꼭 가격 오르더군요. 얼마전에도 그렇게 생각되는 물건 물어보니 다들 네고 깎아달라해서 안 팔았다하다가 원 구입가 얘기하니 샀던 가격에 깍아주려고했다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314는 쳐다도 안 봐야겠습니다. 그 물건 계속 돌아다니겠네요. 아님 조만간 400만에 나올려나
요즘은 바빠 중고 거래 안하는데.. 저는 바쁜 일정때문에 보통 그날 거래를 끝내야해서 거래가 보다 조금은 싸게 팔아 빠르게 거래를 합니다. 근데 제가 판걸 누군가 올려 판다해도 사기성으로 그 제품의 가격에 전혀 맞지 않은 가격이 아니라면 전 불만이 없습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 항상 밑지고 팔았는데.... 아 딱 한번 본전에 판 적 있습니다. KEF 104인데 어떤 분이 이틀이나 저녁마다 찾아와서 팔라고 조르는 바람에... 마눌이 시커먼 거 보기 싫으니 없애버리라고 거드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산 가격에 팔았지요. 얼마후 보니 20만원을 더 붙여서 나돌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