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자택 앞에서 10 일 문대통령이 아침 출근 길
주민과의 만나는 도중에 한 청년이 악수를 하며.
잘 버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했는데
그 말에 옆에서 듣고 있던 김정숙 여사가 울컥했답니다.
참으로 긴 시간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나라를 다시 바로 잡을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좌절하지 않고 버텨 온 그 끈기가
새삼 회한이 되었을겁니다.
종북 좌파 빨갱이란 억울한 소리도 참아 가며...
세월호 침몰을 밝힐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국정 농단 바로 잡을 기회를 기다리고
서민이 주인이 되는 올바른 사회를 만들 기회를
기다리며 버텨온 그 모진 세월이
어찌 호락호락했겠니까?
그리고 폭력없이 촛불로 민주주의 되찾는 처절한 끈기의
노력을 해 온 시민과 단체들...
돌이켜 보면 어찌 감격이 없겠습니까?
앞으로 주변에 온갖 시비가 있겠지만
민주주의 기초를 다지고 임기 마칠때까지
또 버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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