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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리동네에도 좀 와주세여.

사진 한판 찍어서 자손대대로 물려주게요 ㅠ

안 오면 준포 찍습니다?

    우리동네 새누리본거지 꼴통 동네입니다
첨엔 어려웠는데
지금은 저의 친척 모두 문재인 찍습니다
아직 한사람
74세인 장모님이 문제인데
경로당 다녀오시면 햇가닥 하십니다 ㅎㅎ
마지막 목표입니다

    ㅎㅎ 저는 지난 대선 끝나고 초여름에
문재인 의원 일행과 함께 등산을 한 적이 있어요.
(저 민주당지지자 아닙니다. 어떤 기회가 있어서 등산했을 뿐....)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따라갔지만
한참 걷다보니 저희 가족과 문재인 의원만 함께 걷고 있더군요.
좋은 시간 가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때 사진도 함께 많이 찍었는데
니콘 바디에 새로 산 렌즈 테스트할 겸 가져갔는데,
자동초점이 안 잡혀서 촛점이 많이 날라가서 안타까웠죠.
그래도 다행히 몇 장은 건졌어요.
저희 애들과 문재인 의원이 한참을 함께 손잡아주고 걷고 했던 걸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하는데 못 찍었어요.
그날 3시간도 못 자고(일주일 정도 3시간씩 자고 일한 듯) 일어나서 등산한 날이라
정신이 멍~했었거든요.

그날 대선에 실패해서 연거푸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위로 받아야 할 분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지지자들을 위로하는데 감동적이었어요.

ㄴ 우리집은 거슬러 올라가면 국부 영감까지 가야 돼요 ㅋ

저도 몇년전 까지만 해도 우리 부모님, 가끔 찾아오시는

여러 친척어른들 죄다 꼴통당 지지자들인데 함 꼬셔 보겠다고

별짓을 다해봤는데 관계만 더 어색해지고 결과가 별로더군요.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같이 얼굴보고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니 옆에서 방해는 안해 드려야겠다 뭐 이런 생각이 드니 맘이

좀 편안해지더군요.

핏대 올리며 해봤자 가족인데 서로 감정만 상할 뿐이고

뭐 득되는 거 없잖습니까!

그런다고 뭐 전체 지지율이 출렁거릴 것도 아니고 ^^

ㄴ 근데 예전에 이인성님하고 호형호제(논쟁) 하시며

게시판을 주름잡던 그 김재홍님은 아니시죠?

    성함 마지막이 다르십니다... 미묘하게요 ㅎ

    예전에 그분 이름때메
귀경만했습니다
저는 영덕사는 촌넘입니다

와~ 창훈님 로또 맞으셨네요.

정의당 깔려고 하면 자꾸 창훈님 아이콘이 눈에 아련거려서 앞으로

대차게 못 까겠습니다.


사람의 정이란 이래서 무섭습니다.

굳건히 지켜져야 될 신념과 원칙을 한방에 무너뜨리게 됩니다 ㅠ

창훈님 녹색당 아니신가요.?

    아! 그런가요?

그럼 잘 됐네,

ㄴㄴ 수영님 말씀 들어보니 그럴 것 같습니다.

그 인간이 이렇게 바뀔리가 없지,

아! 그 인간 요즘 안 들어옵니까?

요즘 백수신세라서 밤되면 심심한데 ㅠ

저는 드라마도 잘 안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