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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논에 지하수 뚫었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26 13:46:45
추천수 15
조회수   1,626

제목

앞에 논에 지하수 뚫었네요.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봄 가뭄이 심하다 보니 논들이 바짝 발라서 논에 물대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앞에 논에 보름째 물을 대고 있는데도 논 로타리 칠 정도로 물이 대 지지가 않네요.


뭐 혹자는 비닐하우스에서 물을 많이 사용해서 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두가지 이유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겨울내 비닐 하우스 난방을 지하수를 뿌려가면서 하다 보니까 상당한 물량이 버려질수 밖에는 없고 거기에 봄 가뭄이 겹치면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지열 난방은 지하를 퍼 올려서 그 열기를 이용하고 다시 지하로 되돌리는 방식인데 현재 화현 3 리의 비닐 하우스는 그냥 버리는 형식을 취하다 보니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지요.


비닐하우스측에서는 "우리는 겨울에만 사용한다" 라고 얘기하지만



비닐하우스측에서 겨우네 난방한다고 지하수 퍼서 뿌리고 그렇게 버려진 후 봄에 논 농사 짓으려는데 여기에 가뭄까지 겹치니까 원성이 자자할수 밖에는 없지요.



지하를 퍼 올려서 자동차 라디에이터 같은거에 지하수를 순환시키고 선풍기로 다시 불어 내는 형식이 필요하겠네요.


헌데 이런 방식에서는 알루미늄 라디에이터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될수 있으니까요.

알루미늄이 사람의 뇌에 들어가면 인지장해를 읽으킬수 있지요.



내 의견은 뿌린 물을 모아서 다시 지하로 되 돌리는 순환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결국 동네 주민들과 분란의 여지를 만들 것입니다.



우리 관정도 비닐 하우스와 가깝다 보니 영향을 받았네요.물이 아주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나오지는 않아서 고생하는 것이지요.



어제 대동철물에서 6 미터 50 mm  강관과 25 밀리 자바로 호수 10 미터 그리고 2 인치 천막호수 70 미터를 구입해서 어제 오늘 작업한 관정입니다.


처음에는 20 밀리 쇠파이프에 물을 연결해서 먼저 작은 구멍을 뚫은 다음 50 밀리 강관에 20 밀리 쇠파이프를 넣어서 물로 뚫으면서 50 밀리 강관을 집어 넣는 방식입니다.


파이프 렌지로 돌리면서 망치로 두들기면서 어제 6 미터를 박아 넣었는데....실패해서 오늘 1.5 미터 50 mm 강관을 용접으로 붙이고 다시  1.5 미터를 때려 밖았습니다.

해서 총 7.5 미터 파이프를 박아 넣으니....드디어 물이 나옵니다.....









7.5 미터 지하수 개발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어제 오늘 작업하면서 고생한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부실한 결과물이지요.







문제의 원인은 지반이 샛별이다 보니....왠만해서는 물길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는 겁니다....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파이프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물이 흘러 드는 것이 아니라.....1.2 마력 펌프가 강제로 빨아내서 겨우 저 정도 물량이 끊기지 않고 나오는 수준이라고 할까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 물길이 생기면서 물량이 증가하지만....대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지는 상상도  안된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까요.




도로옆에 있는 관정은 바로 아래 2 미터 정도의 외뚝이기 때문에 2 미터를 기본적으로 까먹는 지형에 지하수를 개발했네요.


우리 아버지가 살아 계실때 개발한 관정인데 지금으로 부터 거의 20~30 년 전에 개발한 관정인데 여태 잘 나오던 관정의 물량이 줄어 들었네요.


그때의 에피소드로 아버지가 수표로 지하수 개발 대금을 지급하자 지하수 개발 업자가 놀랬다고 하더란 일화가 있습니다.


그 지역에서 수표 사용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던가요.



아무튼....논농사 하면서 물 안 나오면 골때리네요...거기에 앞의 논의 경우 현재 지하수 개발한 위치는 기계가 들어올수 없기 때문에 손으로 개발할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네요.


기계가 논바닥으로 못 들어오다 보니...전부 높은 도로쪽에 지하수를 개발하다 보니 물량이 더더욱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겼네요.


지하수를 개발할때는 현재와 같은 가뭄이 없다 보니 그렇게 개발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기후가 변하다 보니 결국 문제가 생긴형국입니다.


지하수개발 기계가 조금만 급경사가 되도 내려오지 못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중 하나입니다.



이제 폐 6 조 콤바인에 지하수 개발 기계 올린다면 좀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조 부터는 상하 수평 조절도 되니 말입니다.





p.s 올해 봄 가뭄은 웃기게도...우리 논 위에 위에 있는 고모논에서 물을 대면서 해결이 됐네요....고모네가 논에 물을 대도 논바닥에 생긴 균열로 인해서 물이 새면서~~~ 우리논으로 물이 흘러들어 오면서 해결이 됐네요~~~~ 가뭄으로 논 바닥이 바싹 말라 붙으면서 되려 해결책이 되는 웃기는 케이스라고 할까요~~


이걸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았다고 하던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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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7-04-26 13:58:08
답글

좋은물이 풍부해서 지명도 포천인데 .. 물이 귀해졌다는 얘기는 봄 가뭄이 꽤 심하다는 이야기ㅡㅡ;;

daesun2@gmail.com 2017-04-26 14:02:05

    이런 현상은 요 2~3 년간 발생한 상황입니다.

비닐 하우스가 들어서면서 부터 바로 시작되서 비닐하우스를 향한 원망의 소리가 자자 하지요.

박헌규 2017-04-26 14:00:53
답글

지열에너지 이용은 지하에 박은 파이프에 매질을 순환시켜 열교환기를 거치게 하는 방식인데
지하수를 퍼올려 그 열만 이용하고 버렸다는 건
상당이 약탈적인 방법이었네요
지하의 자원을 자기만 헤프게 쓰고 말겠다는...

daesun2@gmail.com 2017-04-26 14:03:18

    네 비용을 최소화 해서 최대의 효과를 올리겠다는 발상이기는 한데 이건 지하수 자원이 풍부한 곳에서만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풍부하지 못한 곳에 그방식을 도입했다 마을 주민들과 갈등의 소지를 만들어 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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