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의 입장에서는 오늘 후회없는 토론을 한 것 같습니다.
심상정 후보도 잘해줬고요. 심후보가 토론의 품격을 높여줬고,
문재인 후보도 지지율 1위로서 여유 있는 태도 보기 좋았어요.
오늘 유승민 후보는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안철수 후보를 적절히 자신만의 논리로 후려쳐주네요.
안철수 후보는 정말 다시 어버버.... 말투에 같은 말 반복, 논리 부족으로
유승민에게 당하고, 문재인 후보에게 공격했다가 도리어 당하고(이런걸 카운터펀치라고 하죠)....
ㅂ ㅅ 인증한 꼴이죠.
홍준표 후보는 동정표 얻을 수 있을 듯....ㅎㅎ
저는 문후보 광빠가 아닌관게로(또한 심상정빠도 아니고) 문후보의 이제껏의 위태위태한 모습을 걱정하며 봤는데
자꾸 보다 보니 그런것도 적응이 되었는지 세련되지 못한 답변스타일도 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
문후보는어쨓든 그럭저럭 버텼는데
나머지 공격자들이 셀프 자폭에 헛발질로 상대적으로 득을 보았습니다.
심상정은
자당의 정책홍보의 장을 마련해준 대선국면을
질문과 토론을 빙자하여 알뜰하고 효과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빨갱이 정당이라고 여야를 막론하고 늘상 견제와 탄압을 받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런 절호의 기회란 흔치 않죠
그리고 난장판 토론장을 적절하게 제어하고 중심을 잡아가서
심상정이 참여하지 않았으면 TV토론이 어덯게 되었을까 하는 우려도 들게 하엿습니다.
유승민은 어설픈 공격 들어갔다가 타격을 입히는데 실패하곤 내내 빌빌대고
홍은 공격의 의지도 방어의 의지도 별로 없는듯 여전히 경로당 모드, 꼰대성 대국민 연설
청순가련 안철수에게
정글같은 정치판은 너무 잔인한 자리... 왜 버티고 있는건지
토론으로만 후보자들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 한다면
지금 각 후보들이 받고 있는 지지율이 이해가 안되어야 하겠지만
아시다시피 절대 그런일은 이제껏 없어 왔으므로
소폭의 등락이 있겠지만 큰 변동이 일어나거나 하진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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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훈
2017-04-24 00:51:14
대부분 동의할 수 있는 말씀인데요,
청순가련 안철수는 아닌 거 같아요^^
오기와 똘끼로 충만한 거 같던데요~ㅎㅎ
정말 그릇이 시의원깜 정도지, 절대 도의원감도 안 되는 자라는 걸
셀프 인증하고 있다고 봅니다.
공부하는 거, 돈버는 거 해보니까 해볼만 하니까
정치도 한 번 해볼까 하고 외유나왔다가 저러고 있다고 봅니다.
그걸 구태세력이 그대로 이용하고 있고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거죠.
그리고 토론이 지지율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안철수는 토론 전 지지율이 35% 정도였는데,
지금은 30% 수준이거든요.
제 생각에 3~4일 지난 여론조사에서 25% 내외로 떨어질거라고
재미삼아 예측해 봐요.
사실 안철수에겐 25%도 과한 겁니다. 호남에서 지지가 아직 30% 남짓이라서 버티고 있는데
20%정도로 떨어질 거로 예상해요.
TK에서도 안철수 지지율이 떨어져가고 있는 거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