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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빅3 조선의 현상황 그리고 미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23 16:35:33
추천수 12
조회수   1,473

제목

우리 빅3 조선의 현상황 그리고 미래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일단 좀 긴 글이니 뮤비 하나 먼저 감상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오프라 누님 완전 뿅 가심ㅋㅋ   횐님들 눈감고 감상해 주세요.

 

딴데 보시면 감상에 방해됩니다 ㅋ









대학때 경제를 전공했거나 혹은 관련 업종에 계신분들은



그냥 어린 아이가 수학문제를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듯



운좋게 하나 풀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고 있구나



하며 픽 웃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선산업은 우리 수출총액중 약10%를 담당하는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큽니다.

과거 한 30년을 우리는 이 조선산업의 꿀을 빨았던 것이죠.

근데 이게 최근 4~5년 전부터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저임금과 무한정 밀어주는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맹추격해 오고 있습니다.

또 일본 조선업의 부활도 한몫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조선업의 쇠락의 가장 큰 원인은 국제 유가의 폭락입니다.

좀 의외라 생각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선업은 기름값과 같이 간다 보면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따로 댓글 달면서 설명하겠습니다.

긴 글이 될것 같아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건드리기가 좀 벅찬 면도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이 이렇게 나가리된 이유는 또 있습니다.

파이가 작아져버린 시장에서 살아남고자 자기들끼리 출혈경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선박 한척당 그전에는 100원에 수주받았는데 이제는 중국의 저가 공세 등에

살아남고자 50원에 그냥 막 따오게 됩니다.

이러면 타산이 안 나오거든요.

중국같은 경우는 아직 저임금으로 버티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게 안 된다는거죠.

그렇다고 회사를 문 닫을 순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 딸린 식구들이 대우조선해양만 해도 몇만명 됩니다.



그 몇만명에 딸린 식구까지 포함하면 조선소 하나가 책임지는 인구는

대략 5~6 만명 정도된다고 보심 돼요.

이 사람들 일자리가 없어지면 그 지역경제 어떻게 될까요?

거제 인구가 한 20 만 좀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 심각하게 생각해야 돼요.

근데 이게 거제,통영의 문제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란 겁니다.

조선소에서 선박 한척을 건조 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조선 기자재가 엄청 들어 갑니다.

그 기자재 업체들이 부산과 창원 등지에 몰려 있어요.

조선 경기가 어려워지면 저 곳도 그 여파를 피해 갈수없게 됩니다.

한마디로 박정희가 계획적으로 몰빵시킨 경남 해안가는 다 작살나기 일보직전이라는 것입니다.



횐님들 겁주려 쓰는 글 아닙니다.

실은 저도 이게 제 판단 미스로 보고 싶습니다.

근데 판단 미스가 아닌 이유를 설명하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얼마전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을 풀어줬죠.

그리고 미국 자신들도 자국내에서 발굴한 원유를 해외로 수출하는 걸 의회에서 통과 됐죠.

그럼 세계 시장에 풀리게 되는 원유의 양은 더 늘어나겠죠.

그럼 초딩도 아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원유가는 폭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국제유가의 비중이 큰 OPEC 이 있는데 얘들은 서로 단합이 잘 안 돼요.

"감산하자" "감산하자" 공개적으로 합의는 하지만 각자 집으로 돌아가선 오히려 기름을 더 퍼내죠. ㅋ

서로 믿음이 없어서 그래요 ㅎ

디테일한 건 또 댓글에서 ㅎ  또 유가가 떨어지지 않은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많이들 아실 겁니다.

셰일 오일이라고 일명 모래속에서 원유를 채취하는 건데 이것을 또 시장에 풀면 가격은 더 내려가겠죠.

쉽게 말해서 중동하고 미국하고 지금 기름 패권전쟁 중입니다.

싼값을 원한다면 미국의 승리가 더 좋고 미국의 잘 나가는 꼬라지 뵈기 싫으면 중동이 이겨야 겠지요.

그래서 당분간 국제유가는 확 올라갈 일은 없다는 거죠.

쓰다 보니 또 있네요.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석유의 쓰임새가 예전같지 않다는 겁니다.

수요는 적은데 공급이 많으면 뻔하겠죠.

이러이러한 현상들 때문에 우리는 대형 세단을 사서 몰고 댕기더라도 기름값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된다는 얘깁니다.

다만 여기 조선경제 지역은 작살나야 된다는 것이죠.

이거 대통령이 어찌 할수 있는 게 아니예요.

정부는 해고자들을 위해 타 업종으로의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조선,해운으로 시작되는 이 긴 불황은 점점 다른 산업으로 확대될 것 같습니다.

아마 그게 부동산과 건설쪽으로 연결돼 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 공인 중개사분들도 여럿 계시는 걸로 아는데 그분들 전문가들이시니 잘 아실 겁니다.

이번 위기는 IMF 와는 차원이 다를 겁니다.

더 디테일한 거는 밑에 댓글 달고 하면서 살살 달아 보겠습니다.

원체 글 쓰는 게 익숙지 않다보니 온 몸 여기저기서 막 쑤셔오네요 ^^









제가 좀 심각하게 본다고 해서 횐님들도 덩달아 크게 고민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단지 미리미리 손 봐두면 손해볼 것 없다 정도로..



갠적인 견해니까 참고만 해도 무방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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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4-23 17:04:05
답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겐또성 글을 좀 있다
달아 보겠습니다.

110.11.***.189 2017-04-23 19:01:17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문제죠.

우리가 고민한다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니지만요..


그런데 조선업계에서 그동안 안일했던 점도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그간 들어간 공적 자금만해도 천문학적인 액수인데 말입니다.

게다가 원자재인 철강 가격의 하락도 조선업계로선 호재였고,

인건비 부분도 저임금의 외노자 유입도 적지 않았거든요..

또한 저유가 상황에서 플랜트 부분이 빠지면 다른 분야로 전환을 했어야 하는데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식의 방만함이 사태를 더 크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업이 다시 활황을 찾기는 어려울 겁니다.

만약 조선업이 다시 활황이 되었을 땐

이미 중국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의 나라들에게 추월당해 있을 분야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추격을 해오고 있는 분야 말고

고부가의 특수선 개발에 좀더 매진을 해야 하는데

우리 조선업계는 정부의 호의적인 처분만을 기다리는 형국이죠,

soni800@naver.com 2017-04-23 19:22:16
답글

ㄴ 예 맞습니다.

어차피 제조업은 후발 주자들이 저임금으로 따먹을 수밖에 구조이죠.

일본이 유럽으로 부터 우리가 일본으로 부터 넘겨받은 거 잖습니까,

그다음 수순은 당연히 우리를 추격해오는 후발 주자들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겠죠.

이 상황을 훨씬 전에 예측한 경제 단체도 있더군요.

정부와 대형 조선의 경영자들은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우리의 세금을 눈먼 돈이라 생각하는 작자들이

많다보니 적재적소에 투입이 못된 결과이겠죠.

4차 산업도 우리 지금 너무 늦은 겁니다.

중국이 우리 앞지른지 한참 됐습니다.

우리 대기업들 밖에 나가서는 경쟁이 안 되니

먹을꺼리 찾으러 서민들 속까지 침투해 있잖아요.

이것들 좀 조져야 하는데 ㅎ

soni800@naver.com 2017-04-23 19:52:39
답글

자게를 예전부터 봐온 결과 경제관련 글들이 부족하더군요.

IMF, 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등 이런 사태가 터질때 마다

피보는 사람은 딱 정해져 있죠.

바로 우리죠.

자살하는 사람도 생기게 되고요,

정보가 빠른 사람은 비가 올 것 같으면 미리 우산을 챙기고

외출을 합니다.

허나 우리같은 정보가 가장 늦게 전달받는 사람들은

별생각없이 외출하면 비 쫄닥 다 맞게 되죠.

정치에 대한 관심만큼 우리 목숨에 직접 연관성이 가장 큰

경제에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해서 짜다리 큰지식은 없지만

이렇게 무모한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저 한참 밑에 게시글에 주식관련 부정적인 글을 단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저의 짧은 지식을 설파하거나 으시대기 위한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저보다 가방끈 훨씬 긴 분들 수두룩한 걸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글 딱 보면 감이 오잖아요.

단지 묵고살기 바빠 그쪽 방면으로 관심을 안 가지는 분들에게

약간의 자극제 역할을 하려 할 뿐입니다.


아무런 대비책없이 밖에 나가면 소나기 피할 방법 없어요.

소나기 맞기 싫은 분들은 지금부터 생각을 좀 깊이 해봐야 할 것입니다.

남두호 2017-04-23 20:44:42
답글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소나기를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경제는 개인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구조의 문제이기도 하지요.

그 구조가 변하면 개인은 구조를 따를 수 밖에 없겠지요.

다만 그 열악한 구조 속에서 견딜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인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soni800@naver.com 2017-04-23 21:11:40
답글

ㄴ 두호님께서 달아주신 글 의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옆방에서 성님이 떠들고 있어서 집중이 잘 안 되네요,

저 성님은 아무래도 나하고는 궁합이 안 맞나 봅니다.

말씀해주신 지혜,용기,인내도 필요하지만

먼저 관심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가져야

이것이 나에게 이로울 것일지 해로울 것일지 고민을 하게 되겠죠.

무관심보단 언제 다가올지 모를 피해를 줄일 수 있을겁니다.

말씀하신 구조적인 문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윗 글에서도 밝혔지만 비를 아예 안 맞을 수는 없겠죠.

두호님이 말씀하신 구조속에 갖혀서 맞을 비는 맞되

구조 밖에 새로운 피신처를 찾으려 미리 노력을 한다면

그 비를 바지 아래만 젖고 상체는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지혜,용기,인내도 뭔가 희망을 가질수 있는 피신처가 보일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임향택 2017-04-24 09:17:19
답글

안녕하세요^^. 고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내 친구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일이라 늘 관심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조선 불황의 여파로 2011년에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 지역에 조선업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어 이직한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350km떨어진 경기도에 있지만요. ㅋㅋ
저의 어머님은 공직 생활 35년쯤 하시고 퇴직을 하셨어요. 동생도 도남동에 모 조선소에 있다가 결국 권고 (?)사직으로 퇴사를 했고,, 당시 조선업이 그나마 괜찮을때 원룸 (다가구임대주택)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지금은 참 힘든 시기를 겪고있기도하고..
조선이 수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이 있다는데..
제가 볼땐 이제 그 법칙의 유효기간이 끝났나봅니다. 이젠 아무리 조선경기가 회복된다하여도 중국의 저가 임금구조를 극복하기는 힘들테니까요. 물론 기술집약적인 특수선을 제조할수 있는 3사는 어느정도 회복될수 있겠지만...
천문학적인 세금이 투입되는 것에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고 안타깝기도하고....
나이들어서... 애가 좀 크고나면 다시 고향으로 와서 일하고 싶었는데 ㅎ 이젠 그냥 꿈 속 희망일 뿐이네요.

soni800@naver.com 2017-04-24 10:26:05
답글

향택님! 현 시국이 이래서 반갑게 인사하기가 좀 거시기 하네요.

객지 생활은 어떤가요?

처가가 성남이라 가끔 가서 느낀 경기도 사람들은 타지인에 대한

경계심은 딱히 없던데 잘 적응하고 계시는가 모르겠습니다.


동생분이 아마 SLS 에 근무하셨나 보군요.

그 회사도 단디 알아봤다면 오래 있을 회사는 아니었죠.

당시에 SLS 주위에 원룸 붐이 불긴 불었는데 동생분이 안타깝게도

뒷차를 타신 것 같습니다.

미련이 남아 아직 고향에 남아 있으신가 모르겠는데요.

일단 소나기는 피해야 됩니다.

지금 삼성중공업에서 근로자들에게 단가를 뛰워서

사람들을 무한정 받아 들이고 있는데 이거 믿고 삼성중공업에

무턱대고 입사하면 안 됩니다.

삼성중공업 6,7월 쯤 되면 엄청난 해고 시즌이 돌아옵니다.

지금 당장은 급한 해양플랜트 때문에 마구잡이로 사람들 쓰고 있지만

그 프로젝트 끝나면 다 나가야 돼요.

그때 나오면 딴데 들어갈 자리가 없어요.

대우조선해양이 저번달에 2조 9000 인가 국책은행으로 부터

지원 받기로 했는데 여기에 중요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인력 구조조정이(노조 활동 금지) 선행된 후에 지급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래서 삼성에서 쫒겨 나신분들 그때 대우에 다 못 들어가요.

동생분 혹시 조선계통에 계신다면 이 발빠른 정보 전달해 주세요.

한사람이라도 더 구해야지요.


근데 어머님이 공무원 30년 이상 근무후 퇴직하셨으면

부모님의 개인 노후에 큰걱정은 없어보여 향택님의

근심은 하나 줄겠네요.

다행입니다.

무슨 일을 하시는가 모르겠지만 항상 경제뉴스나 경제신문 자주보시고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관련된 모든 정보는

거르시길 부탁 드립니다.

soni800@naver.com 2017-04-24 10:36:47
답글

제가 이런 글을 쓰게된 계기가 바로 향택님 동생분의 케이스같은 경우에요.

경제가 대충 어떻게 돌아갈지 알고 있었다면 거기다 투자를 안 했겠죠.

이런 거에 왜 관심들 없으십니까?

그리고 알려줘야 하잖습니까!

저런 일 당하면 목숨까지 끊게 됩니다.

우리가 연이 닿는 곳에서는 서로를 보듬어 주자구요.

오바인 거 압니다.

그래도 우짜겠습니까!

타고난 기질이 이런데...



재능 기부들 조금씩 부탁 드립니다.

임향택 2017-04-24 12:39:31
답글

ㄴ 우허 반갑습니다. 제 직장이 성남 (판교)에 있어요 ㅎ 집은 경기광주이고요. 함 오시면 연락주세요 ㅎ 다행이 어머님이 연금이 적지않게 나와 장남인 제가 부양의 큰 부담은 줄었습니다. 5급으로 퇴직하셔서 오히려 가끔제가 용돈을 받습니다 --;; 저는 원래 IT 직군이라.. 그 중에서도 정보보안쪽입니다. 해서 그 지역에는 재취업이 안되어서 서울로 갔었구요. 동생은 2010년에 10억인가 들여서 죽림 (버스터미날 근처)에 원룸을 올렸죠. 당시는 좀 끝물이긴해도 괜찮았죠. 제가 성동에있다보니 선주쪽과도 어찌 끈 (?)이 있어 월세로도 계약되고 했으니.. 실 투자대비 수익률은 상당했습니다. 전세금 받은거랑, 집담보에 어머님 집 담보 등 자기자본 2억도 안되는 돈으로 10억짜리 건물이 지어지다라는;; 문제는 요즘 방이 많이 비네요 ㅋㅋ 이자도 만만찮게 내고있을텐데.. 덩생은 통영에 비영리교육재단(RCE)에 수년째 일하고 있어요. 다행이 직장이 있어 도산할 정도는 아니어서 불안불안 하죠 ㅎ . 고향떠나온지 만4년넘었네요. 고향그리울때가 많아요. 특히 연고가 전혀없는 와이프한테는 더 미안하구요 ( 와이프도 고향 통영) 근데 당분간은 여기 좀 더 있어야 할 것같아요. 안정부지에 발전소 어쩌고 사업을 재개했다는데.. 그거라도 좀 잘 되면 그래도 통영경기가 좀 나아지지않을까 합니다. 강선생님은 어느쪽 분야에서 일하시나요?

soni800@naver.com 2017-04-24 13:01:13
답글

ㄴ 성동 발전소 부지 아마 진작에 쫑 났을 겁니다.

타산이 안 맞고 부지값 이견차도 있고 해서 틀어진 걸로...


저도 생각같아선 함 뵙고 싶긴한데 최근 몇년

처가에 잘 안 가고 있어요.

잘 아시다시피 조선 경기가 몇년째 영 안 좋다보니

이직도 잦게 되고 단가도 슬슬 떨어지고 쉬는 공백도

점점 늘어나 집사람이 밖에 나가 돈을 번지가 좀 되거든요.

그 사정을 안 처가쪽 사람들이 절 별로 안 반기더군요.

특히 우리 장모님! 자기딸 밖으로 돌린다고 저 엄청 싫어해요.


근데 좀 억울한 게 있는데 지금의 와이프는 나때문에

고생을 하고는 있지만 그만큼 자신의 능력치가

업그레이드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 능력치 누가 올려준 겁니까?



암튼 아내되시는 분이 많이 힘들겠네요,

많은 관심주세요.

향택님이 아내분 앞에서 처가에 통화하는 모습도

자주 취해 주시고요.

국가보다 아직은 가정이 먼저입니다.

하시는 일 잘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soni800@naver.com 2017-04-24 14:37:58
답글

이럴때 보면 쌀국이 부럽습니다.

땅덩어리 (지하 자원) 대빵 크고 전 지구를 아우르는 군사력에

쪽수도 많고 그리고 최강의 무기인 기축통화!


우린 언제 저렇게 함 되보나 ㅠ



양윤호 2017-04-25 02:03:15
답글

고유가 시절 기술력과 경험 없이 오버슈팅한것이 가장 큰원인이겠죠. 특히 DSME의 무책임 방만 경영으로 저가수주를 주도한것이 자멸을 이끌었죠. 그리고 한국 야드에 하청이 늘어나면서 품질관리가 예전만 못한 것도 가격대비 중국과의 격차가 줄게된 원인이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정과 생산에서는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고 이분야는 생각보다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회, 문화적 요인 ??). 향후 우리 특유의 순발력 책임감 성실함을 기반으로 위기를 기회로 준비 한다면, 다음번 상승사이클이 오면 다시 세계 시장을 선도할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외국에서 보는 한국은 우리 내부에서 보는 것보단 훨씬 훌륭하고 뛰어납니다. 문제는 우리의 마인드와 새로운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원동력은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할수 있는 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에서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사회의 부정부패와 특권이 사라지고 공정해 지면 전세계를 호령할 선진국이 될수 있다고 믿습니다.

soni800@naver.com 2017-04-25 07:42:22

    ㅠㅜ 맞습니다.

일단 외부 요인은 접어두더라도 우리 집안 청소부터 깨끗히 해놓고

손님들을 초대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더러운 집보다 깨끗한 집에 손님들은 더 찾아 오겠죠.

투자로 이어지고 기술혁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수도 있을터인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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