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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이군요. 모 국회의원의 부산유세 동영상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22 21:48:43
추천수 18
조회수   2,342

제목

격세지감이군요. 모 국회의원의 부산유세 동영상입니다.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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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800@naver.com 2017-04-22 22:15:31
답글

아 ~ 진짜 ;;-----------------------------------------------------------------------------ㅠ,.ㅜ

박진수 2017-04-22 23:32:06
답글

ㅠ.ㅠ

강성일 2017-04-23 00:52:20
답글

동영상을 보니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급서하셨을 때,제 애도 漢詩가 있습니다. 그 때의 심정으로 다시 되새겨 봅니다.
그 날 따라 비가 추적추적 내렸었지요.

一葉孤魂落蒼空 (일엽고혼락창공) 잎새 하나 외로운 넋 창공에 떨어지니
天也可憐雨?? (천야가련우몽몽) 하늘도 가련하다 비조차 뿌리구려.
逝人又見胡還有 (서인우견호환유) 애닯다 떠나신 님 다시 볼 날 있으랴
?擊呑聲擧民同 (부격탄성거민동) 가슴치며 흐느낌이 온국민 한마음일레.

< 空,몽,同 의 韻(운)을 붙인 칠언고시입니다 >
'부'字와 '몽'字가 지원이 안 되는군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지원이 되던데...

김창훈 2017-04-23 01:11:36
답글

고맙고 그리운 분.....ㅜㅜ

soni800@naver.com 2017-04-23 01:27:19
답글

제가 유독 노짱한테 이러는 이유가 있어요.
노짱이 대통령 재임시절 뒤에서 많이 깠습니다.
조중동의 왜곡 보도에 그당시 저도 속았죠.
그리고 원체 우리 집안 내력이 저번 어떤 댓글에도 달았지만
열혈 이승만 ---> 박근혜까지 쭉 꼴통당을 지지하는 집구석이예요.
어릴때부터 저역시 그런 세뇌 아닌 세뇌를 받게 됐구요.
성인이 되고난 후도 별차이 없었습니다.
노통하면 기억나는 게 88년(고등학교때) 전대가리 청문회때 좀
유명했던 사람 요정도로만 알고 있었죠.

재임시절 검사와의 대환가 그것도 생방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관심이 없던 대통령이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죠.
그냥 독고다이 스러운 깡이 있던 정치인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던터라 평검사들이 싸가지가 있었네 없었네로 시끄러울때도
별관심 없었습니다.
그러다 퇴임하고 봉하마을로 귀향한 후 간간히 테레비에 나오시더군요.
근데 좀 이상한 게 사람도 엄청 많이 찾아오고 했는데
노통이 일반시민들 대하는 게 다른 정치인들하고는 좀 다르더라구요.
테레비에서 비친 그들의 모습은 그낭 동네 이웃들 같아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약간의 문화적 충격같은 걸 느끼게 되었죠.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를 보면 이런 게 없었잖아요.

아마 그때 받은 충격으로 노통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가카를 찍진 않았고 정동영도 안 찍고 무당층 비스무리하게
지내고 있었던 거 같네요.
그러던 찰나에 가카의 실정들이 인터넷에 많이 퍼지기도 했고
반대급부로 퇴임한 노통의 인기가 점점 치솓게 됩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노통한테 빠졌습니다.
4대 개혁안이 뭐였는지 왜 평검사들하고 그런 토론을 하게 됐는지
점점 파고들게 됩니다.
그러다 가카가 노통을 치는 09년도 봄에 부엉이 바위에서 숨을 던지죠.
지금에 와서는 노통의 자살로 보지 않지만 아직 의혹도 제대로
제기되지 못한 사건이라서 자살로 수긍하고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노통의 죽음을 접하면서 그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옵니다.
인터넷 등에서 노통의 미담이나 재임시절 그가 펼친 정책들은
조금씩 되새기고 그가 했던 많은 정책들이 누구에게
비중을 많이 둔 것들이었는지 알아 가게 됐죠.
특히 4대 개혁안은 완전 눈물 나더군요.
감히 고졸출신의 변호사 양반이 그것도 정치권에 전통적
지분도 없는 대통령이 그걸 시도했다는 그 자체가 대단한
감동으로 다가왔었죠.
좀 무리수였긴 했지만 그걸 실행할려고 마음을 다졌던
노통의 헤아릴수 없는 고뇌가 그려지더군요.
그래서 아예 마음을 뺏기고 마는 계기가 되었죠.

시간이 흘러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재임 당시 뒤에서
뭣도 모르고 사람들이 까니까 덩달아 갔던 내 자신이 너무나
비참해지더군요.
가끔 노통을 뵙고 싶을땐 기껏 하는 게 유튜브가서
한번씩 철지난 연설 동영상이나 보고 하는 게 전부입니다.
나이 묵고 무슨 주책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천추의 한이 되는 게 하나 있는데요.
직접 노통을 뵙지 못 했고 내딸을 소개 못 시켜준 것이
한이 됩니다.

잘 계시죠.
당신이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던 문 후보가 당신의 자리를
이어받을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 보고 계시다면 맘 편히 우리를 지켜봐 주세요.
당신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들 우리가 문 후보를 도와서
꼭 이뤄 내겠습니다.


soni800@naver.com 2017-04-23 09:53:27
답글

자고 일어나 정신차리고 다시 보니 이거 좀 남사스럽네요 ㅋ

그러나 짧은 인생 이렇게 살다 가는것도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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