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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심상정이 문재인을 까는 이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22 20:53:11
추천수 18
조회수   2,173

제목

[펌] 심상정이 문재인을 까는 이유

글쓴이

이지연 [가입일자 : 2003-02-21]
내용
  1)
통진당 시절 그 유명한 NL 경기동부 이석기 일파의 당내 선거 비리에 항의해서 노회찬, 심상정, 조준호, 유시민이 비상대책위원회 꾸리고 이걸 밝혀내다가 실시간 방송되는 와중에 테러당해 두들겨 맞고 짓밟혔어요.그때 유시민이 여자는 때리지말라 외치며 심상정을 몸으로 덮어 대신 맞던 장면 꽤 유명하죠.

NL은 우리가 다 아는 운동권 민족해방자주 라고 북한하고 쿵짝하는 애들이고요 우리민족끼리 외치면서PD는 민중민주노동 이라고 자본가 기득권 때려잡자 외치는 애들이에요.

현실 세계에서 외부적 환경 국제정세나 한국-북한-미국 관계, 외교 이런거에 집착하는게 NL. 자본주의 반대, 신자유주의 반대 재벌 해체 이런거 외치면서 투쟁하는게 PD.

전체 운동권의 숫자 중 둘의 비율이 거의 9:1 정도 돼요. 아무래도 NL이 과거엔 진짜 북한의 영향도 있고 독재정권과 이념전쟁을 하면서 조직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그게 진보가 다 뭉쳐서 제도권에서 바꿔보자 하고 통합진보당으로 결성될때도 비슷한 비율이었어요.

근데 문제가 뭐냐면 당원과 조직은 죄다 NL인데 제도권의 인기스타는 PD들이었던거죠.노회찬 이름은 알아도 어느 누가 그때 이석기 이름을 알았겠어요 ㅋㅋㅋ 사실은 이석기가 통진당의 압도적 최대 계파 괴수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석기와 이 경기동부의 패악질을 막으려다 노,심,조,유가 두들겨 맞고 쫒겨난거에요.



그리고 결성한게 정의당





2)

정의당은 다시 뿌리를 파보면요.

이것도 똑같아요. 역시 구성원 절반 이상이 NL 이에요.이석기와 경기동부에게 패배해서 몰락해가던 인천연합 중심으로 뭐 광주전남 이런데서 떨어져나와 정의당 결성에 합류한거죠. 얘네는 기본적으로 "유시민" 하고 함께 못가요. 참여정부를 NL은 적으로 규정하거든요. 그건 PD도 마찬가지에요.노심조도 참여정부 아주 싫어해요. 다만 노회찬 정도가 대중지향적이라 "덜깐다" 차이가 있죠. 

나머지 구성원 절반이 유시민의 "국민참여당" 출신 "참여계" 혹은 "국참계" 로 불리는 인원인데, 얘넨 참여정부와 노무현정신을 정동영민주당이 부정해서 갈라져 나온 거라 운동권 진보는 아닌거죠. 유시민 자체가 운동권 출신이지만 국내에서 조직생활 한게 아니라 이를테면 쁘띠부르주아지로 욕먹는 유학파 지식인이기도 하고요. 

암튼 통진당 망하고 정의당이 제도권의 유일한 정책 대안적 진보정당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지난 총선부터 네티즌들이 당원으로 가입도 하고 민주당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비례표 후원금 몰아주면서 덩치가 확 커졌어요.. 인물은 민주당, 정당은 정의당 이런 슬로건이 먹혀서 국회의원 1~2명 낼까말까했던 정의당이 무려 비례 4석씩 먹을 정도로 커진거죠. 잘하면 다음 총선은 원내 교섭단체 노려볼 정도로요.



근데 가만 보면 이 커진 덩치가......

운동권이 아니라는데서 문제가 발생한 거죠. NL이든 PD든 이런거 관심없고

현실이 너무 헬조선화 되는데, 정의당이 잃을 게 없고 책임질 게 없으니 말은 엄청 잘하잖아요. 좋은 말만 해대니 그래 얘네 키워주자, 바보 민주당아 보고 배워라 하고 일반 시민들이 도와주고 참여하고 여기에 이제 정치는 안하지만 유시민이라든가 진중권이라든가 여러 대중매체에서 정의당을 알리는 간판 스타들도 있고 그래서 돈과 표가 몰리는데 기존 운동권들 지지해서 몰린건 아니니 이들 입장에선 불안했던거에요. 이러다 진짜 "민주당 2중대" 되는거 아니냐, 우리 이석기와 통진당 처럼 언젠가는 쫓겨나 망하는게 아닌가 하고요. ;;;;



3)

지금 심상정이 당권을 쥔 건 

다수였던 운동권 NL (인천연합 중심) vs 이들을 달래려 은퇴하고 백업만 하는 유시민과 참여계의 구도에서 소수 PD가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으니 그중 대표로 심상정을 올린거에요. 노회찬은 너무 유명하고 참여계와 너무 친하니 NL이 반대했죠. 

근데 심상정만 따로 보면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PD도 운동권이라 기본적으로 제도권을 부정해요. 참여계 별로 안좋아하고 참여정부 부정합니다. 노무현정신 이런거 몰라요. 네티즌이 공감하는 국민참여주의? 몰라요. 대표는 됐는데 심상정의 PD는 여전히 소수파고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총선에서 비례 4석이나 먹을 정도로 대중들의 표와 관심이 몰리는데 이건 운동권 보고 주는 표가 아니거든요.

이들이 적으로 여기는 노무현, 참여정부, 유시민과 진중권 등을 보고 주는 표잖아요.

이러니 지금껏 정치 인생에서 소수파로 쫓겨다니며 매맞고 조리돌림만 당해온 심상정 입장에선 불안했겠죠. ;;;



그래서 미친 짓을 합니다. 

2015년 가을쯤부터 총선을 준비한다며 당 외부에서 온갖 잡세력을 다 끌여들여요. 물론 운동권이죠. 노동당, 녹색당, 구통진당 잔당 등등 중심은 노동당 관악당협 애들 같고요. 암튼 얘네를 다 불러들여서요.얘네는 주로 여성운동, 환경운동 하던 애들이에요. 쉽게 말해 진퉁 메갈입니다.

직권으로 얘네에게 감투를 씌워줍니다. 대의원, 전국의원, 청학위(이게 중요해요 학생 조직)등등 그리고 얘네가 원하는 무슨 무슨 위원회 마구 만들어주고 감투 승인해주고 ;;;

참여계는 아무것도 모르고, NL 은 어어어???? 하는 사이에 정의당이 어느새 

심상정과 메갈에게 접수된거죠. 그리고 총선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시민들 네티즌들은 이들에게 돈과 표를 준겁니다.



총선이 끝나고 메갈 사태가 터져서 살짝 민낯이 드러났지만 그건 그냥 빙산의 일각이에요. 왜 심상정과 정의당이 메갈을 지지하지? 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현재 정의당은 메갈 그 자체에요.

심지어 워마드(메갈보다 더 패악적인 끝판왕 악마들)도 정의당 서대문 김남x가 당비 써서 돌린거라는 의혹으로 이게 당비 유용사태로 번져 작년 9월 난리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아몰랑 눈물쑈로 전국위에서 덮었죠 ㅎㅎ







지금 심상정이 대선에서 보여주는거 별거 아니에요. 정의당 먹었고, 참여계 꺼져라 이거에요.

그래서 대놓고 문재인과.... 진짜 얼척없는 참여정부 끄집어내서 까는거에요. 참여계 가라는거지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내부 권력투쟁에서 승기를 잡았으니 굳히겠다는거지 다른 이유 없어요.

왜 이명박, 박근혜, 레드준표 놔두고 뚱딴지 같은 참여정부를 까면서 문재인을 공격할까? 이제 이해되시죠. ㅎㅎㅎㅎㅎ

얘넨 우리가 알던 정의당이 아니에요.자기 갈길 가겠다 선언한 메갈당입니다. 

사실 작년에 당명도 바꾸자고 했는데 이건 당원 투표에서 참여계가 겨우 막긴 했죠. 

상황이 맞아 돌아가는 것 같아 퍼옵니다.



=====

요약

1. 통진당 시절 NL의 조직력에 호되게 당하고 참여계랑 일부 NL과 나와서 차린게 지금의 정의당.

2. 하지만 당시 정의당 지분은 참여계가 많이 가지고 있고 심상정등 PD는 여전히 소수임

3. 그래서 심상정은 2015년 당내 세력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당 밖의 운동가들을 영입하는데, 여기에 메갈 등 남혐세력이 다수 유입

4. 그리고 그들에게 온갖 감투를 줌.

5. 총선때 오유 등 참여계의 지원을 받고 간신히 지역구 2석 + 비례 4석을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민낯이 드러남

6. 그래서 터진게 작년 메갈사태.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이고, 결국 어찌어찌 해서 덮어둠.

. 지금 심상정은 메갈 등의 세력을 등에 업고 있으니, 당내 참여계에 고압적으로 대할 수 있음.

 

결론. 참여계는 이제 필요없으니 꺼져라.

 



=====



여기까지 퍼온 내용입니다.



민노당 시절부터 통진당까지 일방적으로 NL에게 당하기만 하다 이제 겨우 주도권을 잡고 뭔가 해보려는 PD의 좌장 심상정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행보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총선에서 유시민 하나 보고 비례표 줬던 분들은 다시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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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규 2017-04-22 21:15:08
답글

엄청 뿌려지고 있군요 이 파일...
전에도
내부자인 척 진보정당을 까는 문서들이 나돌곤 했었는데

이지연 2017-04-22 21:17:43

    엄청 뿌려지고 있다니요.

엠팍하고 클리앙 딱 두 군데 올라와 있던데 또 어디에 "뿌려지고" 있나요??

박헌규 2017-04-22 22:05:07

    제목으로 검색해 보시죠.
게시판이 활성화된 다수의 사이트에 퍼나르기 되어 있습니다.
돌다보니 원출 처나 링크는 거의 보이지 않구요

이지연 2017-04-22 22:34:50

    제목으로 구글링해보니 제가 클리앙에서 처음 본 이후로 네 군데 정도 추가된 듯한데, 그만큼 동의하는 의견이 대다수네요.

원글 작성자가 내부자임을 주장하지도 않았고, 내부자 여부 자체부터 중요한 것도 아니고, 자유당은 내부자들 아니면 못 까나요? 박사모는 언더커버로 잠입하지 않는 한 정체를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조직인가요?

진보 정당이 무슨 신성불가침의 영역도 아니고, 까일만한 게 있으면 까이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게다가, 원글은 무작정 까는 것도 아니고 현상을 가치중립적으로 잘 정리해놨다고 보입니다.

적어도 노통과 참여정부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또 속지 말자는 겁니다.

거기에 님은 해당 되지 않겠지만 말이죠.

183.109.***.171 2017-04-23 00:00:57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정말 한심한 삽질만 하던 새누리 2중대 만주당의 최대 정치적 적은
제2야당으로서의 안정적 기득권을 유지히는데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진보세력 이었습니다.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라고 변명하겠죠.
그런데 사실이든 결과론이든 무능했고 조직적이지 못했고 비겁했고 기득권 싸움에만 골몰했었습니다.
조직적으로 그것을 깬것 시작이 필리버스터 사태때 젊은 의원들
그것도 민주당 계파정치의 수업을 거치지 않은 비례대표출신들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실패를 예정하고 한 것이지만
비장하고 아름다웠고 우리가 이제껏 바라던 야당의 모습이었습니다.
김종인이 욕은 먹지만 민주당의 모습을 유연하게 만들었고 그후 문재인의 모습과
민주당의 성격이 놀랍게 바뀌었습니다.

지난 대선때의 답답함. 촌스러움. 전략의 미스,순발력 센스의 부재 등등이
이번엔 확 바뀌었습니다
돈 왕창들여 최고의 홍보전문가를 쓰고 고리타분한 당직자들이 간섭하지 말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었는데(그만큼 별로였으니)
홍보 전문가 한사람을 영입한 뒤로는 길거리 현수막부터 달라지더군요.

민주당이 진보세력에 크나큰 수혜를 주고 진보가 말로만 나불대는 이상주의자 일 뿐이라는
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고정관념이
더군다나 다른 정책적 성과와 노력, 헌신(을 알바 아닌건 지지자가 아니니 당연한 것이지만)보다
여성혐오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메갈사태로 ㅂㅅ집단으로 인식을 고정화 시키고 았습니다

진보당이 신성불가침이라니요
신성불가침은 커녕 최소한의 방어권이라도 주어진 적이 있었던가요?
정권으로 부터,
제1야당으로부터,
만만한 타겟이었고 질시와 모욕의 대상이었습니다.

뭘 줬다고 배은망덕이라 하는지 라고 히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진보의 피해의식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보정당에 속지말자라고 하셨는데 정치적으로 배신때리고 속이고 한것이 무엇인가요?

제가 지금 이러는건 정파적 입장에서 공격하고 방어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사태가 아무리 앞뒤 잴 틈 없는 선거판이라서라도 너무 일방적이고 심하다 싶어서
그러는 것입니다.

모바일이라 쓰기가 힘드네요.

soni800@naver.com 2017-04-22 22:38:15
답글

ㄴㄴ 오류가 있고 만들어진 목적이 좀 불편하더라도
그 본질의 차이는 별로 없는 듯요,
몇년전부터 하는 짓 보면...

김지태 2017-04-22 23:39:09
답글

대충은 짐작하던 것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네요. 저는 이젠 기억속에 흐려진 대학생때 이미 질렸던 일들과 사고가 아직도 변함 없다라고 생각한게 맞다는 반증 같습니다. 그래도 정의당은 과거와는 다르겠거니 했는데 조금만 더 지켜보면 확실히 알겠죠. 이미 다시는 비례표 안주기로 했지만 마지막 남은 한떨기 관심이라도 가져줄지 말지를요

김민관 2017-04-23 00:26:37

    비례 이야기 하시니 통진당 해산이 생각납니다.통진당 해산은 사법부에서 결정 했지만 시초제공은 NL계와 유시민이 축으로 있던 국참계가 제공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유시민과 국참계는 통진당 해산까지 제공한 원인 제공자라는건 분명 합니다.

박진수 2017-04-23 01:33:04

    민관님께서두.. 통신당 해산까지 과정을 드디어 보셨군요..

전 국참계가 오마이 뉴스 언플을 하며 한참 시끄러웠을때 관련 문건을 본적이 있는데..

국참계 유심조가 얼마나 억어지 소리를 하는지 알게 됐죠..

지금까지고 유심조는 오마이 뉴스 언플과 관련한 오보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더군요.

물론 저는 통진당 당원도 아닙니다만.. 해당 내용을 전반적으로 봤을때 유심조 행동에 강한 불만을 갖게 됐죠.

이정석 2017-04-23 00:27:35
답글

정의당에 관심 없습니다.
동지인척 접근하지만
실제론 자신들의 철통같은 이념속에 갇혀버린 사람들.
이론과 말은 그럴듯 하지만
다중의 생각과 동떨어진 사고가 많습니다.
정치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정치가 존재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근거한다면
정의당과 심상정의 주장에는 분명히 모순이 있습니다.

김민관 2017-04-23 01:33:21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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