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엔진을 보링하면서 원래의 압축링 장착 방식이 아니라 자동차 엔진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압축링을 끼웠습니다.
했더니 엔진소리가 상당히 부드럽네요.
경운기 엔진 소리라기 보다는 자동차 엔진 소리에 가깝습니다.
기존의 경운기 엔진의 압축링은 180 도 각도로 3 개를 끼우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블로 바이 가스가 최소화 되면서 압축비가 최대가 되지요.
그래서 엔진 소리를 저속에서 들어보면~~
소리가 "땅 땅 땅" 하면서 대단히 강력한 토크를 밝휘 합니다.
헌데 자동차 엔진처럼 압축링 3 개를 120 도 간격으로 끼우면 땅땅땅 소리가 아니라 "다 라 라 라"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토크감은 좀 떨어지지만 엔진 소리가 부드러워 지고 진동도 적어지더군요.
180 도 간격으로 압축링을 9 시 방향과 3 시 방향으로 끼우게 되면 최대의 힘은 실린더의 12 시 방향과 6 시 방향에 받게 됩니다.
헌데 120 도 간격으로 끼우게 되면 실린더 60 도 간격 으로 힘이 분산되면서 소리가 부드러워 지더군요.
원래 농기계는 토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아무리 경운기 라고 해도 너무 땅 땅 땅 되면 시끄럽게 들리는데 이번에 엔진 보링이 제대로 되서 소리가 자동차 엔진 소리가 나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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