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노란색을 좋아했던 친구였습니다.
전 빨간색을 좋아했구요.
고등학교때 까지 줄곧 같은 반을 했고
서로의 집을 아무때나 막 찾아가 밥도 허물없이
먹던 사이였습니다. (양쪽 어머니들은 엄청 피곤해 하셨죠)
고등학교 졸업후 소식이 두절된 상태인데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 모를 사정이 있는건지 아니면 자신의 당당하지 못한
모습을 내게 보여주기 싫어서인지...
들리는 소문으론 어디서 어린이집 버스를 몰고 있다는데
워낙에 노란색을 좋아했던 친구니 충분히
이해는 됐습니다.
그 친구가 갑자기 그립네요.
이 글 보시는 횐님들 지금 당장 어릴적 친구 한분에게
전화 한통씩 넣어주세요.
친구야 ~ 보고싶다.
마지막 편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