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심상정이 문재인을 집요하게 공격한걸 이해하기 어렵네요. 너무 많은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지...문재인 표를 뺏을 생각 같던데 그리고 유승민과 홍준표는 안철수 표를 끌고 올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문재인 떨어뜨리기에만 집중한 멍청한 짓을 했어요. 안철수만 가만히 앉아서 개이득
인터넷 반응도 저와 비슷합니다. 정의당은 도대체 민주당 도움 아니면 법안 발의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가? 협치를 생각한다면 오늘같은 오만한 행동은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안철수가 대통령되면 정의당 거들떠나 볼 줄 아는지 심상정 후보 오늘 대단한 착각과 오만을 보여줬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5명의 후보에서 짧은 기간을 앞두고 심도있는 토론을 기대하는게 이상하지요.
단거리 달리기에서 서로간 정체성을 유권자에게 각인시키기에도 짧은 거리라고 봅니다.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심상정. 문재인이 모였지만 정책이나 컨텐츠보다
파탄적 인격성과 공감성의 부재형들이 얽혀 있는 비타협적 상황이 전제된 상태에서 벌어진
우스꽝스러운 촌극이였지만...
즐겁게 관전했습니다.
심상정후보도 당의 존립과 지향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음에 노고가 많았다고봅니다.
심후보가 문후보를 강하게 드라이브를 먹인것이 어쩌면 문후보에게 지형을 넓혀준 순기능도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정의당 당원은 아니지만...
그 정당의 순수한 동기와 가치에 대해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얽히고 섥히는 현 정국에서 정의당도 외연확장에 여전히 숙제가
주어졌다고 봅니다.
심상정표가 문재인하고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문재인 공격하는 포지션은 어느 정도 이해해주겠는데..
지금 상황은 문재인이 극우전쟁광들한테 현실적으로 맞서주면서 다구리 당하고있는 상황에서 같이 다굴하면 생각 잘 못한거죠.
문재인 지지자중 상당수가 비례표로 정의당 찍어줬는데 이참에 다 떨어져나갈 판..
심상정 잘나고 똑똑한건 알겠는데 상황봐서 정도껏해야죠. 이런식이면 앞으로 동정표 없어요.
꼴을보니 더민주 집권하면 예전 참여정부때처럼 선봉에 서서 물어뜯을거 같네요.
결론적으로 헛똑똑 멍청한 짓 한거고 역풍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