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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열받아서 썼던 글이 다행히 안올라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17 15:28:57
추천수 19
조회수   1,560

제목

술먹고 열받아서 썼던 글이 다행히 안올라갔군요.

글쓴이

이도경 [가입일자 : 2009-07-30]
내용
 땡중 or 무당놈들이  

어머니 건강이 안좋은거나 제 사업이 안풀리는게

돌아가신 아버지 천도재 안지내서 그런거라구

천도재 지내라고 계속 꼬시나보더라구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법륜이라는 인간도

천도재 지내는게 좋은 거라는 강연도 했더군요.



불교 교리라는게 자기가 살아서 행한 것에 따라

개 돼지로 태어나기도 하고 후생에 더 좋은 곳에도 태어나기도 하고

그런게 교리라고 알고 있는데



이건 살아서 뭔 일을 하던 말든 천도재 돈들여서 지내면 

좋은데로 간다는건데

그것도 한번 보내면 끝나는게 아니고 1년에 한번씩 좋은데 보내야되더군요.



노인네 설득 포기해서 지내게 하긴 했지만

이거나 보이스피싱이나 뭔 차이인지...참... 답안나오는...

거기다가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고 매년 또 지낸다는 건데...



마을버스비 아끼려고 걸어다녀서 모은 노인 쌈지돈을 이렇게 후려가는게

조폭이나 뭐가 다른건지



진짜 무당(땡중) 대가리를 골프채로 후려갈기고 깽값물면 그게 천도재 비용인데요...

걍 이놈 찾아가서 몇대 줘패고 합의금 물고 천도재 안지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성철스님은 해인사 주지로 있던 때에도 석가탄신일에 암자에서 안나왔었는데

참 이제 제대로 된 중들도 없나보네요.



그놈의 천도재 때문에 화병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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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의 2017-04-17 18:12:56
답글

매주 삥 듯는 서양식-천도제 도 있슴돠~~쿨럭

이도경 2017-04-17 20:07:44

    매주 삥뜯는거보다 어떤 면에서 더 나쁜놈들인게
돈에 대해서 초탈한척 하면서 한방에 크게 삥뜯어서요

124.51.***.123 2017-04-17 19:47:51
답글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일 나쁜일이 계속되는 법이거늘,
나쁜일이 생겼을때,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고싶어하는 나약한 마음을 이용하여,
지네 뱃속을 채우려하는것이 그릇된 사이비종교 및 무속인의 상술이죠.

예전에 되는일은 없고 몸도 아파 병원을 다녔는데,
한번씩 갈때마다 내는 병원진료비조차 버겁던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당이 운영하는 점집을 찾아갔더니,
조상의 음덕을 못받아 그렇다며 150 만 원을 들여 굿을 해야한다더군요.
그때가 90 년 대 초반의 일이었으니 150 만 원이라는 돈이 작은 돈은 아니었죠.

하루하루 먹고사는거조차 걱정을 해야했던 사람이, 그런 거금이 어디 있었겠어요.
이건 아니다싶어 그냥 무시하고 지냈는데,
이후 시련기가 지났는지 차츰 일이 풀리더군요.
일이 안되려면 뼈가 부서져라 일해도 안되는거고,
일이 잘되려면 실타래풀리듯 술술 풀리는게 인간사 새옹지마죠.

열심히 살아야 하는건 맞지만, 나약해진 마음을 허상에 기대는건 아니다 입니다.

황찬 2017-04-17 23:17:55
답글

울동네에서 사창리 가는길에 십몇년전에 작은암자가 생기더니 차츰차츰 주민들 땅을 매입하더니
지금 엄청 큰절 되었습니다 얼마 있으면 부처님오신날에 매년 그럭께처럼 연등이 가득차겠지요
이절이 소원을 잘 들어주나봅니다 소문에 울나라 방귀 깨나 뀌는이들이 많이 온답니다

대구가 에도 있고요
절이름이 현지사라고 합니다 (절이름 인터넷을 쓴다고 법적으로 걸리면 지울께요)

yws213@empal.com 2017-04-17 23:57:52
답글

기웃거리면 낚이는 세상이니 정도를 가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게!!

이도경 2017-04-18 00:05:47
답글

제가 오디오나 골프에 돈쓰듯 어머니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만... 그래도 울컥울컥하네요... 명진 스님도 천도재 참석한 기록있군요... 한국 불교나 개독이나...

정용비 2017-04-18 07:03:27
답글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런것을 하고나면 어머님께서는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겁니다.

제 어머니도 아들이 병으로 죽었는데 굿한번 하고 나더니
좋은곳에 갔을 거라고 위안을 삼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다 부질없는 짓인데도
어머니 생각이 그러시니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딱 한번뿐이고 이후로는 안하시더군요.

양태덕 2017-04-18 17:54:40
답글

다 그런 것이 산사람의 마음을 위안하기 위한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면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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