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같은 고향분이시네요. 저는 성동에서 한 7년 일하다 12년에 나왔지요. 처가집 형님들이 다 배를 타서.. 명절때면 배이야기를 듣곤합니다. 정말... 인생의 마지막 궁지에 내몰렸을때 하는 게 배타는 거라고 하더군요.. 어쨋거나 반갑고.. 늘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성동이 지금 폐쇄 단계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정직원들 무급휴가를 실시 한다고
들었습니다.
통영분이라 잘 아시겠지만 통영 경제에 성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크거든요.
그 조선소 사람들 지갑 닫으면 지금의 거제꼴 납니다.
거제는 지금 집값 쭉쭉 떨어지고 원룸 업자들은 보증금들고
튀고 난리도 아닙니다.
제 집사람은 자영업하고 있는데 작년 겨울부터 느낌이
쎄하게 오더라네요.
그나마 집사람의 주고객은 조선소쪽 사람들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
방어를 하고 있다네요.
다른 업종의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그냥 직격탄 맞고 있답니다.
하아~ 이게 해운, 조선부터 이제 시작하는 건데 다른 업종에
계시는 분들도 미리 준비를 해놓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느닺없이 2년만에 돌아와 이런 소릴하니 좀 쑥스럽습니다.
어디서 줏어 듣고와서 아는 체 하느냐란 시선도 받을 수 있겠군요.
뭐 그래도 하는 수 없지요.
제가 연이 닿는 곳에서는 요런 말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인섭님! 이제 뭐 한달도 안 남았는데 조금만
서로 양보하면서 5년에 한번씩 있는 대선 시즌을
잘 즐기는 것또한 우리 유권자들의 현명한 자세라
생각됩니다.
화낼 필요도 없이 우리 모두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더라도)
재밌게 놀자구요.
이런 분위기도 이제 며칠 남지도 않았잖아요 ㅎ
결과에 깔끔하게 승복(개표 부정이 없다는 가정하에)하고
서로 축하해 주고 위로해 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정통 오디오파일들이 돼 봅시다.
주제 넘는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공황의 초입 단계에 들어와 있습니다.
[미국 대공황 당시 미국인들 중 그 어느 누구도 현상황이
대공황이라 인식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양심 있는 루즈벨트라는 대통령을
둔 미국인들이어서 재벌들 (부자들) 뒷목 잡고 넘어질 파격적인
조세개혁과 공공 사업 그리고 2차 세계대전 특수로
대공황을 빠져나오긴 했습니다]
과연 철수 성님이 특히 부자들 조지는 조세 개혁을
할수 있을까요?
물론 문재인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근데 누가 우리와 소통의 거리가 더 가까운 사람인지는
삼척동자도 알겁니다.
현 경제위기는 철수 성님이 줄창 외치고 있는 4차 산업과는 관계없습니다.
오히려 4차 산업이 더 빨라질수록 우리나라 같은 민주주의가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나라들은 더 골로 갈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지금 북유럽처럼 사회보장 제도가 잘 돼 있습니까?
아니면 기본 소득제라도 있습니까?
철수 성님이 말하는 4차 산업의 육성은
자기 친구(금 숟가락 24K 순금 클럽)들 배불려주려 하는 겁니다.
지 친구들 아시다시피 우리 같은 사람들 아니잖아요.
다 자본가들이나 재벌 자식 새끼들 아닙니까?
왜 이런 사람같지도 않는 인간을 지지하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은요!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먼저 챙기게 돼 있어요.
우리는 안 그렇던가요?
저 사람 성장 이후의 이력들을 잘 살펴보세요.
우리와 공통분모가 될만한 단1개라도 있는지를요!
철수 성님 친구들이 철수 성님이 대통령이 된다면
뭘 요구할까요?
국민들의 복지를 더 확대시키라 할까요?
아님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설까요?
우리 부모님들 기초연금 확대를 외칠까요?
우리 아이들 무상급식을 늘리라고 할까요?
자영업자들 힘드니 부채 많은 사람들 빚 탕감을 외쳐줄까요?
4차 산업의 본격 돌입으로 인해 직장에서 줄줄이 해고돼 나오는
노동자들 업종변환 직업훈련에 세금을 쏟아 부어라 할까요?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자신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요!
답이 보이실 겁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줘버리면 눈 감고 귀 닫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누구를 지지하는 입장이 아닌 자식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 입장으로 돌아가 찬찬히 시간을 두고 합리적인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습니다.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안 계셨으면 합니다.
인공지능이 그냥 우리 일자리 다 뺏들어 가는 거예요.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는 예를 하나 들게요.
동남아에 있던 아디다스 공장 철수하고 지금 독일 본국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그럼 일단 그 동남아도 타격이 오겠죠.
그리고 본국으로 간 아디다스 공장도 안을 들여다보면
사람이 몇명 없어요.
수백 명이 하던 일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들이 다
대체하고 있습니다.
실제 근무하는 노동자는 10명 안팎이라 하는 어떤 기사를
봤습니다.
그럼 4차 산업의 발전으로 그 수백 명의 일자리를
어디서 받아줄 수 있나요?
저번 어떤 프로그램에서 외국의 저명한 무슨 4차산업
협회장인가 하는 영감이 나와서 4차 산업 혁명으로
일시적 노동력의 감소는 다른 4차 산업의 직종 창출로
이어져 그걸 다시 소화해 준다네요.
하아~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어떤 방청객이 그걸 물고 늘어지니까 과거
영국의 산업혁명 예를 들면서 정확히 그 예가 무엇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써보자면 인력거를 끌던 마부가
자동차가 발명됨으로 인해 잠시 백수 상태가 되지만
곧 면허를 따서 택시를 몰던지 트럭을 몰았다하며 자기 발언을
정당화 시키더군요 ㅎ
그 실업자들은 그렇게해서 타업종으로 전환돼 2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실업자 구제는 다 원상복구된다 이카더군요.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참;:;
위에 아다다스 공장이 있던 데가 아마 태국일 겁니다.
저 태국의 아디다스 공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누가 다
받아주지요.
그리고 본국에 자리잡은 몇만 평의 부지를 차지하는 저
공장은 10명 남짓 근무한다는데 그럼 독일의 근로자들은
어디서 일하나요?
다 인공지능 관련 직업을 갖게 될수 있나요?
제가 철수 성님을 사람 치급 안 하는 건 이런 인간적인
고민을 하는 걸 본적이 없다는 겁니다.
정치인이기에 앞서 인간이라면 당연히 고심해 봐야될
문제가 아닐까요?
ㄴ 저 경제에 대해 잘 몰라요 ㅎ
4차 산업에 목숨 거는 철수 성님을 방어하시는 분이
댓글 달았나싶어 억수로 긴장하고 확인 했습니다 ㅎ
일반 시민들이 제일 조심할꺼는 정부의 발표는
웬만하면 걸러서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IMF 사태때 03 정권때 경제부총리 기억이
갑자기 안 나네요.
암튼 그사람들은 어케 될지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외환위기 하루 전날까지 언론매체에다 거짓말
쳤잖습니까?
국민여러분 우리나라 경제 아무탈없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요렇게요.
그리고 그다음 날 다들 아시죠?
물론 국가적 대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할 수도 있겠죠.
그걸 누가 곧이 고대로 받아 들일까요,
그때 한강 다리에서 목숨 끊은 가장들이
한 둘이 아니잖아요.
미리 국민들한테 사인을 줬더라면 희생을 다
막을 순 없었겠지만 최소한 자살하는 우리 아버지들은
줄일 수가 있었겠죠.
그래서 전 철수 성님같은 모럴 해저드 짓거리하는
인간들 경멸합니다.
옆에 박지원,주승용,정동영,김한길 이런 인간들이
문제가 아니라요.
철수 성님 개미들 돈 털어가지고 사회환원?
참 기가 막힙니다.
그 돈을 누가 만들어줬는데 사회환원.
어디 외국 투자자들하고 당당히 대가리 게임해서
따낸 돈이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어디 지한테 투자한 일반시민들 돈을 세금 안 낼라꼬
...아 ~ 쓰다보니 혈압이 또 확 올라오네요.
금융 투자하시는 그 영문과 나오신 분은 그러겠죠.
주식시장은 원래 그런데라고!
거기에 대해서도 할말은 많은데 일단 그건 제쳐두고
그런 짓을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이렇게 설쳐대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때 안랩 주가 최고점에서 대주주인 지가 팔아버리면
개미들이 들고있던 주식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안 봐도 비디오지요.
물론 개미들도 자신의 돈 욕심에서 비롯된 그 책임을
철수 성님한테 다 떠넘길 순 없습니다.
근데 선수들이 그러면 안 되죠!
싸우더라도 지 덩치와 비슷한 것들 하고 싸워야지요.
저런 소갈딱지에 인정머리없는 거기다 세금탈세 목적으로
쌩쇼 재단까지 만들어 이미지 세탁까지 하는 인간을
문재인 최대 경쟁자라 하니 참!
이 나라가 해방후 첫 단추만 잘 끼워졌더라면
저런 인간들을 대통령 후보로 볼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만 드네요.
이 뭣 같은 쌀국 놈들만 아니었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