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싸게 사는 팁 한가지입니다. 

1. 엔카 기타 등등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결정한다.
2. 그 자동차 번호판으로 구글 검색을 한다. 번호판이 공개되지 않은 경우는 허위매물이니까 피한다.
3. 여러 개가 검색된다? 

이 경우 터무니없이 싼 허위매물을 모두 날려버리고, 비슷한 가격대에서 실제로 중고차를 소유하고 있는 딜러를 찾아냅니다. 차 설명에 자신이 실 소유딜러라고 설명합니다. 

4. 소유딜러에게 연락 후 차량 확인하고 네고 등을 한다.
5. 반드시 차량이전 비용에 대해 영수증을 받고 확인한다. 

이렇게 하면 같은 차라도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통 중고차가 등록되면 이런 중고차 딜러 전산망에 올라오는데 





엔카 등에 차를 올리는 딜러는 전산망에 올라온 차에 마진을 붙이는 중개딜러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차인데도 여러 개의 판매글이 동시에 검색되기도 하죠. 

실제 차를 매입한 상사 또는 딜러는 중개딜러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데 엔카 등에서 광고하지 않고 자기 상사 홈페이지 등에서만 광고를 합니다. 아마 중개딜러와의 충돌을 피하려는 것 같습니다. 

소유딜러와 네고까지 마치면 그 차에서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구입성공한 것인데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차 가격에서는 흔쾌히 네고해주고 이전과정에서 그 차액을 챙기는 경우가 있으니까 반드시 사전에 이전비용을 각 항목별로 협의하고 영수증처리해야 합니다. 


제가 인피니티를 워낙 좋아해서 M37 깔끔한 것을 구입했습니다. 한 딜러에게 구입협의 중, 마지막 단계에서 구글링하니까 같은 번호의 매물, 숨어 있던 것이 튀어 나오더군요. 자동차 매매단지 사이트 내의 판매페이지 였으니까 제가 알 방법이 없었죠.

실소유 딜러에게 전화했는데 추가네고하고 이전비용까지 투명하게 처리해서 원래 예산보다 약 300만원 정도를 절약했습니다. 


PS. 요즘 사고차 사기에 대해 불안해서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분이 많을겁니다.

그래서 아예 딜러전산망을 공개하고 결정한 차를 따라가서 성능확인 및 구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품중고차와 같은 http://cafe.naver.com/43936 서비스가 있는데 원소유딜러 가격의 4~5% 수수료를 지불하는 대신에 모든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상당히 많으니까 여러 개를 검색해서 비교하시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