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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력을 국민(존중의 대상)으로 둔갑시킨 안철수의 궤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13 19:22:13
추천수 28
조회수   1,681

제목

적폐세력을 국민(존중의 대상)으로 둔갑시킨 안철수의 궤변

글쓴이

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내용
"적폐세력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런 적폐세력들이 안철수를 지지한다.

적폐세력들이 왜 안철수를 지지하겠는가?"



이것이 민주당의 주장인데,

이것을 이용해서 안철수가 다음과 같이, 소피스트들처럼 궤변을 늘어놨네요.



"저를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비판했는데 그건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닌가.

(문 후보의 발언은) 저를 지지하는 국민에게 적폐세력이라고 한 것이다."



안철수의 발언은 앞뒤 자르고 말하니까 그럴 듯하게 포장은 되었어요.

A : 적폐세력은 비판 받아야 한다. 적폐세력이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다.

B : 국민들은 존경 받아야 한다. 국민들이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다.



A와 B는 서로 다른 얘기인데 이 둘을 교묘하게 합친거죠. 정확히 궤변입니다.



틀림없이 안철수 지지자들을 선동하기 위한 발언이겠죠.

민주당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적폐세력으로 보고 있다는....



안철수의 발언은 잘못하면 적폐세력도 국민이므로 존중의 대상이다는 식으로

오해될 수 있는 발언이어서 위험해요.

말하자면,

"국민은 존중의 대상이다. 적폐세력도 국민이다. 그러므로 적폐세력은 존중의 대상이다."

논리상 하자는 없지만 합리적 결론은 아닌 거죠.

존중의 대상은 국민 자체가 아니라 국민의 인권과 기본적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이렇게 말했어야 합니다.



"적폐세력이 저를 지지한다고 하지만

더 많은 일반 국민들이 저를 지지합니다.

지지자 중에 적폐세력이 있다고 해서 

국민들의 저에 대한 지지의 가치가 훼손되어선 안 됩니다."



더 좋은 분석은 다음 분께 패스합니다.



토론 전문이 담긴 기사 링크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131444011&code=91011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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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04-13 19:32:47
답글


간철수란 별명이 그냥 생긴게 아니로군요.ㅋ

김도범 2017-04-13 20:16:23
답글

며칠 전에 안철수가 전방 군부대에서 "문재인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적폐 세력으로 보고 있다.국민 모두를 모욕한 것이다.
문재인 이야말로 적폐이고 청산 대상이다" 했습니다.
거의 원문 그대로 입니다.

안철수 셈법은 cpu가 빠르긴 하지만
프로그램이 무조건 이기고보자,먹고보자 식인 것 같습니다.

이인근 2017-04-13 21:15:23
답글

해당 내용입니다

▲문재인 = 좋다. 자유한국당 사람들과 극우 논객들의 (안 후보) 지지는 짝사랑이라 치자. 그런데 국민의당에서 함께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안철수 = 제가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정리되고 후보가 됐다.

▲문재인 = 사실이잖아.

▲안철수 = 제가 후보로 선출되고.

▲문재인 = (말 끊고)그건 안 후보 이야기고.

▲안철수 = 적폐세력이라고 한 것은 문 후보 이야기다. 문 후보가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말한 것이다.

▲문재인 = 하하하. 국민을 편 가르지 마시고.

▲안철수 = 이렇게 묻겠다. 문 후보와 캠프에서 같이하는 정치세력 중에 박근혜 정부 탄생에 공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 문 후보와 손을 잡으면 전부 죄가 사해지고, 저는 지지를 받으면 적폐세력이 되는 거냐.

▲문재인 = 저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한 안 후보 말씀이야말로 국민을 모욕한 것으로 생각한다.

▲안철수 = 저는 적폐세력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죠 극좌와 극보수는 사고의 프로세스가 같다라고 합니다
흥행이 될 양념정도로 관전하시되 객관적 판단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창훈 2017-04-13 21:42:24

    안철수가 분명 "저를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비판했는데 그건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닌가. (문 후보의 발언은) 저를 지지하는 국민에게 적폐세력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했어요.
그럼 안철수가 자신을 지지한 사람들은 적폐세력이라고 문재인이 말한 거라고 말한 거지요.
문재인이 그 속임수에 안 넘어가고 잘 받아쳤잖아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말한 사람은 안철수 자신이라고.
안철수의 얕은 꾀에 안 넘어간 거예요.
혼자 기자들에게 말할 때는 그런 수가 가능하지만
똑똑한 상대방에게는 불가능한 화술(수사)을 구사한 거예요.

여러 번 드린 말씀이지만 저는 옳음과 좋음 모두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옳음이 전제되지 않은 좋음은 가치 있다고 할 수 없기에
옳음을 중시해야 한다고 봐요.
현재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장담할 수 없다면
옳음을 추구해 온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봐요.

아래는 해당 전문입니다.

-------------------------
▲안철수 = 문 후보는 정책 중복과제에 즉답을 안 했는데 이 문제는 즉답해야 한다. 대통령은 지지자의 대통령이냐, 전 국민의 대통령이냐.


▲문재인 = 저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안철수 = 저를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비판했는데 그건 국민에 대한 모독 아닌가. (문 후보의 발언은) 저를 지지하는 국민에게 적폐세력이라고 한 것이다.


▲문재인 = 국민이 무슨 죄가 있나. 지금 국정농단 세력, 적폐세력이 누구냐. 박근혜 정권에 같이한 옛여권 정당들이 적폐세력 아니냐. 안 후보, 이는 사실 아니냐.


▲안철수 = 저는 지금까지.


▲문재인 = 혼자 그러지 말고.


▲안철수 = 저는 자강론을 주장했다. 연대 없이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보자. 북한이 촛불집회를 우호적으로 보도했다고 하면 촛불집회(세력이) 북한과 가까운 사이인 거냐. 그렇지는 않을 것 아니냐. 저는 자강론을 주장하고 끝까지 가겠다고 했고 국민 지지받는다. 저를 지지하는 세력은 국민밖에 없는 것인데.


▲문재인 = 좋다. 자유한국당 사람들과 극우 논객들의 (안 후보) 지지는 짝사랑이라 치자. 그런데 국민의당에서 함께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안철수 = 제가 아니라고 (해서) 그렇게 정리되고 후보가 됐다.


▲문재인 = 사실이잖아.


▲안철수 = 제가 후보로 선출되고.


▲문재인 = 그건 안 후보 이야기고.


▲안철수 = 적폐세력이라고 한 것은 문 후보 이야기다. 문 후보가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말한 것이다.


▲문재인 = 하하하. 국민을 편 가르지 마시고.


▲안철수 = 이렇게 묻겠다. 문 후보와 캠프에서 같이하는 정치세력 중에 박근혜 정부 탄생에 공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 문 후보와 손을 잡으면 전부 죄가 사해지고, 저는 지지를 받으면 적폐세력이 되는 거냐.


▲문재인 = 저는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한 안 후보 말씀이야말로 국민을 모욕한 것으로 생각한다.


▲안철수 = 저는 적폐세력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문재인 = 이번 국정농단 사건에 관여한 사람이 누가 있느냐. 그런 식으로 덮어씌우면 안 된다.


▲안철수 = 박근혜 정부 탄생에 공이 있는 사람이 캠프에 가 있지 않으냐.


▲문재인 = 옛여권 정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안철수 = 적폐세력이 저를 지지한다고 한 것은 문 후보가 한 말이다.


▲문재인 = 그분들이 지지했잖아. (한국당) 김진태, 윤상현(의원)이 지지 발언도 했다. 아주 유명한 극우 논객도 자기 힘으로는 안 되니 안 후보를 지지하자고 했다.


▲안철수 = 북한이 촛불집회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 일반 국민이 북과 가까운 것이냐. 말이 안 되는 궤변이다. 국민이 다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다면 저와 왜 연대하자고 했나. 그러면 모든 죄를 사해주느냐.


▲문재인 =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대의에 함께 한다면 저는 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야권정당들은 일차적 연대대상이다. 안 후보야말로 더불어민주당과 절대 같이 못 하겠다고 하면서 무슨 통합을 이야기하나.


▲안철수 = 저는 합당을 안 한다고 한 것이고 협력통치 대상은 제가 말씀드린 바다.


▲문재인 = 협치협치한다고 협치가 이뤄지나.


▲안철수 = 하나만 더 묻겠다. 유승민 후보, 홍준표 후보가 나와 있는데 두 분 다 적폐세력인가.




▲문재인 = 적폐세력 출신이라고 본다. 홍 후보는 피할 수 없고 유 후보는 그에 대해 비판하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이인근 2017-04-13 21:39:28
답글

문재인의 발언
적폐청산을 주장하고 있는것과 관련해선
"지금 우리 시대는 보수냐.진보냐 이런식의 이분법은 아무 의미가 없다. (국민들의 요구는)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우리사회를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으로 만들어달라는것."이라고 말했다.
....................................................................................................................
네 안철수가 이미 주장해오던 내용들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412191239790

김창훈 2017-04-13 22:00:20

    주장이 같다고 해서 진정성도 같다고 볼 수는 없지요.
그 진정성은 쉽게 알 수 없기에
그가 걸어온 길을 봐야한다는 겁니다.
그 사람의 과거거 미래를 말해줄 수 있는 거지요.
그래서 후보 검증을 하는 거구요.

바람직한 사회의 조건을 '정의(올바름)'로 했을 때
보수가 주장하는 게 과연 정의에 부합하나요?
그런 보수들이 왜 안철수를 좋아할까요?

물론 안철수가 그런 보수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되어서
자신을 지지해 준 적폐적 보수를 처단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보다 보수가 거부하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적폐적 보수 세력을 사회에서 몰아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 기회가 왔다는 거구요.

강민구 회원님이 그러시잖아요.
밭을 갈 때는 소가 필요하지 개가 필요하지 않다고.
개가 명견이면 뭐합니까. 밭을 갈 건데 말이죠.
안철수지지자들이 주장하듯이 안철수가 명견일 수 있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안철수가 적폐를 제거해 줄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는 거죠.

이인근 2017-04-13 22:25:02
답글

그동안 공약들을 비롯해 문재인이 안철수것을 카피한게 몇개인줄 아십니까
물론 카피할수는 있습니다
다만 할려면 제대로 하라는 겁니다

김창훈 2017-04-13 23:29:09

    사실 저는 공약을 시간 내고 들여다 본 적은 없어요.
공약을 별로 믿지 않는 탓도 있지만
공약이야 이상적이고 좋은 게 많이 들어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런 이상적 공약을 어느 정도 실현가능하냐가 중요하겠죠.
또한 공약이야 싱크탱크를 얼마나 잘 가지고 있느냐니가요.

안철수의 경우 정치 출사표 던질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저런 카피 많이 한 걸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안철수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현재 정치를 해서는 안 될 사람이고,
정치를 할 거면 시의원, 도의원 정도면 모르겠지만
절대 국회의원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회가 다양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지만 안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을 중시해 온 사람이
단기간에 공익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갖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련기간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인근님은 문재인이 거짓말한다고 여기시겠지만
저는 안철수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맥락적 고려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지만
안철수의 지난 정치 행보는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재경 2017-04-14 07:36:18
답글

이인근님은 작문 실력이 꽤 뛰어나시군요. 문예창작과 나오셨어요?

전국찬 2017-04-14 17:30:02
답글

문재인이 의미하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자꾸 궁민을 앞에 세우더군요...

문재인이 내말 이해 못합니까? 역시 책으로만 공부 하신 듯.. 하고 한마디 하기를 바랬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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