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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13 17:18:05
추천수 17
조회수   1,048

제목

틈새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
아무렇게나 놓여진 폐자재 틈새로
샛노란 민들레가 빼꼼히 내다 보고 있다.
행인에게 잊혀져도 좋다는 여유로움이 그렇게나 그득하다.

퇴근 길 올려다 본 전봇대 틈새로는
환하게 포근한 달이 지긋이 미소 지으며
쳐다 보고 있다.
굳이 잘보이러 애쓰지 않은채로.

그렇게 다들 마음이 바쁘다면
그 다음날 다시 오리란 말없는 약속으로..

지친 육신의 하루를 잠재우면
그 틈새로 원기를 보충받는 시간의 멈춤이 있다
다시 충실한 하루를 선물 받는 새아침이 열릴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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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7-04-13 17:27:37
답글

오됴와 음악 사랑하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모이는 자게에 영감님은 노란민들레 같고

때론 수즙게 달아오른 딩공관 불빛같은 따스한 글을 올리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더^^;;

염일진 2017-04-13 17:43:31

    헉..
감사합니다.

이원경 2017-04-13 17:51:24
답글

아, 작가님이 이런 선물을 주셨네요.
잡다한 사람인 저는 입속의 검은 혀를 잘라내고 고마움만 전합니다.

염일진 2017-04-13 17:59:29

    쑥스럽네요~

이종철 2017-04-13 18:03:46
답글

돌댕이 넝감님이 색경이 절실한 갑따...@&&

김승수 2017-04-13 18:06:51

    우이쒸ㅡㅡ;; ( 안주는 오양보다 , 싫다는데 주겠다고 매일매일 문자하는 주방언냐 같으다능 )

조창연 2017-04-13 18:19:31
답글

오늘도 감탄하고 갑니다..^^

염일진 2017-04-13 18:54:45

    별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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