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개인적으로 박헌규님처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모두 들추는 것은 인권에 위배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안철수 동생의 성적조작에 대한 문제 제기 본질은
안철수나 동생이나 모두 나쁜 놈이다는 것이 아닙니다.
즉 안철수 동생이 그것을 원하거나 주도했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집안에 대한 비판인 거죠.
가족회의도 했을 법한데, 안철수도 가족 구성원으로서 의견을 냈을지 모르고,
그 집안이 그렇게 정의롭지 못한 일을 서슴없이 하는 집안이라면
안철수의 가치관도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문제 제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