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편한 생각이라고 보실지 모르나,
지난 번 대선 때와는 달리 이번 대선은 별다른 걱정이 들지 않고,
무난하게 문재인이 당선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국가원수된다고해서 산적한 문제가 시원스레 풀릴리도 없겠고,경제가 확 나아질리가 없겠지만, 파렴치한 군상들의 작태는 덜 보게될테니 정신건강 면만 따져봐도 큰 이익입니다.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 거치면서 사람가면만 썼을 뿐 염치도 모르고 거짓과 기만만 일삼는 파렴치한 거짓 인간들을 너무나 질리게 봐와서요.
적어도 문재인은 주변 인사 중 비리 저지른 것이 드러나면 조치하고 잘못에는 부끄러워 할 줄은 알것같아요.
이명박과 박근혜같은 동물을 최고지도자로 모셔오는 짓은 이젠 그만해야죠.
이명박과 박근혜의 최대 죄악은 한국 사회의 정신문화수준을 개차반수준으로 추락시킨데 있다고 저는 봅니다. 우리의 최고지도자로 동물은 그만 뽑고 이제는 사람을 뽑아야한다 보고 후보문재인은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의 라이벌 안철수는 어느 쪽에 서는게 대권행보에 유리한가 고심하다가, 그간의 간보기와 넘나들기를 드디어 집어치우고 근래 자신의 정체성을 연속 커밍아웃해주는 고마운 행보를 보이고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철수가 촛불집회에 참석했느냐 안했느냐,촛불집회에 열의를 가졌느냐 아니냐 보다는 촛불집회가 작년부터 줄기차게 외친 최대 핵심 가치인 적폐청산에 비추어보면......
안철수가 보수표 노리고 사실상 박근혜정책의 계승자임을 자인하고 나선 것이 다행이다입니다.정체와 이중성을 또 다시 명료하게 드러냈으니까요. 적폐청산은 박근혜청산인데 박근혜의 가치를 이어받아 박근혜정책을 받들겠다니까 박정희 딸을 사모하는 조갑제가 좋아라~할만하겠죠.소수의석 안철수가 당선된다면 수구정당의 살 길이 열리고,대구 경북 친박은 건재한 상태에서 ,사모하는 박근혜가 조기사면까지 받아 지역으로 귀향하면 조갑제로서는 극락을 경험한기분이요 천국의 열락이겠고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을 것입니다.
아...그러고보니 동서화합이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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