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는 착한애고 그럴애가 아닌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우리애를 망쳤다는 얘기가 있습죠.
요즘 촬스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 별의 별 얘기가 하도 많기는 하지만 제 생각엔 촬스가 본성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보지도 않구요.
근데 촬스가 정치에 입문하면서 정치에 대한 주관이 생기기도 전에 주변의 나쁜 정치꾼들에게 나쁜걸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문후보 주변에도 만만찮게 포진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둘의 차이는 확고한 본인의지, 정치관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촬스는 요즘 좀 무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탈 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여기에도 7, 8년 전에는 촬스에 대한 호감도와 평가가 무척 좋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이들을 저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그런쪽 이구요. 촬스 물론 선거가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보다는 정치적 자기 정체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준표와 유승민이 좀 더 분발해주길 바라고 있는데 TV토론 같은거 하면 유승민은 좀 더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김종인은 그냥 짜부러졌으면 하고요. 이 양반 지지율 오르는건 제가 생각하는 쪽으로는 전혀 득될게 없다는 생각이구요.
그네가 탄핵되고나서 이번 선거는 그래도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겠나 했는데 요즘 언론 하는 꼬라지를 보니 Again 2012가 될까 심히 우려 스럽습니다.
이번 선거는 예전과 다르게 노인들에게 유승민이나 홍준표 찍으라고 권하는 상황이 됐으니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하군요. 전에는 그네 찍지 말라면 그네 안찍는다고 하면서 대게 그네 찍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당당하게 홍준표나 유승민을 권하렵니다.
아무튼 아침에 오늘자 한겨레 신문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고 충격먹은 가슴이 지금도 진정이 안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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