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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박빙?이 정도면 모욕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4-07 08:44:40
추천수 19
조회수   1,312

제목

상승세? 박빙?이 정도면 모욕이다.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비문이라는 용어가 언론에 수도없이 나오면서 예고가 되었지만 오늘도 문재인까기는 계속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나의 추세라기 보다도 정형화된 틀을 갖고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별한 변수가 나오지 않는한 이 추세는 대선 선거일까지 가겠죠.

상황1.
안희정, 이재명이 선전은 했지만 민주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막판 1:1 결선투표까지가면 안희정에게 승산이 있다고 했지만 글쎄요. 결과론적인 얘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결선투표까지도 험난한 길이었죠. 하지만 언론은 끝없이 결선투표 가능성을 보여주며 상호 감정적인 대결 양상으로 몰고 갔습니다. 특히 본선 경쟁력이 안희정에게 더 있다며 안 지지자를 한껏 띄우기도 했고 박지원의원도 거들었습니다.
이는 정말 안희정을 돕거나 안희정의 정치적 지향점이 같아서가 아니라 안희정 지지자를 비문이라는 틀에 넣고 반목시키려는 목적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상황2.
국민의당 경선은 흥행? 민주당은 실패?
안철수 vs 손학규, 문재인 vs 안희정 + 이재명
누가 봐도 상대가 안되는 게임은 안철수 vs 손학규 였죠. 그럼에도 이 경선을 대세론으로 몰아가며 연일 대서특필 했고, 민주당 경선은 상호 감정적인 대립과 불신으로 포장했습니다. 원내 제1당, 40%에 가까운 당지지율, 대선1위~3위 후보들간 경쟁이 무색하게 노골적이었습니다.

상황3.
안희정 이재명이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 프레임은 길지 않았지만 민주당 결선 직후 나온 기사 타이틀을 이렇게 걸어놓으면서 안희정 지지자들을 밖으로 빼려헸습니다. 하지만 안희정 이재명은 지자체장으로 지지선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재명은 기민하게 같이 가겠다고 돌려말했지만 안희정의 경선 승복이나 간접적인 지지표명은 언론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딘가에는 있긴 있겠죠. 하지만 일부러 찾아봐야할 정도로 감춰져 있었습니다.

상황4.
보수후보는 어디에? 유승민, 홍준표가 없다.
엄밀히 말하면 유승민은 없고 홍준표는 내다버린 자식처럼 취급합니다. 우승민은 이제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도 크게 줄었고 있어도 TK에서의 배신자이미지를 다시 들추는 정도입니다. 홍준표는 도지사 자리를 아직도 잡고 있는 부분이 강조되고 있죠. 둘합하면 10% 정도지만 이들을 띄우려는 움직임보다는 돌아서게 하려고 하나 싶은 정도입니다.

상황5.
안철수의 상승세?
갑자시 듣보잡 여론조사 하나를 박지원이 꺼내 들더니 이후 소위 여론조사라는 결과들이 문재인vs안철수 양자대결로 포커싱됩니다. 일부 조사에서는 안철수가 앞선 걸로 나오며 1vs1구도로 포장됩니다. 여전히 다자간 대결에선 문재인이 다소 앞선 것으로 나오지만 10% 지지율도 나오기 힘들었던 안철수가 갑자기 부상한 것은 사실입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의 지지율이 떨어진 걸로 나오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유지~약간 상승한 것이 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반면 안철수는 크게 올랐는데 이 지지율의 변화는 좀 의아스럽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지지표가 문재인에게 가지 않았거나 일부 간정도인데 이 둘의 지지표가 안철수에게 갔다? 보수쪽에서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전략적으로 안희정(또는 이재명)에게 지지를 표해 원래부터 왜곡된 지지율이었다면 일부 설명이 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은 현상은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찌됐건 보수쪽의 표가 전략적으로 차악(보수에서 바라 볼때)인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낫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죠.

이런 상황을 모아보면,
안희정 띄우기로 비문가르기를 시도하고
안철수을 새로운 보수의 대항마로(최악은 피하자) 삼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 무엇이 안철수와 문재인에 대해 보수가 판단했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꾸로 누가 보수쪽에서 보기엔 더 부담스러운지를요..

또하나 누가 더 컨트롤이 가능한지를 판단기준으로 삼았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특별한 이슈없이, 지지층의 변동 없이 보수가 대안으로 자신을 지지한다면 쪽팔려야 하는게 맞습니다.
이를 두고 더 보수색을 드러내 '대선'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저들은 또다시 실패를 감추고 재기할 겁니다.
더군다나 원내 40석 여당이라면요.... 민주당과 협조없이 누구랑 무슨 정책을 협의하겠습니까?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한다면 답은 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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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s213@empal.com 2017-04-07 19:20:01
답글

요즘 안철수를 보면서 느끼는 내용은 어불성설에 어(?)불성실입니다.
허풍과 공염불이 그득해서 눈과 입, 숨소리가 서로 들어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예전부터 그의 표정과 언행에서 느껴지는 것은 부조화, 그 뿐입니다.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저 안타깝다는 느낌만 강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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