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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대통령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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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17:3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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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대통령될 듯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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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가입일자 : 2003-12-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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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안철수가 대통령 가장 유력해 보이네요. 지금 문재인은 지표상 드러나는 지지율만 좀 높고 그 외, 여론을 알 수 있는 다른 지표들에선 전부 안철수가 더 앞서있는 게 현실
몇 가지 근거를 들어보면
먼저 네이버 댓글을 들 수 있는데, 인터넷과 실제 현실의 여론은 다릅니다. 특히 특정 커뮤니티 사이트의 여론과 현실은 거의 무관한 수준이구요. 왜냐하면 특정 연령대, 관리자의 정치 성향, 특정 후보 지지자들의 많고 적음이 사이트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실제 현실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데, 그나마 가장 참조할만한 게 네이버 댓글입니다. 전국민 70% 이상이 네이버 이용, 익명을 이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속마음을 드러내고 댓글을 달 수 있기 때문이죠. 네이버 정치 관련 기사에서 50대 이상 연령대가 댓글 많이 단 글들 보면 안철수 지지가 압도적이더군요.
문재인의 주 지지 세대는 2,30대입니다. 여론조사는 세대간 균등하게 배분해서 발표하기 때문에 2,30대나 5,60대의 지지도가 동등하게 반영되지만 그러나 2,30대는 5,60대에 비해 투표율이 현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여론조사와 달리 실제 투표 결과는 50대 이상에서 지지 받는 후보가 훨씬 더 높은 득표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
두 번째 근거는 지금 여론조사는 실제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
지금 여론조사는 실제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투표 결과를 보면 항상 보수들이 50% 전후의 득표율을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에는 보수 표가 절반 이상 빠져있네요. 다수의 보수 지지자들이 찍을 후보가 없다고 여론조사에 참여를 안 한 것이죠. 게다가 응답률도 10%가 안 되는 여론조사.
즉 지금 여론조사는 민심이 제대로 반영 된 게 아닙니다. 야권 지지자들이 훨씬 많이 참여했고, 보수 쪽에서는 소수의 친박 지지자들 위주로 참여한 결과라 봅니다. 무당층이나 주류를 이루는 보수 표심은 참여 비율이 매우 적다 보구요.
세 번째 근거는 보수 표심이 안철수에게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점
보수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없으니 여론조사는 참가 안 하지만 투표는 합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으니 덜 미운 놈을 찍는 걸 기준으로 투표를 하겠죠. 저 사람들이 대부분은 문재인 찍을 일은 절대 없고, 안철수 아니면 홍준표로 갈 텐데
근데 황교안이나 다른 친박 후보가 나왔으면 새누리당 쪽으로 표가 많이 빠졌을 텐데.
대표적 비박 홍준표가 보수당 후보.그것도 비호가 1위 후보. 당연히 홍준표 쪽으로 표가 많이 갈리가 없죠.
심지어 여론조사에서 홍준표를 선택한 사람들조차 정작 선거에서는 어차피 가능성 없는 홍준표 대신 문재인만은 막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안철수에게 갈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정의당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서는 정의당을 선택하지만 정작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당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에 투표하는 것처럼.
홍준표는 어차피 지지율 낮아서 안 됩니다. 게다가 보수 유권자들이 봐도 별로 탐탁하지 않은 후보입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봅니다. 그렇다면 보수들의 선택은 안철수 밖에 없는 거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외통수인 셈
네 번째 근거로는 후보간 자질 문제인데
저는 민주당 경선 10차까지 전부 다 봤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지금 난국을 헤쳐나가기엔 능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구요. 일단 공약부터 문제인 게 81만개 일자리 공약 같은 경우 재정 파악조차 안 돼 있더군요.
공무원 17만개 제외하고 나머지 64만개 일자리에 대해서는 재정이 얼마 들지조차 전혀 파악 안 돼 있고 그건 자기가 알 수 없다는 무책임 답변. 심지어 저 64만개 일자리에 대해선 돈이 안 든다는 황당 발언에 할 말을 잃어버림.. . 재정 계획이 세워지지 않은 공약은 안 지키겠다는 거죠. 미리 예산을 뺴놔야 그 정책을 실행하는데
당장 다음 달부터 대통령직 수행해야 하는데 아직도 자기 대표 공약에 대한 재정파악조차 안 돼 있으면 어떻하라는 건지...
위 내용은 경선토론에서 이재명과 토론할 때 문재인의 답변 내용입니다. 8~10차 중에서 나올 겁니다. 정확히는 기억 안 나네요.
문재인 보면서 느낀 게 대통령될 준비는 정말 많이 했는데 대통령이 된 후에 뭘할지에 대한 준비는 전혀 안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공약 정도는 자기의 철학이 반영되고 자기가 직접 만들고 재정 계획을 다 세워놔야 하는데 그걸 전부 자문단이나 캠프가 알아서 하는 거 자체가....
이런 수준으로 안철수,홍준표와 티비토론하면 박살납니다. 홍준표는 문재인에게 네거티브 끝장나게 할 거고,
안철수와는 정책 대결에서 밀리구요.
다섯 번째로 안철수와 문재인은 간접적으로 이미 대결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호남에서 말이죠.
안철수는 호남에 올인하다시피 했고, 문재인도 은퇴까지 언급하며 배수진을 쳤는데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흘러가는 흐름을 볼 때, 이미 승부는 끝났다 봅니다. 남은 건 그걸 증명하는 것 뿐..
엊그제 안철수 지지율이 9% 높아졌고 여전히 상승세인. 반면 문재인은 지지율 정체 내지 하락세죠.
게다가 문재인 본인은 끝났다고 말하는 아들 문제,, 끝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주 지지층인 2,30대 청년층에서 민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인데. 이게 굉장히 크게 발목 잡을 것 같네요. 티비토론에서 홍준표한테 이 문제로 장난 아니게 당할 것 같네요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여전히 문재인이 압도적 대세이고 안철수는 여전히 안티의 대상인데..
과연 한 달 뒤에 각 사이트에서 어떤 반응들이 나올지 궁금하네요..재밌는 4,5월달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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