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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즐거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29 15:32:01
추천수 13
조회수   1,191

제목

요리의 즐거움~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어찌어찌하다보니 요즘 반백수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백수라하여 마냥 쳐져있기만하면 안되겠죠.
놀아도 먹는거만큼은 신경좀 써보자.
왜냐?
잘먹어두는게 미래에 힘의 원천이 된다.
그래서 시도해봤습니다.
일명 굴부침!


얼마전 모 식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던 굴부침~
맛은 좋았지만,
왠지 내가 하면 더 잘할수있을것만같은 이 뜻모를 자신감!


마침 어제 시장에 들러 사놓은 굴 5천원워치가 있어,
주섬주섬 재료들을 모아봤습니다.
마음같으면 온갖 재료를 다 넣어보고 싶었지만,
현실은 항상 이상과의 괴리감이 있게 마련이고,
요리란것이 꼭 재료를 많이 넣는다고 맛있어지는거 아니다 라는 스스로의 타협(?)에 의거!
(사실은 더 넣고싶었지만 사러 나가기 귀찮았슴..ㅠㅠ)


어쨋든간에,
찬장을 뒤져 백설표 밀가루를 찾아냈습니다.




1. 양푼에 적당량의 밀가루를 담는다.


2. 미량의 소금과 미원을 뿌린후 반죽의 농도를 봐가며 물을 첨가하며 젓개로 휘젓는다.


3. 반죽의 상태가 마음에 들면,
1인분 기준(5천원워치에서 3분의1)굴과 잘게 썰어놓은 파와 표고버섯을 넣고,
다시 한번 젓개로 휘저어 준다.


4. 후라이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붓고 열을 가한 다음,
숟가락으로 반죽을 한스푼씩 떼내어 후라이팬에 올려준다.


5. 양면이 노릇노릇 먹기좋게 보일정도로 테크닉(?)을 발휘하며 뒤집어 준다.


6. 다됐다싶으면 적당히 이쁜(?)접시에 담아내면 끝!


레시피랄것도 없지만,
레시피가 이리 어설퍼진건 아마츄어의 한계란점으로 이해하삼!ㅋ     
그래도 맛은 끝내줬슴..^^

 


여섯조각이 나오는군요.

 


젓가락으로 뜯어낸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굴색시의 뽀얀 살결ㅋ!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이게 추가되면 금상첨화!



 




 


아.. 근데 먹는것까진 좋았는데,
마눌님 오기전에 저 설거지는 해놔야 이쁨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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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7-03-29 16:01:27
답글

맛나게 보이네요.
막거리와 함께라면 더 좋을...ㅋ

조창연 2017-03-30 09:40:54

    1진을쉰 댓글감사합니다
막걸리와 같이하면 더 좋긴한데,
제가 사는 동이 끝동이라 마트가 있는 아파트 출입구까지 가려면,
한참 걸어가야해서 안갔습니다.
다음에 지나칠때 두어병 사다놔야겠습니다.. ㅎ ㅎ

김승수 2017-03-29 16:23:33
답글

돌기알 3개만 더 쓰시지 .. 글구 막걸리는 따라주능 언냐가 있어야 맛있쥬^^;;

조창연 2017-03-30 09:41:37

    돌뎅이넝감님..돌기알이라하믄 계란을 얘기하시는거쥬?
담엔 그리해볼게요. 글구 백수한테 어느 언냐가 막걸리를 따라주것슈ㅋ

김지태 2017-03-29 17:10:35
답글

굴전은 굴의 물기를 채에 받치고 주방용 타월 위에 올려놓아 물기를 뺀다음 반죽해 부쳐야 함다. 물기를 안빼면 부친후 얼마안돼 굴 자체의 물기가 삐져나와 질척한 전으로 둔갑합니다. 다음엔 물기빼고 해보세요. ^^

조창연 2017-03-30 09:42:27

    지태님.. 좋은 팁 감사합니다.
다행히 마눌님이 굴을 씻어 채에 받쳐놓았던거라 그리 질척이진 않았습니다..^^

이종철 2017-03-29 17:34:19
답글

섬세함이 여자 저리 가라네요.

긍까네 마나님한테 사랑받능 겁니다...@&&

조창연 2017-03-30 09:43:31

    종철엉아.. 별로 섬세하지 않아유 그저 쫒겨나지 않으려구 눈치껏 하는거쥬~

이주형 2017-03-29 20:35:59
답글

바삭한 거 좋아하시면 박력분으로도 만들어보세요. 찰기는 좀 덜해도 바삭한 게 좋습니다. ^^

조창연 2017-03-30 09:44:19

    주형님.. 몰랐던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는 밀가루가 다 한가지인줄로만 알았습니다.
박력분이 튀김가루를 말씀하시는건가싶어 검색 좀 해봤더니,
강력분 박력분 중력분 이렇게 나오는군요.
아.. 이 무식함!ㅋ

이종호 2017-03-30 09:54:56
답글

담엔 집 냉장고에 있는 부재료를 이용한 전 작품을 한번 구상해 보실 것을 권해드림돠.
김치전, 호박전....등등

굴구, 전에는 막꺌리가 답입니다....ㅡ,.ㅜ^

설겆이는 젖은 낙엽들의 숙명임돠....ㅠ,.ㅠ^ 주부습진과 더불어.......

조창연 2017-03-30 10:21:01

    흠.. 종호엉아는 역시 살림의 고수라 다르시군요
지는 그리 다양한거 잘못함돠.
굴전도 어제 날씨가 꾸물거리는데다 마침 굴도 사놓은게 있어 처음 시도해본검돠.
아.. 지가 잘하는게 하나 있기는 하군요.
감자전 하나는 진짜로 맛나게 잘 부침돠.. ㅎ ㅎ

전성일 2017-03-30 11:48:07

    위 삼봉 영감님은 완전 고수라..메밀국수도(육수포함), 스파게티도 모두 집에서 해드시더라구요.. 팁을 받아 보시면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이종호 2017-03-30 19:28:07

    참기름 병마개님...ㅡ,.ㅜ^
내가 집에서 해먹는 것은 궁핍함의 극치라 그렁검돠...마님이 용돈을 안주기 땜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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