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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가 말한 오싹한 한 마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27 11:40:28
추천수 14
조회수   1,792

제목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가 말한 오싹한 한 마디

글쓴이

조영석 [가입일자 : 2005-08-19]
내용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가 한 말입니다.



좀 오싹하네요.



'사피엔스'로 일약 세계적인 저자로 도약한 이스라엘의 역사가 유발 하라리가 신간 '호모 데우스(Homo Deus)'를 내고서 월드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인류의 역사는 인류가 신을 창조하면서 시작됐고, 인류가 신이 되면 역사는 끝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한다.



빅데이터와 초고속의 컴퓨팅 능력이 결합된 인공지능이 인류의 신격화를 이끌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


인류가 신의 자리에 다가가려고 하는 행위가 소설이나 영화 등의 픽션에서 긍정적인 결말을 맺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 신이 될 수 있다는 인간의 '오만'에 대한 통렬한 교훈과 함께 끝맺는 경우가 대다수. 그는 이것이 그저 인본주의적 관점에 의한 것이라고 일축한다:



짧은 글이지만 함 읽어볼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링크 걸어 둡니다.



www.huffingtonpost.kr/2017/03/25/-_n_15600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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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헌 2017-03-27 19:09:42
답글

뜻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흥미롭네요...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신은(종교)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의 공포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하는 발악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세가 있는 것이죠. 이땅에서 죽어도 다음 세상에서 태어난다는 황당한...(뭐 사실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아니라 생각해서...)

인간이 신이된다는 것은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고, 결국 의체를 갖는 공각기동대 같은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지요. 공각기동대도 완벽한 영생은 아니므로 뇌까지 기계화 하는 완벽한 사이보그로 진화(?)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인간은 사이보그가 되어 세상에는 기계만이 남게 되고, 결국 인류는 멸망하는 것이죠.

뭔소리하는 건지...ㅜㅜ

조영석 2017-03-27 23:01:06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의 문명은 여기서 멈춰 섰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신이 되려는 시도는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기계에 생명을 불어 넣는 행위동은 인간이 신이 되겠다는 표현과 같아 보이네요.

박헌규 2017-03-27 22:55:11
답글

낙관론적 전문가들은 AI가 발전해도 검퓨터는 기본적으로는 지시된 사항을 수행하는 기계일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뇌의 메카니즘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뇌의 작용원리를 곧 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기계가 인간을 넘을 수 없는 궁극의 영역이라 말해지던
감정을 가지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정이라는 게 어떤 건지 우리 인간들도 잘 모르지만
아마도 감정이라는 것이 성격이나, 욕망, 창의성, 의지 등등으로 까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 어떤 옴니버스영화에서 나왔듯이
사단칠정을 넘어서 인간으로서도 이루기 힘든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 로봇이 나올지도 오르겠습니다.

조영석 2017-03-27 23:01:48

    기계가 창조성을 갖는다면 인류는 기계에 의해서 멸망하리라고 예상합니다.

최용희 2017-03-28 00:20:20
답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새로운 책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이 주제에 관련해서 과학자들은 비슷하게 전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코스모스도 재미있게 봤는데요, 코스모스에서는 인류는 변해야 멸종되지 않으며 그 생존 무기는 인류의 지성 혹은 문명이라고 합니다.

코스모스 11화 '불멸을 꿈꾸다' 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닐 타이슨은 인류의 미래를 약간 낙관적인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성간 방주를 타고 알파 센타우리나 다른 항성계로 가는 건 우리가 아닐 겁니다. 우리와 아주 비슷하지만 우리의 강점은 최대한 취하고 약점은 버린 종이겠죠. 우리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선견지명이 있고 유능하고 현명할 겁니다."
이 후세의 종족이 바로 사이보그화된 인류겠죠?

조영석 2017-03-28 23:45:36

    지금의 인류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진화라는게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돌연변이 종이 생겨야 하는데
자연환경이 아니라 이런 기술환경이 변한 경우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사바나 이후에는 아직까지 진화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하고 있으니까요.

nuni1004 2017-03-28 10:55:04
답글

어쩌면 인간이 강인공지능(사고하는 인공지능을 강인공지능이라고함)을 만드는것은
생물의 역사로 보면 징검다리일지도 모릅니다.

잘 인식은 못하고있지만 , 이미 로봇이나 기계에 지구는 점령되어있고,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자동차라는 생명체는
기계로 만들어져 기름을 연소하며 다니는 생명체입니다.

그런데 사고하는 기계를 인간이 만들면, 큰 의미의 생명의 커다란 진화가 이루어지는거죠
즉, AI 는 인간이 창조하는게 아니라, 자연 스스로 기계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봐야할듯...

인간의 대뇌피질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지는 컴퓨터로 인간의 두뇌의 사고체계가 이전될경우
그 파급력은 대단할것으로 봅니다.

어쩌면 근 미래에 인간은 신이되어버린 로봇 컴퓨터에게 지구의 왕좌를 물려주고, 산간 벽지로 쫓겨나
원시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지구를 장악하는것은 로봇 컴퓨터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영석 2017-03-28 23:47:08
답글

저도 AI는 일정한 수준이 되면 자체 진화하리라고 봅니다.
인류에게는 재앙이 되겠지요.

아마 공존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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