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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마의 탈을 쓴 천사인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24 10:30:28
추천수 17
조회수   1,892

제목

나는 악마의 탈을 쓴 천사인가?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그 동안 살면서 저지른 악행과 

속에서 들끓었던 잡생각들을 보면

아마도 내가 악마가 아닌가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욕망에 무릎꿇고 타인에 피해를 끼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내몰라라한 이기주의자였다.



하지만 어느 누가 모든 인간은 순수하게 태어 난다고

하던데.그럼 나의 이 악마성은 어찌된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순수한 천사 그 위에 악마의 탈을 쓴 것이 아닐까싶다.

악행과 이기심에서 비롯된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한 결과

서서히 점진적으로 그 탈을 벗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노력하고 또 노력했지만

그 끝을 보기엔 지난했다.



그래도 얼마간 발전되어 보이는 결과

 악행을 저지르기전에 전처럼 자동적으로 행하지 않고

멈추어 서서 그런 나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볼려고 애쓴 기간이 길어 질수록

점차 악마의 탈이 벗겨 지는 느낌이 자주 들곤한다.

비로소 모든 사람이 순수하게 태어나지만

단지 삶의 세파에 때가 묻어 

악마처럼 사는 경우가 많다는 선배의 말씀이

가슴에 찐하게 와 닿는다.



앞으로는 

비록 겉모습이 악하거나 초라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그 속은 천사처럼 순수하리라 생각하고

모든 인간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조금씩 다른 외형적 조건에 따른

너와 나의 구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하면 나의 악마의 탈이 더 빨리 더 완전하게

벗겨지지 않을까 한다.

이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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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7-03-24 10:40:13
답글

머지않아 왠~~지 나한테만이라도 주실것 같다는 생각이ㅡㅡ;;

염일진 2017-03-24 10:56:03

    실망을 드리기도 싫지만
그렇다고 희망고문도 드리기 그렇고..후다닥

이원경 2017-03-24 10:46:13
답글

인간의 고뇌일뿐 천사냐 악마냐를 고민하는 순간 이미 나는 그냥 인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작가님은 끄네끼로 끝없이 유혹하는 수컷 사이렌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염일진 2017-03-24 10:59:36

    천만다행인 점은
여자들은 끄네끼를 안좋아 한다는 점입니다.ㅋ

조창연 2017-03-24 10:47:10
답글

아가가 나쁜짓을 했다는건 못들어본거로 보아,
살면서 보고들은거로 인해 선해지기도하고 악해지기도하니,
무엇을 보고듣고 자라느냐?가 중요함돠.
이것은 마치 1진을쉰 주변에 늘 언냐들이 들끓으니,
머리가 복잡해질수밖에 없는 이치와도 같은검돠.. =3=3 =3

염일진 2017-03-24 11:00:21

    아..원인분석이 이리도 부정확할 수도 있구나
생각하니..ㅎㄷㄷ

황준승 2017-03-24 11:03:56
답글

인간은 그냥 이기적인 것 같아요.
2살짜리 아가도 나쁜짓 해요. 맛있는 거 보면 서로 빼앗아먹으려 하고, 자기 돌봐주는 개도 때리고요.
다만 그게 나쁜짓인지 어떤지 모르고 그냥 하는 나쁜 행동이죠.
그냥 자기 살기 위해, 자기 재미를 위해 나쁜짓을 하는거죠. 결국 이기심 충족을 위해서...

성인이 나쁜짓 하는 건 나쁜 마음으로 하기도 하고, 굶는 자식 보기 안타까워서 훔치기도 하고요.
남을 돕는 선행을 베푸는 사람도 어찌보면 나의 만족,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 하는 사람도 있죠.
고행을 하는 수양자도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겠죠. 진리를 깨닫고 싶은 욕심 때문에요.

이런 건 각 개인의 입장에서 하는 것일테고요.
사회적으로는, 기왕이면 선한 마음을 갖고 서로 선행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좋잖아요.
그래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영석 2017-03-24 20:58:20

    3살이 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합니다.
5세가 되면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는 것도 안다네요.

1년만 참아 보세요.

김승수 2017-03-24 11:08:09
답글

이좋은 봄날 아침글에 무거운 주제가

나무관세움 색경보살 주라주라 언능ㅡㅡ;;

이도경 2017-03-24 11:10:02
답글

일단 줄서봅니다... 앞으로 착한일 하신다는거죠???

이종철 2017-03-24 11:22:05
답글

바꿈질이랑 악마랑은 무관하지만 대놓고 염장글 올리시능 거는 악마성이 쬐께 있능 기라예...@&&

염일진 2017-03-24 21:05:08

    어지간한 염장에도 평저심을 잃지 않는
처세술을 익히세유.

박영문 2017-03-24 11:35:00
답글

단언하자면 본능과 자본주의 체계에 충실한 것입니다.

이종호 2017-03-24 15:08:59
답글

내꺼 엘락이랑 퍼렁누까리만 돌려줘두 금방 천사가 될 수 이씀돠

조영석 2017-03-24 20:58:56
답글

이러다 득도하시면 어디로 가실 건지 행선지 알려 주세요.

강성일 2017-03-25 12:23:30
답글

설마,천사의 탈을 쓴 악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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