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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연희 구청장 지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22 14:33:20
추천수 19
조회수   1,984

제목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 지시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朴진돗개 선물'한 노부부 지원 정황 드러나
강남구청이 작성한 '어허둥둥 내사랑 춘향' 지원 내부 문건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서울 강남구청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진돗개를 선물한 노부부에게 특혜성 지원을 한 정황은 강남구청이 작성한 내부 문건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뉴스1>이 다수의 강남구청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강남구청은 부부의 딸이 총연출을 맡은 '어허둥둥 내사랑 춘향' 공연의 성공을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향'은 강남구청의 핵심 관광정책에 포함됐고 강남구청 실무 부서는 연간 구체적인 목표까지 세워 진행 상황 및 실적을 매 분기별로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보고했다.

강남구청의 '춘향' 지원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강남구청 기획예산과가 작성한 '2014년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관광진흥과는 연간 총 5억474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계획'에 '춘향'을 포함시켰다.

창작발레 '춘향'을 초등학생을 위한 발레여행 등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상설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월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전통공연 상설화를 위한 문화융성 시범사업 선정 및 예산지원'을 신청하겠다고 돼있다. 강남구청은 실제 문체부에 문화융성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했지만 심사에서 탈락했다. 당시 문체부 장관이 유진룡씨(61)다. 그는 그해 7월 박근혜 대통령에게 찍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2015년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 추진계획'에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44회에 걸쳐 '춘향' 공연을 열고 관객 4500명을 유치하겠다는 '달성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법으로는 '강남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및 티켓판매'를 제시했다.

강남구청의 '2015년 관광[특구]진흥 기본계획' 문건의 일부. '춘향'을 관광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세웠다./뉴스1 © News1

특히 강남구청은 2015년에는 '춘향'을 '2015년 관광[특구]진흥 기본계획'에 까지 포함시켰다. 관광 진흥 기본계획은 한 해 강남구청의 관광 활성화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 격으로 '춘향'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은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춘향' 공연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연계 마케팅을 추진하고 연예기획사나 영화상영관을 통해 홍보를 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진흥과에서 2014년 11월 작성한 '강남관광 홍보 동영상 제작계획'에는 '춘향'을 강남구의 '트롤리버스'와 연계해 홍보동영상으로 제작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강남구청은 한 외주 제작사와 2000만원에 수의계약을 맺고 동영상 제작을 맡겼다. 수의계약 사실은 그해 11월7일 신 구청장에게 구두로 보고됐다.

연기자와 MC가 트롤리버스를 타고 강남구의 명소를 둘러보는 내용을 담은 홍보동영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가 언어, 4개 테마로 제작됐다.

강남구청의 '춘향' 지원 상황과 실적은 분기마다 취합돼 신 구청장에게 보고됐다.

'민선6기 공약사업 2014년도 3-4분기 평가 결과'와 '2015년도 4분기 공약사업 사업별 세부평가 결과'에는 강남구청이 2014년 3400명, 2015년 3964명 등 2년간 총 7300여명을 '춘향' 관람객으로 유치한 것으로 확인된다.

2014년 90회, 2015년 44회 등 2년간 130회 가량 공연이 열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남구청은 매회 '춘향' 공연에 50~60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준 셈이다. '춘향' 공연이 열린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 공연장 좌석은 201석 규모다.

성암아트홀은 2013년 2월25일 박 전 대통령 취임식 당일 강남구 주민대표로 박 전 대통령에게 진돗개 2마리를 선물한 문현상 박금자 부부가 운영한다. '춘향' 공연 총연출은 부부의 딸인 문영 국민대 교수가 맡았다.

강남구청의 '2015년도 4분기 공약사업 사업별 세부평가 결과' 문서의 일부. 한 해 '춘향' 관람객 동원 실적을 취합해 보고했다. /뉴스1 © News1

v.media.daum.net/v/2017032211011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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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7-03-22 17:19:44
답글

이 언냐를 보면 , 오피스를 왜 마소에서 구입했냐고 삿대질에 고성방가하던 언냐가 오버랩 .

박병주 2017-03-22 18:39:56
답글

남원에서 할일을 강남구에서
빼앗아갔네~
ㅠ ㅠ

yws213@empal.com 2017-03-22 20:08:21
답글

닭처럼 인척지간에 지지고 볶고 하는 유형이네요. ^^

곽정범 2017-03-23 10:48:38
답글

어떤인간이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이야기'라고 했던 공연이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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