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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르센 뉴스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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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덴마크에서 변호하던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46)가 돌연 사망했다고 18일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뵈르센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17일 오후 블링켄베르가 덴마크 남쪽 랑엘란 로헬스에 있는 집에서 갑자기 사망했다고 전했다. 뵈르센은 검찰로 일했던 블링켄베르가 의뢰인의 상황에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슬하에 15, 13, 10살의 아이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덴마크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정씨는 지난 22일 덴마크 법원의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하려고 했던 만큼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블링켄베르는 “(덴마크) 법원이 송환을 결정하면 그 다음에는 정치적 망명(을 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