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강사의 강의나 강연 방식 또는 표현방식에 문제점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허나 그것은 자신만의 개성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일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적 사실입니다.역사적 팩트에 근거를 두었느냐 아니냐인 것입니다.인기에 영합하여 史實이 아닌 것을 자신의 역사적 소견이라 믿고 함부로 떠벌린다면 비난이나 비판을 받아도 마땅합니다.
설강사가 역사(국사)에 관한 관심을 일깨우고,史實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부여했다는 功은 적지 않다 할 수 있습니다.
33인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오래 전에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만,그 중에 여러 사람이 변절했다는 事實이었습니다.우리(문외인)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그랬구나'하고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물론,'정말 그랬었나'하는 약간의 의심만은 떨치지 못한 채 말이지요.
설강사가 강연한 '손병희'선생의 얘기는 좀 경솔한 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손병희'선생이 결국에는 옥사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변절'까지는 아니지 않은가 생각하는 것이죠.
근대사의 연구가 세세한 팩트까지 밝혀내지는 못할지라도,연구가 더 필요한 대목입니다.그리고,자신의 역사적 소견을 경솔히 함부로 떠벌리는 것도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