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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리스닝 공부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15 10:47:56
추천수 13
조회수   1,822

제목

영어 리스닝 공부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남상규 [가입일자 : 2001-11-26]
내용
안녕하세요.

와싸다 눈팅회원 남상규입니다.



이번에 결혼기념일을 맞아서 지난 주에 집사람과 브루나이라는 곳에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영어권 나라라서 모든 것이 영어로 다 통하더군요.

영어에 손 놓은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기본회화정도는 콩글리쉬라도 써가면서 할 정도는 되어서 별 어려움없이 여행을 했는데요. 문제는 그곳에서 시간이 남길래 집사람이 영화라도 보러가자고 해서 킹콩 스컬아일랜드를 보러 갔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못알아들어도 한 60프로 정도는 알아듣고 대충 영화 내용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없이 보곤했던터라 그러자고 해서 보러 갔는데 웬걸요, 하나도 못알아듣겠더군요. 다른 현지인들은 킥킥거리며 웃고 하는데 집사람과 저는 뻘쭘...



집사람한테 너무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내년 20주년 결혼식 때는 외국나가서 원어로 영화볼 때 대충이라도 좀 알아들으라는 마나님의 호통이 떨어졌습니다.ㅎㅎ



그래서 목표도 세울 겸해서 영어 리스닝 공부를 다시 해볼까하는데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어서 학원다니거나 하는 건 엄두가 안나는데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까요?

일단 어휘도 많이 까먹어서 어휘 관련책을 하나 사서 공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공부하는 방법이 나을런지?

어휘 관련책과 리스닝 관련 책 추천해주실만한 것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고, 리스닝 공부에 대해서도 좋은 방법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외국어는 매일 써먹어야 실력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이들어서 영어공부하려니 잘 될까 싶기도 하구요.

이곳 와싸다에 영어 잘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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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수 2017-03-15 11:11:05
답글

그냥 영화 한편 대사를 다 외울정도로 주구장창 봐야하지 않을까요?^^

지인중에 뭐시기 국제의장 한 분이 있는데
영화 보면 알아듣냐 물어보니 못 알아듣는거 많대요

글 읽고나니 저도 리스닝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yws213@empal.com 2017-03-15 11:52:05
답글

얄팍한 경험은 미드나 영드를 한글 자막으로도 보고, 영문 자막으로도 보면서 연음과 슬랭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연마 중입니다. ^^
과학이나 고고학 등 전문용어가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전문 용어에 대한 지식이 필수더군요.

김준남 2017-03-15 13:43:19
답글

어떤 방송국 pd분이 요즘 책(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을 한권 낸 모양입니다. ^^

그분 지론이 쉬운 생활영어 한권 정도는 외운 다음에야 뭘 하든 살을 붙여 한다는 것 입니다.
즉, 알아야 보이고, 들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1년내내 영어에 노출된 환경이 아니라면 잠시잠깐 들어봐야 그게 그거라는 것이지요.
저도 동감합니다. ^^

일상회화도 어려운게 많아 잘 안들리는데, 무작정 미드나 영화가 들리기를 바라는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문이 아닌 언어에 특별한 비결이란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나가 오래 살아 자연스럽게 익힐게 아니라면, 그저 쉬운 것 부터 차근차근 독파해 나가는 길 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윤수 2017-03-15 13:56:54
답글

저는 일년 내내 영어 라디오 방송을 듣습니다.
TuneIn Radio라는 앱이 영어권 라디오 듣기 좋습니다.
근데요.
알아야 들린다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좀 더 잘 들리는 국내 영어방송이 더 좋습니다.
TBSeFM 같은...
10년 가까이 듣고 있으니 귓구멍이 뚫려 가고 있습니다. ㅎㅎ

양성일 2017-03-15 14:24:56
답글

여러 방법들이 많이 있지만 어휘가 딸리면 다 어렵지요.

그런데 최근에 영어탈피 라는 책이 있어 궁금하기도 해서 보니 일반 보캐 책이랑 별차이 없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흥미로운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자세한것은 유투브에서 영어탈피 라고 찾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이 책으로 저도 오랜만에 다시 영어공부 하고 있어요~^^
1년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공부방법이 좀 빡센 편입니다.

남상규 2017-03-15 17:35:47
답글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역시 어휘와 꾸준한 연습이 관건이군요. 일단 부족한 어휘력을 키우면서 쉬운것부터 듣기 연습을 해야 겠네요. 답변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려요.

서광진 2017-03-16 12:53:04
답글

'가 영어로 무엇을 할(하고) 싶은가?'

영어에 대한 용도를 정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실행방법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문적인 의사소통이 아닌 살아가면서 이야기하고 대화하는 수준의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면 (이 또한 그 차이가 있겠지만요)
상대방과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관심분야)들도 생각해 볼 수 있을텐데요
다양한 분야 및 강사로부터의 5~15분 정도 진행되는
TED 강의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생소한 분야라 모르는 어휘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떤 내용이겠구나 하는 예상을 하면서 자막과 함께 보면
강사의 얼굴을 보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고 싶으신 분은 한번 들어오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토목분야이지만,
제가 관련 없는 분야 강의를 들어보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느낄 때가 많아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어플도 있으니 다운받아서 이요하셔도 되겠네요.

사실 언어가 말하기,듣기,쓰기가 골고루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은 거 같습니다. 꾸준함을 유지하기 어려운 거죠.
우리가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듣기가 때로는 상대방이
어디 사람이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발음이 전혀 달라서 뭔소린지 모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거든요.
우리는 그동안 미영어를 표준으로 배워왔지만
영국식 발음은 그렇다 쳐도 인도사람들 발음을 들어보면
딴세상에 온거 같습니다.

서두가 길어졌지만,
여하튼 내가 영어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이것저것 시도해 본 후 내가 좋아하는 방법을 찾아
지속하는 방법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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