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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 봄이 온것을 익히 알고있는

법정의 법관도 역시 사람이었구나 .

밤늦게까지 결정문 고심하느라,늦잠을 주무셨고,

급하게 서두르다보니,근데 오늘 같은날 집앞까지 배웅해줄
가족도 없었다니..
아니면 경호차원에서 호텔에 숙박하다가 출근..
이렇게 추측을 해봅니다

아..이건 올해의 뉴스 사진감입니다.
특종

역사 박물관에 담겨질 사진이군요.

허걱!.........저 많은사람들중에 한사람도 지적을 안해 준 모양이네요. ...

아침 출근길에 하늘을 보니 눈이시리도록 파랗더군요. 먼가 좋은일이 있을거 같습니다. ^^

음...저것은 세월호 7시간을 은근히 빗대는 행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기도 합니다....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있던 날....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긴 자에게 오늘 그 댓가에 대한 암시를 주는......
개인적으로 헤프닝이기 보다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의 대담한 용기로 보고 싶습니다.....부담이 엄청나게 밀려오는 역사적인 판결을 해야하는 자의 입장에서 일반적인 마음가짐으로는 도저히 감당해내기 힘들지만, 국민의 편에서 용기를 낼수밖에 없는....

일부러는 아니겠지만 그 상징성은 압권입니다.

누구는 머리에 핀도 못뽑고 일하러 나왔는데..
누구는 304명이 죽는 순간에도 방안에서 약맞고 헤롱거리고 있었겠지요.

일찍 출근하느라 차안에서 머리를 손 본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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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는 깊은 뜻이 있다고 합니다.

"ㅇ" 두개는 8인의 재판관을 의미하며

"ㅇㅇ"은 인용을 뜻한다고 합니다^^

    역쒸... 의미가 있는 헤어롤이었어....

아! 그 동안 마음의 부담이 얼마나 컸으면 저것을 머리에 달고 나왔을까요?
그 동안의 노고에 삼가 감사드립니다.

이정미 재판관이 정말 이뻐보일 수가 없는 오늘이었습니다..
정말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