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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렇게 시간 보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05 19:56:17
추천수 21
조회수   2,022

제목

요즘 이렇게 시간 보냅니다!

글쓴이

정정훈 [가입일자 : 2001-11-25]
내용

은퇴 준비?


내년이면 정년을 맞이해야 하는, 은퇴 후를 걱정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어떤 교수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지금의 50대 초반이 몇살까지 생존할 것인지? 여러 기초자료들( 의학의 발달 속도, 건강관리의 과학화, 음식물 섭취등 많은 자료들)을 입력하고 산정을 해보니, 98세까지 생존한다는 결과를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은퇴예정자교육에 참여했을 때 강사로부터 위와 같은 내용을 듣고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작년인데요!


우리 후세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재앙인 것 같습니다~~


은퇴 후의 남은 인생을 행복으로 받아 들이기엔 우리는 후세대들에게 너무나 큰 짐을 지우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헬조선이라고 말해야  하는 자조적인, 우리의 슬픈 현실 속에 있는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기성세대는 너무나 많은 짐을 지우는 것 같아서 참으로 슬픕니다!!


저나 우리 세대는 그냥 졸업만 하면 취업 걱정은 크게 하지 않고 인생을 시작했는데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너무 힘들게 시작하는 것 같기만 하네요~~


저는 요즘 인생 후반기에 대한 걱정도 이리저리 많기도 하고, 이것 저것 걱정거리도 많은데...


그래도 지금의 젊은 세대들 생각해보면 호사스런 걱정을 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요즘 제 주변에서는 제가 걱정이 되는지? 향후 계획을 묻기도 하고, 걱정도 하고 그러는데 저는 요즘 이것 저것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바쁘자고 생각해서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배우며 시간 보내기를 하고 있네요^^


작년 9월부터는 목공인테리어과정을 수강했는데 올해 1월초까지 마쳤네요..


이과정은 고용노동부에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아서 재직자과정으로 국비 80% 개인부담 20%로 금전적인 부담없이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전번주 부터는 1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 트레일러 면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면허는 사실 퇴직후 보트 가지고 돈 좀 있는 친구와 같이 놀아 보려고 시작했고, 기왕에 하는거 750kg 이하를 운전할수 있는 면허보다는 대형에 도전하자 해서 시작한건데, 근데 생각보다 힘들어요^^


면허명은 대형차견인으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 과정이 나이가 있어서인지? 감이 떨어져서인지 생각보다 어렵군요!


다음주 세시간 마저 마치면 주행연습후 바로 당일 시험입니다^^


어제 네시간 오늘 세시간을 주행연습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네요^^ 그래서 저녁식사하면서 집사람과 막걸리 한잔 걸치고 지금은 와싸다 자게를 보며, 자판과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달 7일날 "6급해기사면허" 신청하려고 준비중이고, 그리고 귀농귀촌 교육신청 중인게 있고, 또 농어촌 빈집을 보수하는 생태건축학교과정, 보트레저면허(요건 올해 할까? 내년에 할까 고민중임) 과정등... 생각중이면서, 진행중인게 좀 많네요^^


사실은 고민을 잊기위해 괜히 몸을 바쁘게 해볼까 해서인게 정답입니다~~


지금 이러고 있지만, 어떤때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게 다 욕심인가? 생각하면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막걸리 한잔 걸치고, 주저리 주저리 끄적거려 보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유럽을 좋아해서 몇번 다녀왔습니다!   없는 살림에 다섯 번 아니면 여섯 번인가? 다녀 온 것 같은데 항상 여행시마다 가장 많이 드는 느낌이 그들이 물질적으로 풍요롭다는 생각보다는 정신적으로 여유있는 것 같아서 그네들이 항상 부럽더라고요!!


우리는 언제나 정신적으로 여유있는 삶을 가질수 있게 될지?


그럴 기회는 주어질수 있을런지?

이런 생각 자체가
쓸데 없는 오지랖이겠지요^^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


 


다들 주변 젊은 친구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다 보면 어느 세월엔가엔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플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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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2017-03-05 20:45:03
답글

우와..나이스하게 사시는걸요.. 적어주신글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만.. 조급하지말고.. 조금 느긋하게 달리셨으면 합니다.. 체력 유지하시면서.. 신나게 사시길 바래봅니다.. 저도 상식적인 사회를 바라고.. 스트레스 받지않는 정치를 보는 시간 .. 돌아올걸 믿습니다

정정훈 2017-03-06 07:59:25

    그냥 몸을 피곤하게 해서 아무 생각없이 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2년을 보내고 그 뒤는 아무 생각 없습니다
뭐라도 하고 지내겠지요..
시골에서 산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될지는~

Koran230@paran.com 2017-03-05 21:37:25
답글

글내용으로 느껴지는것은 아무것도 안하고 즐기면서 지내도 될것같은 재력이 있으신듯 한데요.
여러가지에 도전하고 실천하는게 너무 멋져보입니다.
전 몸치라서 꿈도 못꿉니다.ㅎㅎ

정정훈 2017-03-06 08:02:58

    저는 전혀 금전적인 거는 생각 없습니다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인지라~
특히 시골에서 정착한다면 금전문제는 일반적인 생각만큼 그리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이종호 2017-03-06 13:34:24
답글

수년째 손꾸락 빨고 있는 저로선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정정훈 2017-03-06 13:42:09

    제가 글을 잘 안쓰는 눈팅족입니다만, 어르신은 꾸준히 바쁘신것 같던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보트가 있는게 아니고 친구가 있어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좀 사용해볼까 해서입니다~~
원래 별장이나 보트등은 주인은 유지비만 들고 별로 좋은게 없다더라고요..
주변 지인들이 혜택을 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종호 2017-03-06 22:34:18

    지미옹이 들고있는 기브슨이나 어케.....

정정훈 2017-03-07 08:47:22
답글

~ ^-^ ㅠ. 저한테도 화중지병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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