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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실패담 모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04 10:29:51
추천수 17
조회수   2,666

제목

주식 실패담 모음...

글쓴이

이재호 [가입일자 : ]
내용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0000000000000009949





 


1.  *이젠 떠납니다.....*


 


대박의 꿈을 안고 주식시장에 입문한지도 벌써 4년남짓 되는군요....

그동안 참 많은 돈을 갖다 받치기도 했는데.....



이곳에서 잃은것이 비단 돈만이었다면 이렇게 그 뒤안길이 씁쓸하지도 않을텐데...


잃어버린 젊은의 조각들과 그간 세상과 담을 쌓은 댓가로 세상에 대한 공백을 생각하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작은 모니터앞에서 넓은 세상을 호령하려는 섣부른모험이 이젠 세상밖으로 나가는것마저 두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크리스마스군요...

아무 죄없는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가 갖다줄 선물을 고대하며 걸리버여행에 나오는 거인이나 신을법한 큼직막한 양말을 어디서 구했는쥐 몇일전부터 거실에 걸어놓구 마냥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당장 현실의 무게와 고통이 너무 커서인쥐 도대체 그 큰 양말에 무엇을 채워줘야 할쥐 아니 무엇이라도 채워줄수 있을런쥐 암담하기만 합니다...

 


삶이 이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거라면 이젠 그 막을 내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가 짊어가야할것이 나뿐만이 아니기에 가슴은 더 아려옵니다.


웬지 오늘은 세상에 혼자 내동댕이 쳐진 기분입니다....



비록 승부에 졌더라도 그것을 깨끗이 승복하고 미련없이 떠나는 패자의 뒷모습은 한없이 안스럽고 안타깝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이젠 포기할것은 포기하고 다시 시작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뒷모습이라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멋스럽다고도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내가 패자였음을 깨끗이 승복하고 돌아서는 모습이 무척 초라해 보이기만 합니다....


바깥공기가 찹니다...이젠 어디로 가야할쥐 무엇을 해야할쥐 너무 암담합니다.

오늘은 접시가 빠질만한 깊이라도 있는 웅덩이는 피해야만 할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 웅덩이를 보는즉시 코라도 박고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눈물이 나려합니다...가슴이 애려옵니다.....

불이나면 재라도 남는것이 인지상정인것을 이리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마지막 재산인 삶에 대한 희망마저 무참하게 짓밟힌채 이렇게 폐인이 되어서 떠나려니 너무도 억울하고 너무도 제자신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고생하시는 님들에게 마지막이라도 용기있라도 북돋아 주고 싶었습니다만 오늘은 도저히 그런 사치스런 말을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여러분들 부디 대박의 꿈을 이루시고 행복한 한해 마무리 하시길 기원합니다.......


전 이제 떠납니다...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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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7-03-04 10:53:32
답글

마지막 구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헛된 꿈을 접으시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해야 할텐데요.
아니면 중박의 꿈만 이루시고 깨어나시라고 해야...

박영문 2017-03-04 13:08:47
답글

주식시장에 오래동안 남아 있지만 책 몇 권도 안 읽고 선생도 없이 주식시장에 들어 온다는 것.. 취직하기 위해서도 공부하는데 책 200권 읽고 투자 하라고 자주 이야기 하지만

duk9056@hanmail.net 2017-03-04 20:37:47
답글

개미들이 주식투자를 하는가장큰 계기는 주위에 누군가 주식으로 대박났다는데 혹해서 시작하죠~
남들은 적어도 기관총 또는 미사일 핵탄두까지 장착하고 전쟁하는데 맨손으로 백병전을 하러 들어가는 격입니다.

대부분은 5년미만에 손실을 보고 주식인생 접습니다.(5년도 길게잡아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누구든 5년이상을 살아남으며 나름대로 노력을 하면 그에따른 성과는 작게든 크게든 있겠지만 본격적인 싸움을하기전에 항복하는것과 다름없죠 그이후에는 주위에 주식한다는 사람들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립니다.

이세상일은 뭐든 마찬가지 입니다.
뭐가됐든 열심히 5년 그걸로 부족하면 10년을 노력하면 그에따른 성과가 있기마련이죠

가령 길거리에 돈이 널려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적어도 그돈을 손으로 집어서 내주머니에 넣어야 나의소유가 됩니다.
배가고프면 적어도 손을움직여 그걸 입에넣고 내턱을 움직여서 씹어야 배를채울수 있는것과 같은이치죠

사실 돈보다도 패배감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힘듭니다.
주식으로 도박을 하지마시고 그회사를 열심히 연구해서 그회사에 투자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면 잃기도 힘든게 주식입니다.

친한친구가 돈을 빌려달라해도 그목적과 쓰임새를 물어보는게 정상인데? 주식에 투자하는건 그회사에 내돈을 빌려주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근데 돈을빌려주면서 뭐에쓸건지 그회사가 뭐를만드는 회사인지 심지어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는지도 모른채 묻지마 투자를하는데

이렇게해서 돈을벌수있다는 생각자체가 순진한생각이라 봅니다.
뭐 재수좋아 한두번은 성공할수 있지만 그재수가 얼마나 갈거라 생각하시나요?

제가 작년초에 삼성전자 100만원 초반할때 미친척하고 사두면 좋은결과가 있을거라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말을듣고 구매하신분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현재 200만원을 찍고 숨고르기중인걸 아시는분도 없으시겠죠?

누구나 우리나라 굴지의기업이 삼성전자라는건 알고계시지만 개나소나 다아는 이런정보는 궁금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죠
하지만 상식에 벗어난 획기적인 기법에는 이성을 잃고 달려들죠
쓰레기에서 석유를 뽑아낸다던지 얼토당토한데서 금광이 발견됐다던지 하는소문에 속아서 내피같은 돈을 바치는데

이런경우는 자기의지이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를 받을수도 없죠
지금이라도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손꼽히는 건전하고 일잘하는 미래가 촉망되는 회사에 투자하세요

개인이 그런정보를 어떻게 알수있냐고요? 나만 모를뿐 인터넷상에 재무재표조차도 공개하게 되어있고 정의심스러우면 그회사를 찾아가면 더정확히 알수있습니다.
내부사정까지 속속들이 알수는 없지만 이회사가 일을하는 회사인지 사무실한개 차려놓고 사기를치는 회사인지 적자투성이인데 소문을흘려서 아닌것처럼 위장하는지 정도는 알수있어요

저도 갑자기 열을올려서 말이 많아졌지만 이곳은 오디오사이트인데 주식에 대해서 너무 과다하게 알릴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제경우 6년이상 주식을 하고있습니다.
당연히 대박만큼 벌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박의 수익을 챙겼다면 이런글은 더이상 올리지도 않을것 같네요~

119.149.***.54 2017-03-05 02:52:21
답글

개미들이 망하는 이유
책 2000권 읽고 10년 공부해봐야 투기로 접근해서 매일 주식판 드여다 보고, 차트 분석하고 단타 위주로하면 95% 개미들은 망함.
그나마 유리한 게 길게 보고 가치 투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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