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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주의) 혐오스러운 저의 모습 공개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3-02 21:19:14
추천수 14
조회수   2,240

제목

(클릭 주의) 혐오스러운 저의 모습 공개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요즘 아토피 피부염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거의 반 년동안 고생입니다. 
인생이 괴로움이라지만 이토록 괴로울까 싶어 해결 방법을 구하고자... 윽 -
 
청소년기까지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군대 전역 후 거의 없어졌습니다.
잘 생활하다가 한 2년 전부터 다시 돋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죽을지경입니다.

눈과 입술, 그리고 몸에 살이 부풀어 오르고 검게 딱딱해지고 갈라져서...
시뻘건 속살이 보일 정도로 갈라져버렸습니다.
칼로 베는 듯 쓰라리고 따끔거리고 간지럽습니다. 
거기에 노안 증상이 와서 눈에 막이 낀 듯이 뻐근하고 눈물이나고 간지럽네요. 

어떻게 해결 방도가 없을까요? 

한약은 가격때문에 엄두가 안 나고 대형병원에 가도 그때 뿐 다시 피부염이 일어납니다. ㅠㅜ
약이 독해서인지 요즘은 가슴에 쓰라린 통증까지 오네요. 
자다가도 아파서 몇 번 깼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인생이 고통이라지만 너무 힘드네요. 

야식드시려는 분들에게 저의 혐오 사진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넋두리와 해결 방법을 찾고자해서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저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삭제 요청하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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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2017-03-02 21:31:40
답글

누구 좀 글을 쓰셔서 저의 부끄러운 민낯 게시물 좀 내려주세요... ㅠㅜ

이종호 2017-03-02 21:56:52
답글

이런...먼저 봤을 때보다 더 심하네요

송수종 2017-03-02 22:07:08
답글

에고...고생이 많으십니다. 지인의 아이가 아토피가 있었는데 시골로 데려가서 황토를 이용해서 많이 좋아 졌다는군요. 황톳물로 목욕 하고 황톳물들인 옷을입고 철저하게 황토와 생활 했답니다. 패스트푸드,과자등 일절 못 먹게 하고요.

김일영 2017-03-02 22:14:22
답글

제가 패스트푸드는 잘 안 먹는데도 이러네요.
황토 염두해두겠습니다.
요즘 너무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정녕 새로운 게시글은 안 올라오는 건가요...ㅠㅜ

염일진 2017-03-02 22:34:30
답글

에고
생각보다 심하네요.

이후용 2017-03-02 22:36:03
답글

글을 읽어보니 알고 있던 것 보다 고통이 크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잠깐 보았는데 아토피로 고생하던 아이가 시골 같은 친환경 지역과 주택으로 이사해서 생활하니
맑끔이 나았던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부디 괘차하시길 바래요...

남두호 2017-03-02 22:38:18
답글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환경자체를 바꾸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건조한 요즘 더 심해졌을 것 같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가 부담이라면 주사도 생각해보세요.
일시적이긴 하지만 엄청난 괴로움을 견딜 수만은 없지 않을까합니다.

나이들어 생기는아토피는 그동안 누적된 결과물이라서 쉽게 호전되지는 않는것이 통례입니다.
우선은 습기 많은 환경을 유지하시고
전문의 처방 받아 스테로이드로 이용하세요.

장기적으로는 삶의 환경 자체를 바꾸도록 해보세요..

정제된 동백 오일을 바르면 우선은 좀 낫습니다.

정태원 2017-03-02 22:46:23
답글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힘내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김일영 2017-03-02 22:46:28
답글

병원가면 먼저 주사부터 맞습니다.
그럼 오래 묵은 체증이 가라앉듯 괜찮아집니다.
그러다가 삼 일정도 지나면 또 시작합니다.
없던 다른 병까지도 생길 지경입니다.

내일은 구글에서 검색해 본 한의원에 내원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염일진 2017-03-02 22:52:39
답글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토피는 알레르기의 일종이다.
무의식적으로 풀지 못한 감정이 누적되어 있는 것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
.현존 수업.이란 책을 참조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김일영 2017-03-02 22:56:10
답글

이번에 꼭 읽어보겠습니다. 현존수업 이요.

김일영 2017-03-02 23:02:02
답글

E Book으로 있네요. 잘 되었습니다.

권민수 2017-03-02 23:18:28
답글

고통스러 보이십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ㅜㅜ

asahe@nate.com 2017-03-02 23:27:48
답글

가려움증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르죠...저도 아토피인지 알레르기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가끔씩은 심하게 발진하여 급기야는 헤어드라이기로 가려움을 죽이려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몸을 맑게 해 주는 방법 밖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심하게 걸렸을 때 거의 한달 간을 밥과 채소로만 지냈습니다...피를 맑게 하면 차도가 있을 거 같습니다,,,,

노성래 2017-03-03 00:00:40
답글

경험자로서 솔직히 위로의 말이나 민간요법같은건 크게 도움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방법론적으로 조언해드립니다
수도권에 사시면 아주대 남동호교수님한테 진찰한번 받아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토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사한테 진료받아야 하구요 사실 아토피환자가 병원수익에 큰 도움이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건성건성 치료하는 의사들도 많습니다
얼굴은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쓰기 힘드니 프로토픽으로 유지시키시고 여러 면역요법이 있으니 다음 아토피학교 같은 커뮤니티에 가셔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과학적이고 근거있는 방법으로 먼저 접근해야지 뭐가 좋네하는건 운좋게 로또맞길 기대해보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사진상 증상정도면 프로토픽으로 충분히 관리가 될거 같군요
그리고 아토피는 자가면역질환의 난치병이니 완치라는 개념이 아니라 평생관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시중에 여럿 나와있습니다. 돈이 문제지만요.

김일영 2017-03-03 06:22:18
답글

피부가 붓고 갈라지고 시커멓게 변하니 미칠 지경입니다.
회원님들이 알려주신 방법을 하나하나 해보겠습니다.

이용수 2017-03-03 08:24:06
답글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일영 2017-03-03 08:39:29
답글

용수님 괜찮아요.^^
어려움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픔이 반으로 줄어드네요.

정화성 2017-03-03 09:24:29
답글

아토피와 건선은 내부적으로 몸관리도 중요하지만 외부환경관리가 특히 더 중요합니다. 젖은 수건, 가습기등등을 최대한 활용하셔야하고 비누나 세정제는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증상을 악화되었을때는 특히나..
물을 습관적으로 많이 드셔야 하고 커피나 술은 절대 안돼요. 피부의 열을 상승시켜 더 악순환이에요..
아토피 전용 화장품들은 멀리 하셔야합니다.
피부과에서 추천해주는 것은 커미션을 받아 챙겨 홍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과 의사의 말은 거의 거짓말입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증상악화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하는 수면분석 치료 같은것도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

이불 진드기 나 옷 빨래 문제.
세탁기는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손빨래를 하시고 . 그게 힘들다면 세탁기를 돌릴때 헹굼빨래를 최대한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7살그 이전 부터 너무나 심해서 일상생활과 친구관계등 너무나 어려웠다가 지금 30대 초반인데 완치된 상태입니다.

건선과 아토피의 상태로 보아 ... 힘드시더라도 주변 가족분들과 본인의 자발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힘내세요

정화성 2017-03-03 09:35:40
답글

위에 달린 제 명의의 댓글은 제 지인이 도움되시라고 달아 놓은 글임을 밝힙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이 친구의 경우는 아토피에는 거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병원과 온갖 치료를 시도했지만 효과가 미미했다고 합니다.

많은 고민과 방황을 했으나..

아이러니하게 심리적 트라우마의 극복과 운동요법, 추운 겨울에도 냉수마찰을 감행하는 행동으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nuni1004 2017-03-03 09:37:36
답글

피부질환 진짜힘들죠...면역력이 떨어지면 더 심한데

세탁기는 내부 청소 2-3년에 한번씩은 꼭 하셔야 되요, 세척조 뒤에 삼발이까지 분리하고
드럼의 경우에는 배수펌프까지 분해정비 하는업체로 하세요..

또 가루세제는, 저는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서 세제를 거기에 녹인다음에 세탁기에 넣어요
그렇게 안하고 직접 투입하면 절반은 안녹는듯..

그리고 미지근한 물을 많이 드세요, 피부 밖에서 물을 많이 줘도 별 소용이 없고
물을 많이 드시면, 순환계에서 수분을 피부로 전달해주기때문에 좀더 좋더군요..
그리고 소변으로 독성물질이 자주 배출되기때문에 좀더 나아지구요..

다만 이방법은 신장이 약한분들은 좀 물을 많이먹는게 나쁘니 적절히 조절..

그리고 방의 온도를 좀 춥게하면 조금더 견디기 쉽습니다.


그리고 걷기운동을 많이 하세요, 피의 순환이 좀더 되기때문에 나아지는것 같네요..

염일진 2017-03-03 10:29:44
답글

심리적 문제 해결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병호 2017-03-03 10:43:53
답글

어제 저녁에 님의 글을 보고 예전에 제가 지리산에 집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아토피 치료한다는 사람의 글을 본적이 있어 열심히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그분의 글을 찾았습니다.

한번 보시고 통화라고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한번도 본적도 통화한적은 없습니다만... 사진을 보니 그때 생각이....)

http://cafe.naver.com/rainup/1012570

밑에 댓글에 보면 연락처도 있습니다.

잘 치료되시길 바랍니다.

김세헌 2017-03-03 11:02:55
답글

다음카페 훌다클락 함 참고해보세요

윤계후 2017-03-03 11:50:33
답글

아토피는 정상적인 일반생활이 어려우므로 근본적이고 철저한 치료가 필요 합니다.

가장 큰원인은 화학물질 덩어리인 주거환경과 섭취하는 음식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콘크리트 아파트에서 탈출이 우선이고 여건만 되신다면 일년정도 황토집에서 현미밥과 자연식으로 치료가 된다고 하더군요.

알러지 유발 요인으로부터 벗어나지 않는한 통원 치료는 임시 방편이고 비싼 한약보다 레몬즙을 넣은 물만 하루 4L정도 마셔도

한달정도 지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남상규 2017-03-03 12:37:03
답글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한 14,5년 전에 아토피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저는 낮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잠자리에 들면 처음에는 어깨부터 가렵다가 등 엉덩이 허벅지 이런식으로 가려움증이 타고 내려가더군요. 매일 근 1시간 이상을 긁느라고 잠을 못잤습니다. 그러다가 속는 셈치고 홍삼액을 먹기 시작했는데 운이 좋은 건지 한 3, 4개월 지나니까 증상이 많이 호전되더군요. 지금은 거의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홍삼액 먹은 거 말고는 특별히 관리한 건 없었는데 신기하더군요. 아 한가지 있네요. 샤워하고 난뒤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곤 했습니다.
이건 제 경우이니 참고만 하시고, 좋은 해결 방안이 나와서 얼른 완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토피, 이거 정말 안당해본 사람은 그 괴로움 모르십니다.

김일영 2017-03-03 13:22:42
답글

지금 대형병원에 왔습니다. 대기하고 있어요.
한의원에 먼저 갔는데 치료 기간도 길고 약값도...
회원님들이 알려주신 방도 하나하나 차근차근해보겠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이종호 2017-03-03 18:11:00
답글

일영님 집안에 문제가 있는듯합니다.전에 가봤을때 집안이 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시로 환기를 하시고 자주 광합성을 해주세요.

김일영 2017-03-03 23:26:30
답글

계속 살고있어서 생각 못했는데요.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김용문 2017-03-04 12:28:35
답글

전에 TV에서 어느 유명의사분이 그러더군요...아토피를 피부쪽으로 접근하지 않고 소화기 내장기관을 잘 검사하고 치료하니 아토피도 덩달아 좋아진다고 하더군요...전에 군대있을때는 괜찮았다고 하면....지금 먹는식습관과 그때를 비교해보고 생활패턴을 바꾸는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본인이 잘 생각해 보시고 전에 약에 의존하지 않고 생활할때 좋은 경험이 있으면...그대로 바꾸는 것이
우선일거라고 봅니다...같은 동호인으로서 걱정이 되어서 글을 남기네요...건강하시고 관리 잘하세요...^^

김일영 2017-03-04 15:54:59
답글

맞는 말씀이십니다. 의사선생님도 내과 진료를 권하시더군요.
그런데 내과 내시경 검사를 하려면 여유가 있어야해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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