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0년 중반에 우정당구장앞 학교 다녔는데, 교문왼쪽에 농구대가 생각이 나네요.
워낙 운동신경이 없어 직접운동하는걸(특히 공가지고 발로 하는거)제일 싫어하는데,
1학년 교양체육시간에 드리볼 3번하고 슛을 넣는걸로 시험을 봤는데 어떨결에 유일
하게 골을 넣어던 기억이 나네요(과에 촌놈들이 많아서 축구는 좀 해봤어도 농구해본
놈들은 별로 없어서..)
그 당시 좀 획일화된 친구들의 일상에 동참하면서, 우리과는 호응하는 멤버가 없어
다른과 친구들틈에 껴서 분노를 풀듯 몇시간씩 뛰어 다니던 정모군이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