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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책을 읽은 경험이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2-23 16:12:21
추천수 10
조회수   1,335

제목

반복해서 책을 읽은 경험이 ..?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같은 책을 서너번 반복 읽은 적도 있고



어떤 책은 14번..



또 지금 읽 고 있는 책은 19번째 반복해서 읽습니다.



많은 책을 섭렵해야 해박하다고 하던데......



전 좋은 책이라 생각되면 읽고 또 읽습니다.



별 늘푼수가 없는 방법이지만,할 수 없습니다.저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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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2017-02-23 16:32:42
답글

저는 400페이지의 소설 한 편을 이~삼 년에 걸쳐 읽은 적이 있습니다. 두 번째 보는 것이었는데요. 그때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마음이 지칠 때였는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양태덕 2017-02-23 16:35:19
답글

제 경험에는 책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아요.

1. 아무리 읽어도 모르겠는 내 전공서적, 쓴 놈은 아는 지 궁금하구요.

2. 한번 읽고 나면 다시 볼 일 없는 책, 쓰레기라고도 부르지요. 그리고 처음 읽을 때도 본 책 같은 기시감도 생기고요.

3. 한번 읽었을 때, 두번 읽었을 때 계속 달라지는 책이 있더군요.

저에게는 어린 왕자가 그렇고, 부끄럽지만, 무협작가 '임준욱'의 글들이 또 그렇습니다.이 사람은 '좌백'과는 또 다른
문학적인 심금을 울리는 면이 있습니다.

임준욱 괴선 다시 읽을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백(이라고 쓰고, 개새끼라고 되새김)이 쓰던 '천마군림'이 몇십년만에
재개 되어서, 완결되었다고 하던데, 대여점에는 안 나와서, 아직 못봤지만, 다시 처음부터 읽어서 완독하려면 힘들것 같아서,,, 몇년전에 고민하던 기억이 나네요.

염일진 2017-02-23 17:04:13
답글

마이클.브라운 저.
"현존수업"이란 책이 읽을 수록 진한 국물이 우러나듯합니다.

김승수 2017-02-23 17:08:12

    그거 수업 끝나면 돌뎅이한테로 , 저도 진한 국물맛 좀 보게해 주세요^^;;

염일진 2017-02-23 17:17:11

    그냥 오양한테 사골 한그릇 끓여 달라고 하시는게 빠를 듯합니다만.....

김승수 2017-02-23 17:18:30

    우쒸 ㅡㅡ;;

이종철 2017-02-23 17:08:20
답글

저는 한때 2,000페이지가 넘는 법서를 한자도 빠짐없이 3번씩이나 필사한 적도 있었습니다...@&&

염일진 2017-02-23 17:10:14

    헉.
졌습니다.

조영석 2017-02-23 18:58:45

    왜 그러셨어요?

사법시험 준비하신건가요?

윤창진 2017-02-23 17:25:38
답글

프로이드 저서로 해답을 구하지 못해
청담 스님이 해석을 붙힌 반야 심경을
20 대 중반에 이해 될때 까지 6 개월간 반복을 거듭하여
결국 이해했고 이후 30 년 동안 한권도 읽은 책이 없습니다...... ;;;;;

염일진 2017-02-23 17:28:35
답글

ㄴ그 책의 영양가가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윤창진 2017-02-24 08:41:04

    영양을 흡수하려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니까 영양가 없더군요.
원래 없는것을 인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 하지만
다 알고나서 원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것이 결론 입니다.

김일영 2017-02-23 17:44:07
답글

제가 읽은 그 소설은 예전에 어르신께서
영화로 보았다며 감상기를 올리셨던 소설입니다.
그때 소설로도 꼭 보시라고 추천하려다가 말았습니다. ~.~

염일진 2017-02-23 18:05:47

    아.그게 뭘까 궁금해지는군요.

김일영 2017-02-23 18:13:08

    마지막에 춤을 춥니다. ^^*

염일진 2017-02-23 18:33:32

    아마도 "그리스인 죠르바"가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늑대와 함께 춤을 "....?

지인수 2017-02-23 17:59:23
답글

한글성경 6번 영어성경 1번 읽었습니다.

이 정도 읽었는데도 착한사람 되려면 한참 멀었다 싶네요 ㅎㅎ

염일진 2017-02-23 18:06:44

    마음 속의 걸림돌을 제갈길로
풀어 주면
저절로 착한 사람이 된다죠?

김승수 2017-02-23 18:14:22
답글

위두분다 참으로 무겁게 사시능군요

인수님은 아이콘의 앰방 뽑아주시고

짠지영감은 색경 풀면 착한사람등극ㅡㅡ;;

염일진 2017-02-23 18:15:45
답글

ㄴ참을수 없는 가벼운 존재감을
조금이라도 더는 방법을 우리보고
포기하라구요?

조영석 2017-02-23 18:55:35
답글

어린 왕자, 공감합니다. 거듭 읽을수록 생택 씨의 혜안이 돋보입니다.
젊은 사람이 인생 다 산 것처럼 득도를 한 것 같습니다.


비행기 격추로 조기에 사망한 게 넘 아쉽습니다.

조영석 2017-02-23 18:57:09
답글

일진 을쉰,
19번째 반복해서 읽은 책이 궁금합니다.

아, 현존수업 말씀이군요.

염일진 2017-02-23 19:01:25

    위에 적혀 있습니다.ㅎ

장홍록 2017-02-23 19:47:47
답글

백년간의 고독을 3번 가량 읽었었습니다.


드디어 율리시즈에 도전을 하고 싶긴 한데,

무서워서 손이 안가네얌 --;

염일진 2017-02-23 19:57:03
답글

제가 이 가게에 14년째 근무중인데

좋은점은 손님이 없어 조용한 시간에
책을 읽어도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책을 조금 읽었죠.

성덕호 2017-02-23 20:01:02
답글

범인과 성인이 같이 거하고
용과 뱀이 설여사는 사회쥬~~

염일진 2017-02-24 14:06:48

    예. 이 세상이 그렇습니다.

성덕호 2017-02-23 20:01:34
답글

범인과 성인이 같이 거하고
용과 뱀이 설여사는 사회쥬~~

이종호 2017-02-24 12:58:31
답글

지는 크리스마스 캐럴....한 10번은 읽었을겁니다.

염일진 2017-02-24 14:06:14

    열번도 대단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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