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가 부른 "나 가거든"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명성황후를 다룬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인가 봅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송소희가 불러서 한동안 사람들에게 자주 들리웠던
곡이기도 합니다.
.....나 가거든....오늘 퇴근해서 이 가게에 어둠이 내리면...
쥐나 바퀴벌레가 휘젓고 다니겠지요.
...나 가거든....내가 퇴직하면 또 다른 직원이 오셔서
평소에 내가 하던 업무를 이어 갈겁니다.
...나 가거든....내가 드디어 수명이 다하여
이승을 떠난다면....나를 잊어 주셔도 좋습니다.
그 이유는?
...전 도저히 남겨진 여러분들을 기억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 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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