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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여전히 더러운 구석이 많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2-14 02:10:24
추천수 22
조회수   1,899

제목

세상은 여전히 더러운 구석이 많습니다.

글쓴이

이정석 [가입일자 : 2013-01-27]
내용
예전에 반 강제로 동네일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썩은 물이 철철 흐르는 세상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그래도 예전보다 부정부패가 많이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여전히 불법적 관행과 부정은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옛날 박규채가 한 말 "민나 도보로데쓰"는 "모두가 도둑놈"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 그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공사에도 토목공사에도 건물공사에도 모두가 도적들이 숨어있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 관리에도 눈먼 돈이 수없이 새나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기가막혀서 그러한 관행을 사그리 뜯어고쳐버리고

제가 파악하고 있는 모든 불법행위를 차단하였고

그 불법행위로 새어나가는 돈을 모두 주민 공금으로 돌려버렸습니다.

처음엔 그야말로 영웅취급을 받았습니다.

수없이 칭찬하고 찾아오는 사람 중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도 있었습니다.

정보과 형사들도 불쑥 찾아와서 온갖 입에발린 소리로 귀를 간지럽혔습니다.

덕분에 맹바기 서울시장할 때 알량한 표창장을 2번이나 받았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로 오라는걸 맹바기가 뵈기싫어 가지 않았습니다.

쥐새끼 눈꾸녁을 보기 싫었으니까요.

그랬더니 구청에서 전화를 하더군요.

서울시에도 안갔는데 구청이라고 가겠습니까?

결국 동장이 표창장을 들고 집으로 들고와서 할 수없이 받아놓기 했는데

지금은 어느 구석에 쳐박혀 있는지 내다 버렸는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이런 것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나중에 동네 일에 자금이 필요해서 주민동의를 받아 서울시에 진정서를 넣었더니

불과 열흘도 되지 않아서 연락이 오더군요.

시장님과 30분 면담이 성사되었으니 모일 모시에 오십사 하고......

그래서 약속된 날짜에 맹바기를 10분정도 만나고

12억원을 지원받아 동네 도로옆 조경공사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12억원이라는 큰 돈이 그렇게 쉽게 지원될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당시 맹바기는 내가 자기 표창장을 받은걸 아는지 어쩌구저쩌구 입에발린 소리를 잔뜩 늘어놓더니

"어이 국장 이거 지원해야 합니까?" 묻습디다.

국장이 "네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하자

"그럼 결정해서 처리 하시요"라고 지침을 내리고

악수 청하고 휭~하고 나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일로 무지하게 고생했습니다.

제가 서울시에서 받은 돈을 횡령했다는 소문이 동네에 파다하게 퍼졌기 때문입니다.

군돈 뜯어먹던 관행을 저로 인해 차단당해 용돈 궁한 인간들이

일종의 복수를 위하여 말도 않되는 이유로 음해를 한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어이 없었습니다.

그 돈은 당연히 구청으로 들어와서 구청에서 공고내고 업자를 선정하고

공사비도 구청에서 지불하기 때문에 저는 그 돈 코빼기도 구경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국가자금이 어떤 경로로 집행되고 사용되는지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진정(사실상 고소나 다름 없음)은 물론이고 고소까지 당하여

경찰서, 검찰청, 법원까지 뻔질나게 불려다녔습니다.

그 수사과정에서 경찰도 실실 웃고 검찰도 어이없어하고

재판관도 피고인인 저보다 원고를 더 많이 추궁하였습니다.

당연히 모든 혐의에서 무죄로 판결받았습니다.



이렇게 시달린 기간이 무려 2년이 넘습니다.

이때 경험한 것은 "법률로 사람을 괴롭히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어떤 혐의에 대해 고소하면 경찰과 검찰은 수사를 해야 하고

그 수사과정에서 무혐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항고, 재항고를 할 수 있으며

그것도 않되면 정식재판을 신청하고 또다시 항소를 거듭하면 1심, 2심, 3심까지

대책없이 끌려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소위 "민주주의의 독소"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생전 가볼 것 같지 않던 서초동 건물을 2년동안 무시로 출입하였고

피의자가 부장검사한테 갈비탕을 얻어먹는 희한한 호사도 경험하였습니다.

검찰 부장검사가 피의자한테 갈비탕을 가끔 대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당시 저를 음해하고 진정하고 고소하였던 인간들은 무려 99명이나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무식이 천장을 치는 인간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저를 고소한 99명의 인간들 중,

경찰출신, 교사, 교수, 군장교 출신, 수협 조합장 출신 등

소위 세상을 알만한 사회지도층 인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전부 받아먹는데 익숙한 직업들 이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12억원으로부터 비롯된 경험론적 개연성에 천착된 추론이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일부 사람들로 국한되긴 하겠지만 적어도 사리분별이 충분히 가능한

계층들 이었음에도 그러한 판단과 행위를 자행한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풀어지지 않습니다.



2년동안 온갖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고 무죄로 판결 받은 후

그 99명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 등으로 고소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동네가 난리가 나버리더군요.

그런데 검찰에서 99명을 도저히 수사할 수 없으니 주동자 15명만 선정하라고 합디다.

그래서 주동자를 포함한 15명을 골랐습니다.

검찰청에 불려 온 인간들을 생각해 보면 참 웃기기도 하고 어이도 없었던 기억입니다.

교수도 교사도 경찰출신도 모두가 덜~덜 떨면서 내 눈치 보기 바빴으니까요.

몇몇 아줌마들은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서 수사관이 청심환을 멕여가며 조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 인간들 모두 50만원~150만원씩 약식기소되어 국가살림에 보탬이 되도록 벌금을 냈습니다.

나중에 이들의 처분결과를 읽으면서 깨고소하다기 보다 너무 허탈하고 어이가 없고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당시 이들을 무고 등으로 고소하기 전,

"더 이상 법정싸움을 하기 싫으니 공개사과를 하면 없던 것으로 묻어 버리겠다"

라고 하였으나 그 어떤 인간도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종전과 똑같은 논리로 저를 힐난하거나 매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즉,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지 너는 분명히 도둑놈이다"라고.....

사실 고소를 당하는 것도 그렇지만 고소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소인이나 피고소인이나 똑같이 조사를 받아야 하고 "항변권"이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간 쟁투가 끝없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겪었던 이율배반적이고 어불성설을 똑같은 심정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짐작들하시겠지만 국정농단 주범들과 박사모를 비롯한 여러 집단들이 그렇습니다.

도대체 법률과 규범, 또는 상식, 그리고 보편타당한 사회의식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집단이기주의에 세뇌된 정신병자 집단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레드컬러 계급 이하이거나 농투산이들이라면 차라리 포기하거나 측은하기라도 하겠습니다.

적어도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원, 교수, 정치인, 언론인 등 소위 사회지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들이 법치를 운운하며 궤변을 난발하는 것은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장벽과도 같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한 병리적 사고가 존재하는가!

그러한 행위들에 대한 자성과 성찰은 불가능한 것일까?

이러한 극단적이고 외곬수적이고 사이비 종교같은 맹목적 가치관의 발현은

어떤 사회구조에서 무슨 이유로 생성되어 지는가?



참말로 도대체 이해 할 수도 없고 해석도 불가능하지만 마땅한 해답도 구할 수 없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그런 인간들 모조리 삼청교육대로 몰고가서 두환이 보고 패대기 치라고도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민주주의? 국가라서 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개놈이건 닭년이건 표현의 자유와 인권보장이라는 헌법때문에 어찌할 방법도 없습니다.



뉴스를 볼 때 마다,

신문을 볼 때 마다,

맨날 맨날 울근불근 솟아오르는 분노와 울화 때문에

담배 꼬나물고 몇자 끄적였습니다.

지루한 글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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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un2@gmail.com 2017-02-14 07:16:42
답글

한마디로~~

"관심법에 당하셨네요"



헌데 이것이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죠...나이 많은층 지도층은 지도층 대로 하층은 하층대로 중산층은 중산층 대로 부패해 있으니까요.


본디 사람의 욕심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서 해결할 방법도 없다는 거지요.



염일진 2017-02-14 07:27:25
답글

인간의 탐욕과 무지와 야만성을
뼈저리게 체험하셨군요.
옛 성현은..
자기자신에게 충실하라고 했죠.
아마도 이런 점을 미리 알고?

이정석 2017-02-15 01:33:13

    네 ㅎ ㅎ......!
탐욕은 인간들이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태어나지만
올바른 사회는 제도와 규범과 교육으로 그 탐욕이
발현되지 못하도록 순치시키고 사람들을 이타적으로 키워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아직 그렇지 못해 걱정스럽습니다^^

성덕호 2017-02-14 07:40:41
답글

똑같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석님을 음해한 무리들이나, 탄핵반대를 외치는 무리들이나 똑같습니다

특히 고등학교교육 이상을 수료한 인간들은 맹목적이 아닌 그체제가 그들에게 주는 실리가 매우 큰것이었기 때문이라 지레짐작합니다

무지몽매한 인간들은? 차마 제손으로 더 쓰기 싫네요!

황준승 2017-02-14 10:01:43
답글

이정석님 같은 분은 성남시로 가셔야 합니다.

이정석 2017-02-15 01:35:59

    왜요?
아항~
혹시 재명씨를 지지하시는......
맞나요? ^^

최진석 2017-02-14 10:07:53
답글

진짜 더 나쁜경우는 재판이 2년정도 걸릴것이라고 알고 비용도 얼마정도 들어갈꺼란것을 알면서 의도적으로 소송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소송하는 동안 고생해보란 의도이지요...물론 의도적으로 소송을 하는 사람은 소송비용 얼마 안들어가니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걸로 자기 만족하는 경우지요......

강성일 2017-02-14 11:56:50
답글

이정석님은 글을 군더더기없이 정말 잘 쓰십니다.
제가 본 글 중에서 가장 크게 와 닿는 글입니다.
각설하고,
정석님.
인간 세상에서 악의 무리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각하시나요?
인간 세상에서 악의 무리를 사라지게 하는 것은 불능이며 착각입니다.
이건 조물주이신 주님도 하시지 못하는 일입니다.왜 갑자기 주님 얘기가 나올까 의아하시겠지만 들어 보십시오.
조물주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왜 善人만을 창조하지 않으셨을까요? 善人만을 창조했다면,인간 세상은 善人만이 사는 착한 세상이 되었을 텐데 말이죠.만약 그랬다면 인간은 로봇과 같은 존재에 불과했을 겁니다.
주님은 주님의 입맛(?)에 맞는 로봇과 같은 인간이 아닌,자유의지에 맡겨진 인간을 창조하신 겁니다.당신의 모습을 본떠서 말입니다.무한히 넓으신 주님의 마음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은 대신,인간이 당신의 계명을 따르는 인간이기를 바라셨습니다.그러나 자유의지를 부여받은 인간은 필경에 주님의 계명을 어기고,따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 먹고 원죄를 짓고 맙니다.이후로 선인과 악인이 두루 생겨 나게 되었습니다.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얘기니까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입니다.
기독교인은 믿을 것이요,비기독교인은 믿지 않겠지요.저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그러나 주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믿고 안 믿고는 자신의 의지에 맡기니 강요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인간은 조물주에 의해 조종되는 로봇이 아닌,자유의지를 가진 피조물로 태어난 것은 믿어도 좋습니다.믿어야 할 것입니다.진실이니까.
이렇게 자유의지를 부여받은 인간은,주님의 계명을 잘 따르는,주님이 올바르게 살기를 원하는 善人이 나오기도 하고,온갖 추악한 죄를 저지르는 악마로도 생겨났습니다.
인간 세상은 말하자면 善人(천사)과 惡魔가 공존하는-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영계(靈界)의 천국과 지옥처럼 말이죠.
인간이 죽으면 육체는 썩어버리고 그것으로 끝난다고 아직도 믿으십니까?
아닙니다.인간은 죽으면 영계(靈界)를 가며,거기에는 천국과 지옥이 반드시 있습니다.이것도 안 믿는 사람이 많이 있겠지요?
당연합니다.자유의지에 맡겨진 인간은 스스로 믿는 바를 믿게 마련이니까요.
그러나,주님은 지옥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스스로 지옥에 떨어져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두더지는 땅 위로 나와서는 오래 살 수 없습니다.햇빛을 오래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영계에 간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지상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해치며 악인으로,또는 악마와 같은 삶을 산 인간의 靈은 천국으로 보내 주어도 천국의 태양빛(천국에도 태양이 있습니다)이 너무 강렬하여 견디지 못하기때문에 살 수가 없어(靈의 삶으로서), 땅 속-지옥으로 들어가 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흉악한 괴물의 모습,흉물스런 짐승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인간은 죽으면,생전에 자기의 삶의 의지와 행적에 따라서 천사의 모습으로 화하기도 하고,흉물스런 악마의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만든다고 합니다.악인들은 죽어 지옥에 가서도,서로를 해치며 제 잘난 듯 살아간다고 합니다.흉물스런 모습을 해 가지고 말이죠.주님에게 대항하며 비방을 하고,절대 자신을 반성하지 못한다고 합니다.그러나 절대 주님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제가 아직은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의문이 많아서 알고 싶은 게 너무나 많지만,제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습니다.제가 죽어 영계에 가서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요.

나쁜 사람 얘기가 나와 평소에 품어 둔 얘기로 서론이 길어졌습니다만,정석님은 주변의 돼 먹지 못한 나쁜 인간들때문에 많은 고초와 상심을 겪으셨습니다.이런 인간들은 주변에 너무나 많습니다.그러나, 반면에 정말로 천사와 같은 인간도 많습니다.이 人世(물질계)에는 선인과 악인이 섞여 공존하는,즉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반면,영계(靈界)는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긴 하지만 섞여 있진 않습니다.'절대분리'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악인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죄로 당연한 대가를 받게 해야 합니다.그러나 사회의 법은 너무나 허술하고 빈 틈이 많아,이런 인간들을 제대로 단죄를 못하고 있습니다.
법을 집행하는 인간들 중 악인이 있기때문입니다.이 악인들의 방해로 엄정한 단죄를 시행하지 못합니다.정말 안타깝고 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악인들을 단죄해도 악인은 소멸하지 않습니다.이것은 주님도 하지 못하시는 일입니다.
다만,우리 인간들은 죄를 지은 인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비록 악을 다 소탕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예로,저 엄청난 죄를 짓고도 조금도 죄를 뉘우치지 못하는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 및 그 아래 추종자들을 엄중히 단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법의 정의와 사회의 평화를 이룩해야 합니다.저런 개떨거지같은 인간들에 의해서 정석님과 같은 고초를 겪는 사람들이 다시는 생겨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부단히,저런 인간들이 이 사회에서 숨을 쉬지 못하도록,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의 노력을 우리 모두 경주해야 합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정석님.괘변은 궤변(詭辯)이 맞습니다.
그리고,삼청교육대같은 기구는 옳지 않습니다.삼청교육대는 전두환이 정권유지 차원의 일환으로 악의 소탕이라는 명분을 내 세워 만든 기구로,나쁜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선하고 억울한 사람들까지 잡아 가둬 고통을 준,인권유린의 가학적 독재기구인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저런 것이 다시 만들어져서는 안되지요.^^

이정석 2017-02-15 01:22:55

    장문의 답글 감사드립니다.
궤변을 괘변으로 쓰는 오타가 났군요^^

저라고 삼청교육대의 비인간성과 비민주성을 결코 모르진 않습니다.
다만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종북 빨갱이로 매도하고
오로지 자신들만의 잣대로 세상을 평가하는
이율배반적인 인간들을 그렇게 해서라도 처치하고픈 분노의 표현일 뿐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독재적 발상과 패도정치를 선망하는 인간들이
사실은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가장 확실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발달된 이기주의와 이율배반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구성이 태초부터 맑고 깨끗했으면
싸움도 증오도 갈등도 없었겠지요.
그러나 인간은 기본적으로 오욕칠정의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부딛침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하게 생각하며
여러가지로 공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대혁 2017-02-14 16:37:00
답글

저도 나이 마흔 넘어서 세상에 참 나쁜 놈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인정' 해 버렸습니다.

아직 자식 들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하고 가르쳐야 할지는 아직 화두로 남아 있습니다만...

이게...참 묘합니다. 마치 수천개의 각이 있는 모양 이랄까요?

쓰신 글에 나오는 나쁜것들도 어디서는 혹은 어떤 사회나 모임 에서는 참 괜찮은 인간 으로 살아갈 수도 있고 스스로도 그렇게 믿기도 할거 같고.

또 같은 사안 이라도 누구에게 바람잡혔느냐 혹은 누구를 대상으로 찍어서 바람 잡혔느냐에 따라서 또 다르겠죠...

마치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다는 평생 정직하게 땅만 부쳐먹은 사람이 무턱대고 노무현 문재인은 빨갱이 라고 굳게 믿고 증오하는것처럼...

참으로 나쁜놈들이 많다는데 동의 합니다. 그리고 그 '나쁨' 이 대개 는 '무식함' 혹은 '무지함' 에서 나온다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참 어렵게 결론 내렸습니다.

물론 무식함 이나 무지함 에 진득한 양념으로 똥꼬집 이란건 거의 항상 묻어있더군요.

앞으로는 그런일에 엮일일 없이 평안 하시기 바랍니다.

강성일 2017-02-14 17:49:03

    무식함,무지함에서 나온 믿음 내지 행위일지라도 모두 악인 또는 악행이라 매도할 수는 없겠지요.
그 믿음 내지 행위로 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 남을 해치며 사회에 해악을 끼쳤을 경우에 한하여 법 또는 도덕으로써 악이라 단정할 수 있겠지요.
무지랭이 농부가 자신의 믿음으로 김대중,노무현을 빨갱이로 치부한다 해서 그를 악인이라 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다만 그 무지함이 안타까워 혀를 찰 수는 있지만 말이죠.
물론,'박사모'니 '엄마부대'를 비롯하여 소위 극단보수주의자 집단 및 대통령 비호 국회의원들,변호인단의 무식함 내지 무지함과 어리석은 믿음에서 나온 일련의 행위는,엄연한 죄인 박근혜를 비호하고 죄를 호도하여,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취할 뿐 만 아니라 법치의 근간을 어지럽히고 뒤흔들며,정치를 위해하고 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행위이므로 마땅히 악이며 악인이라 칭할 수 있음을 제외하고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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