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B 이야기가 올라오기에 가세합니다.
저는 원래 PSB 무척 싫어하던 사람입니다. 와싸다 경매있던 시절에 PSB 구입했다가 황당해서 바로 후배에게 줘버렸고 그 이후에는 PSB 비추를 외치고 다녔었죠.
그런데 PSB가 바뀌니 저도 바뀌는군요. 뽐뿌 등의 커뮤니티에서 PSB 바람이 대단해서 X2T 경우에는 와싸다에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성능이 (이전에 비하면) 혁명에 가깝게 변한데다가 가격은 미국과 캐나다 본토보다 훨씬 쌉니다.
X2T 미국본토에서 150만원 정도인데 와싸다 창고개방에서 90만원 아래로 팔았고 XB는 50만원이 넘는데 창고개방에서 26만원에 팔고 있죠.
오늘 청음실을 지키고 있는데 친한 DP 회원이 놀러와서 PSB X2T와 T3까지 듣고는 감탄하더군요. 저와 마찬가지로 PSB 혐오하던 사람이었는데 PSB 찬양론자가 되어서 돌아갔습니다.
X2T는 청음실 중고라도 사가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 정도입니다.
저도 T3를 오래 전부터 점찍어 두고 와싸다 사장님에게 한 조 부탁했다가 T3 저음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안나와서 포기했죠.
정말 공간만 나왔다면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T3 싣고 왔을겁니다.
결국에는 이 녀석으로 타협했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ef 소나타에도 포칼을 장착할 정도로 포칼 팬이라 당연했겠죠...
사진이 뒤집어지는군요.
역시 포칼이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1038 be 가격이 넘사벽이어서 천만다행입니다.